할로윈 데이
리멤버런스 데이
크리스마스에 대해 포스팅할게요~
저는 사실 할로윈에 대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엄청나게 즐겁진 않았던 것 같아요 ㅋㅋ
할로윈 코스튬 스토어는 많이 있어요 그래서
몇주 전부터 코스튬 보러 다니구 그랬는데
꽤 비싸더라구요 ㅠㅠ
저는 별로 비싼거 사고싶지 않아서
제일 저렴한 ㅋㅋ 코스튬같지도 않은 평범한 원피스를 사서 입었답니다 ㅋㅋ
할로윈 데이 내내 비가 와서 ㅜㅜ 기분이 안났어요
저는 이날에 씨애틀을 다녀온거라 저녁때 집다녀와서 부랴부랴 나왔네요
나오니 밤에는 길거리에 사람들이 득실득실
클럽 주변에 줄도 길고 코스튬 입은사람이 정말 많긴 많더라구요 ㅋㅋ
쭉쭉빵빵의 언니들이 다들 멋지게 입고 길거리로 나왔어요 ㅋㅋㅋ
저는 이날 스쿨엑티비티로 클럽엘 다녀왔는데
ㅜㅜ 한국클럽이랑 좀 달라서
그닥 흥겹지는 않더라구요?
근데 신기한게 싸이음악도 나오구
싸이 코스튬이 진짜 상점에 팔고 사람들도 입고 있었어요 몇몇 ㅋㅋㅋㅋㅋ
그래서 뭔가 되게 신났어요 ㅋㅋ 한국음악을 들으면서
다들 할로윈을 즐긴다니 ㅋㅋㅋㅋㅋ
그치만 그 한곡 빼고는 거의 모르는 정체불명의음악......
그렇게
저의 할로윈은 끝이 났어요 ㅋㅋㅋㅋㅋㅋㅋ
11월 11일이 무슨날인 줄 아시나요????
캐나다에서는 리멤버런스 데이라는 날이에요
한국의 현충일처럼 참전 용사들을 추모하는 날이에요
우리나라는 빼빼로나 사치품 선물하는데 반해
캐나다는 의미있는 날로 보내서 신기했답니다
몇 주 전부터 양귀비 꽃이 팔아요
카페에서도 어디에서도
도네이션 형식으로 일달러 안되는 금액정도를
개인이 알아서 지불하고 사서
양귀비 꽃을 옷에 달고 다니는 거에요
일종의 추모 의식인거죠
오전 11시에 퍼레이드 한다고 해서 가려 했으나
전날 과음으로..........
못일어났네요....
퍼레이드가 끝난 뒤 가 보았어요
저렇게 추모하고 있죠
가까이서 가 보니
한국 전쟁 전사자들을 추모하는 꽃도 보이네요
저 빨간 꼿이 양귀비 꽃이에요
빼뺴로를 주고받는 풍경은 단 한번도 보지 못했답니다~
그다음은 크리스마스에요
저는 크리스 마스 전에 와서
크리스마스를 즐기지는 못했지만
한달 전부터 크리스마스를 위한 이벤트를 많이 해요
벤쿠버 크리스마스 마켓을 가보았어요
5달러를 지불하고 안으로 들어가보니
그렇게 신기한건 없더라구요 ㅋㅋ
그래도 구경하고 사진찍고 ~
한국분이 회오리 감자를 파시더라구요
아주아주아주 비싼가격에요.........
안에 음식이나 스낵도 팔고 기념품도 팔아요
크리스마스 마켓답게
크리스마스 장식품도 많구요
대형 트리 앞에서 저도 사진 찰칵~
공연하시는 분도 계시고 ㅋㅋ
나름 재미있게 즐겼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