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런던에서 다녔던 곳들 중, 제 마음속 1등! 코벤트 가든입니다.
런던에 가기 전 루트 짤 때에는 코벤트가든에 대한 정보들을 읽으면서
아..그냥 상점이 많은곳이구나 이렇게만 생각하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 곳인 줄 알았었는데요
그건 완전 오산!!!ㅜㅜㅜ
처음 방문 했을 때부터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다음날도, 다다음날도
심지어 마지막날까지 매일 한번씩 발도장을 찍었던 곳이였어요 ㅋㅋㅋㅋ
남색의 피카딜리 라인을 타시고 코벤트가든 역에서 하차하시면 바로 코벤트 가든이나와요~
코벤트 가든 역은 이상하게 에스컬레이터가 없고 계단과 엘리베이터만 있더라구요
무지 큰 4개정도의 엘리베이터가 있었는데 그 옆에 있는 계단에는
‘이 계단은 총 몇 백개의 계단으로 이어져있으니 비상사태가 아니면 쓰지 마시오’
이런식의 거의 반 협박성의 문구가 있었어요 ㅋㅋㅋ쨋든!
런던은 어딜가나 이렇게 길거리 공연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지루할 틈이 없답니다 !
관광객들로 북적거리는 코벤트가든도 예외는 아니였어요
공중부양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아저씨에게 한 아주머니가 돈을 주시니
서비스로 손등에 키스를 해주시네요ㅋㅋㅋ
공중부양 퍼포먼스가 유행인걸까요? 코벤트 가든 쪽에 이렇게 공중부양 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ㅋㅋㅋ
뭔가 쓸쓸해 보이는 요다의 표정 ㅜㅜ
코벤트가든 샤넬 앞 시향코너 뒤에는 뭐가 있을까요~?
향수들이 놓인 너무나도 예쁜 꽃수레가 있습니다 >.<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다른 분들도 사진 한번씩 찍고 가시더라구요 ㅋㅋㅋ
역시 관광객들은 모두 다 한마음?!
코벤트 가든에 가시면 샤넬 외에도 록시땅, 마카롱을 파는 라뒤레, 옷집에
제가 갔었던 차 가게 위타드 등등 여러 브랜드들을 만나실 수 있어요~!
그렇다면 코벤트가든에는 상점 빼고는 정말 아무것도 없느냐?! 아니죠~~!
코벤트 가든에는 큰 홀이 몇군데 있는데 그 홀에는 항상 길거리 공연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길거리 공연이라고 무시하지 마세요~!
코벤트가든에 길거리 공연이 펼쳐질때면 항상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위에서 빙 둘러서서 감상을 할 정도로 수준급들의 공연이 펼쳐지니깐요 ~ :)
캐쥬얼한 차림의 이 아저씨는 전문 성악가 못지 않은 노래를 들려주셨었어요~!
코벤트 가든에선 성악이나 연주회 외에도 희극공연, 차력쇼 등등 다양한 길거리 공연들을 보실 수 있어요!
그리고 또 다른 홀에는 이렇게 엄청 큰 솥에 빠에야를 파는 가게도 있습니다
하루에 저 큰 두 솥 분량 이외에는 판매를 하지 않는것 같더라구요~! 주인이 배가 부른듯ㅋㅋㅋ
냄새가 정말 너무 좋아서 저도 지갑을 열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비쥬얼은 좀 그냥 그래도..ㅋㅋ
안에는 홍합과 닭가슴살 그리고 여러 야채가 풍성하게 들어있었어요 >.<
역시 잘되는 집엔 이유가 있는것 같아요!! ㅋㅋ
코벤트가든에 가시게 된다면 다들 빠에야 냄새에 이끌려서 사드실 것 같아요ㅋㅋㅋ
그리고 또 한쪽에는 작게 애플마켓이라고 핸드메이드 제품들을 판매하는 곳도 구경할 수 있어요
피터레빗 액자와 장식품들~!
어렸을 때 저희 집에 피터레빗 비누 케이스가 있었던 것 같은데..
어려서부터 봐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저에게는 뭔가 호감인 캐릭터에요~그런데 요즘에는 잘 안보이는 것 같네요 ㅜㅜ
코벤트가든 곳곳에 있는 상점들 중에 발견한 무민샵!
핀란드 캐릭터가 영국까지 진출해있다니 신기하더라구요 ㅋㅋ
안에는 무민 컵, 노트, 인형 등을 팔고 있었는데 대부분 제가 핀란드에서 다 한번씩 봤던 것들이였어요 ㅋㅋ
무민샵 옆에 어떤 가게였는데 이름이 기억이나지를 않네요 ㅜㅜ
단지 상호명에 이끌려서 갔던 기억만ㅋㅋㅋㅋ
입구에 들어서면 이런 그림들을 지나 바로 계단이 있는데요
계단부터 뭔가 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졌었어요 ㅋㅋ
왠지 제 스타일의 가게일 것 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 !!!
이 가게에서는 이렇게 주로 입체 종이 장식 모형물들을 팔고 있었는데요
사람들 표정 하나하나 너무 섬세하게 표현되어있고 그림들도 너무 예뻐서 하나쯤 사고싶더라구요 >.<
그치만 종이라는 단점이 ㅜㅜ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인형극처럼 꾸민 장식품과
또 다른 장식품 까지 :)
보면서 어떻게 이런 걸 만들었을까 싶더라구요~!
코벤트 가든에서 한 10분정도 걸어가시면‘닐스야드’라는 곳이 나옵니다
저는 여기에 아로마 테라피를 사러 왔었는데요
알록달록한 건물색깔들이 마치 동화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하지 않나요~?
그런데 아쉽게도 닐스야드는 정말 사진에서 보시는 이게 다에요 ㅜㅠ
들어서자마자 한번 쓱 보고 걸어가면 바로 다른 골목이 나오더라구요 ㅜㅜ
좀 더 이어질 줄 알았는데 말이죠!!
그래도 별로 크지는 않지만 닐스야드에 가신다면 형형색색의 건물들에 매료되실거에요 ㅋㅋ
지금까지 제 런던 여행 재밌게 보시고 계신가요 :) ?
요즘 학기 끝나고 떠날 여행 계획을 짜고 있는데 런던 사진들을 정리하자니 다시 한번 들리고 싶네요ㅜㅜ
제 런던여행편, 아직 더 남았으니 나머지도 기대해주세요 ^_^!!!
그럼 다음편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