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oonlight입니다
프라하의 경치는 정말 어디에 눈을 돌려도 안 예쁜 곳이 없답니다!
아무데나 사진을 찍어도 다 엄청 멋지게 나와요!
다만...... 일년에 일억명이 찾는다는 어마어마한 관광지기때문에...
사람들이 좀 불친절..... 해요 ㅠ_ㅠ
여행책자에도 그에 대해 언급되어 있을 정도....;;
관광객들 때문에 물가가 올라서 현지인들은 관광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프라하에 가셨다가
체코사람들 태도에, 상처 받지 마시길... ㅠ_ㅠ
(물론 친절한 사람들도 많이 있어요!)
그럼, 예고편에 이은,
프라하 여행기 시작합니다~!
낮에 본 틴 성당이에요~!
정말 성처럼 생겼죠
뭔가 성당이라니까 괜히 더 성처럼 보이고 ㅎㅎ
근데 역시 밤이 더 예쁜 건 부정할 수 없네요
비교샷으로, 밤의 틴 성당 사진도 첨부~!
조명 설치를 정말 잘 해 놓은 것 같아요~!
어떻게 이런 분위기가 나는지!
네덜란드의 건물들과 비슷하면서도,
프라하의 건물들은 이렇게 좀 더 화려하고 장식이 많아
예쁘다, 라는 느낌이 더 강하답니다~!
옆면에서 바라본 구 시청사에요
시청사, 라기 보다는 그냥 탑 같은 느낌이죠 ㅎㅎ
프라하에는 이렇게 건물들이 다들 탑처럼 높아요
실제 탑들도 많이 있구요
아마 예전 전쟁이 많던 시절, 정찰을 위한 것이었던 것 같아요~!
위 사진에서 구시청사의 왼쪽면에는
프라하의 상징 중 하나인,
천문시계가 붙어 있어요
무려 1410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아직도 작동 중이랍니다
매시 정각이 되면 인형들이 나와 시간을 알려줘요
구 시청사 앞은 구 시가 광장이라
행사도 많고 관광객들도 많이 모인답니다
이렇게 불꽃 놀이도 열리곤 해요~
유럽에서 본 여러 퍼포먼서들 중
이렇게 큰 비눗방울을 만드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죠 ㅎㅎ
프라하는 관광지들이 거의 몰려 있고,
떨어져 있다해도
걸어다니기 무리가 없는 거리들이라 굳이 교통권을 끊지 않으셔도 돼요
저도 교통권을 끊지 않고 거의 대부분의 곳을 걸어다녔는데, 괜찮았어요
구 시가 광장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나오는 카를 다리!
위 사진은 카를 다리의 시작을 알리는 탑이에요
이 다리를 통해 블타바 강을 건너면 프라하 성으로 갈 수 있답니다
카를다리에서 바라본 프라하 성의 모습이에요
프라하 성은 여러개의 건물이 모여서 우리가 알고 있는 모습을 이루고 있는데,
가운데 모이는 시계탑을 가진 건물이 성 비투스 성당이에요
블타바 강 건너편에서도 보일 정도로정말 어마어마하게 크답니다
실제로 그 앞에서 보면 그 크기가 압도 당할 정도!
같은 뷰에서 같은 장소를 찍은 것인데
엄청난 차이가 나죠 ㅎㅎ
역시 프라하의 야경, 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닌 것 같아요~!
카를 다리를 건너는 길에는 이렇게 조각상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 중 몇몇개는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전설? 이 서려 있답니다 ㅎㅎ
왼쪽에 유난히 금색으로 빤딱빤딱 빛나는 강아지 같이 생긴 부분보이시나요?
관광객들이 하도 만져서 닳은 거라는 ㅎㅎ
카를 다리 위에 소원을 이뤄 준다는 신력을 가진 조각들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이것!
순교자 네포무크의 부조인데요
역시 얼마나 만져졌는지 빤질빤질하게 빛나고 있죠
밑에 보이는 십자가에 왼손을 올리고 오른손으로 부조를 만지며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하네요 ㅎㅎ
사람들이 늘 줄을 서있는 곳 중 하나랍니다
다리 위에는 이렇게 그림을 그려 파는 아티스트들도 많아요
그런데 정말 그림 실력들이 수준급이랍니다~!
짐만 아니면 하나 사고 싶은 그림들도 많이 있었어요~
다리를 건넜더니 이렇게 저희를 맞이하던 빨간 택시!
타고 달리면 좀 춥긴 하겠지만 분위기는 끝내줄듯 ㅎㅎ
프라하의 유명 기념품 중 하나가 바로 이 크리스탈인데요
프라하의 크리스탈 세공술이 뛰어나다고 해요~!
그런데 좀 많이 비싸더라구요 ~!! ;;
양초 꽂이인데요
유럽에서는 장식목적으로 양초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예쁜 양초꽂이들도 정말 많더라구요
특히 이렇게 모빌처럼 장식이 달린 스타일은 어딜가나 비슷비슷하게 많이 있었어요~!
핀란드에는 저 천사가 무민 (제 게시글의 시작 사진의 캐릭터) 으로 바뀌어 달려 있는 버전도 있답니다
체코의 전통 의상을 입은 인형들도 있구요~
카를 다리를 건너 위로 위로 올라갑니다
프라하 성으로 가는 길이에요~
거리를 걸어만 다녀도 안 예쁜 곳이 없었던 프라하!
먼저 다녀온 친구가,
프라하에는 온갖 파스텔색의 건물이 다 있다고 얘기해줬는데
핑크, 라벤더, 하늘색, 노란색, 등등
정말 건물들이 전부 파스텔톤이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도시 분위기는 더 따뜻한 느낌이었는지도.
프라하하면, 이렇게 빨간 지붕이 떠오르는 분들도 계실거에요 ㅎㅎ
저도 가기 전에 프라하, 하니까 뭔가 어렴풋이 이 빨간지붕의 이미지가 떠올랐었는데
가서 보니 느낌이 딱 선명해 지더라구요 ~!
프라하 성이랍니다
좀 높은 곳에 있어서 카를 다리를 건넌후 걸어서 약 30분 정도를 올라가야 했어요
궁 내 가이드 투어도 하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가이드 투어는 하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패스하고 성 비투스 성당을 보러 갔습니다~
저 멀리 카를 다리에서도 보이던 성 비투스 성당이에요
정말 어마어마 하게 커요
카메라 안에 다 못 담을 정도..!
11세기에 건축을 시작했고, 14세기에 현재의 고딕 양식으로 지어지기 시작했다고 해요~
내부도 이렇게, 엄청나게 높답니다!
사진찍다가 진짜 고개 빠지는줄! ㅋㅋㅋㅋ
안에는 스테인드 글라스가 창마다 있었는데
정말 엄청 정교하더라구요~!
저길 통해 빛이 들어오면서 성당 분위기도 더 신비로운 느낌을 풍기는 것 같더라구요~!
어떻게든지 전체 모습을 담아보려고,
성당 뒤편에서 한참 떨어져 찍은 사진이에요
진짜 무슨, 거대한 요새같은 느낌이지 않나요 ㅎㅎ
아니면 저대로 하늘로 날아갈것 같은 우주 모함!!
갑자기 웬 프렛첼?????
체코의 전통 요리인 콜레뇨를 먹으러 왔어요
식탁마다 이렇게 프렛첼 고리가 있는데
멋모르고 먹다보면 나중에 황당한 추가 금액을 보실 수 있어요~!
공짜가 아니랍니다 ㅠ_ㅠ
그냥 안드시고 냅두시면 됩니다~
주문한 콜레뇨가 나왔네요
콜레뇨는 돼지 무릎요리인데 한국의 보쌈과 비슷한 요리에요
그래서인지 한국 사람들이 엄청 찾는답니다
레스토랑에 딱 들어 갔는데, 바로 종업원이 한국말을 하더라구요 ㅋㅋ
가이드 북이나 인터넷에는 족발과 비슷하다고 나오는데
제가 먹어보니 족발보다는 보쌈에 가까웠어요
가까움을 넘어, 거의 보쌈.. 조금 느끼한 보쌈 ㅋㅋ
양이 엄청 많아요
여자 둘이 겨우 겨우 다 먹은 양이니까요!!
만약 여러명이 가셔서 시키신다면, 꼭 인원수에 맞춰 시키실 필욘 없으실 것 같아요 ㅎㅎ
굿밤 되시구요,
환저기 감기 조심하세요~! >_<
다음 편에서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