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덜란드의 소식을 전하는 Rachel입니다.
이번에는 지난번 포스팅의 이어,
영국의 도시풍경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여름에 여행을 했다면
사진이 더 멋질텐데,
지난 겨울 여행이라 흐린날씨때문에
조금 아쉽습니다.
템즈강 건너에서 본
세인트폴 대성당의 모습입니다.
해질녘의 런던 풍경도 참 멋지죠?
세인트폴 대성당은 런던을 대표하는 성당이자
세계 3대 성당중에 하나입니다.
위 사진은 밀레니엄 브릿지의 모습입니다.
세인트폴 대성당과 테이트모던 갤러리를
이어주는 보행전용다리예요.
차가 다니지 않다보니,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으시고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세계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명소가 많네요:)
대영박물관도 그렇구요ㅋㅋ
로마에 위치한 바티칸 성당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고소 세인트폴 대성당은
찰스왕세자와 왕세자 다이애나비의
결혼식이 올려졌던 곳이기도 합니다!
유럽 여행을 하다보면,
그 정교함에 놀랄때가 참 많은데요.
물론 한국의 전통건축도 참 아름답지만
유럽의 건축양식도 꽤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저 하나하나를
어떻게 다 조각을 했을까 싶을정도입니다.
해질녘의 하늘과 건축물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지내면서, 해질무렵의 시간이
참 좋은 것 같아요.
물론 해질무렵이 되야 학교가 끝나서 그런걸까요T.T
정교하고, 아름다운 성당의 돔 모습입니다.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그 정교함이 더욱 돋보이는것 같아요!
유럽 도시를 거닐다보면
가끔 이런 시계와 마주치곤 합니다.
재밌기도 하고, 운치도 있어
기념삼아 사진에 담아보곤 해요:)
런던의 상징, 영국의 상징(?)
바로 빨간 전화박스입니다.
기념품 샵에 가면 빨간 2층버스, 전화박스, 검은 택시 등의
자석(?)기념품을 판매하는데요.
냉장고 등에 붙이는 용도로요^^
그정도로 빨간 전화박스도 왠지 런던의 상징이 되버린것 같네요!
건물 사이로 보이는 세인트메리엑스 빌딩 모습입니다.
세계적인 건축가 '노만 포스터'의 작품이에요^^
옥수수 모양같기도 하고, 로케트 모양같기도 하고..
그래서 별명이 참 많은 건물입니다.
외관보다, 그 내부가 더 멋지다고해요:)
들어가 볼 수가 없어서 외관만 한참 보았습니다.
외관으로만 보면 상상하기 힘들지만,
친환경적 측면에서 매우 설계가 잘된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밀레니엄 브릿지를 통해
세인트폴 대성당의 반대편으로 오면
테이트모던 갤러리가 우리를 반겨주고 있습니다.
테이트 모던은 미술관 자체로서의 명소 이전에,
과거 발전소 건물로 쓰이던 곳을 미술관으로 개조했다는데
더 큰 의의를 부여할 수 있을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외관이 아주 멋지거나 그렇진 않죠?
내부의 모습입니다.
내부공간을 개조하여 큰 대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곳은 로비로 사용되기도 하고
때에 따라 설치 미술등의 미술품들을
전시하기도 합니다.
이런 모습에서
과거의 낡은 발전소의 모습을 상상하긴 힘든것 같아요.
대영박물관과는 매우 다른 느낌이지만,
색다른 미술관의 느낌을 줍니다.
멀리 보이는 런던 브릿지를 뒤로하고,
오늘의 런던 일정이 마무리 되었네요.
런던은 참 볼거리가 많은 도시 같습니다.
저는 이틀밖에 머무르지 않아,
많은 것들을 접하지 못했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방문해 보고 싶네요:)
한국은 이제 화요일 아침의 시작이지요?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