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편은
파리여행 3일차부터 시작합니다~
이 날은 아침으로 크루아상을 먹었었네요!
프랑스에 가면 꼭 한번쯤은 먹어보고 싶었던 크루아상!ㅋㅋ
첫 일정은 마들렌성당이었습니다
마들렌성당을 가는 길에 마카롱집 '라뒤레'가 있더라구요~
우리나라 백화점에도 입점해있다던데!
프랑스에서 먹는 라뒤레 마카롱은 어떨지 궁금해서 들려봤어요 ㅎ.ㅎ
라뒤레는 사진촬영이 안된다는 말이 있어서 아쉽지만 내부사진은 없네요 ㅜㅜ
1862년부터 이어진 전통있는 곳인가봐요~!
하나하나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그러다가는 당수치가 오를대로 오를 것 같아서 ㅋㅋ
로즈맛 하나만 구입해봤었어요~!
음...근데 ㅠ.ㅠ 마카롱 맛이 원래 이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제 타입은 아니였었어요 ㅠㅠㅠㅠ 두개 샀으면 돈아까웠을뻔!!!!
조금 더 걸으니 마들렌성당 도착~!
겉모습만 보면 성당이라기보다는 꼭 신화 속에 나오는 신전과 비슷해보이지않나요?
파리를 대표하는 성당인 노틀담 성당보다는 작은 규모였지만
관광객들로 북적거리지도 않고 진심을 다해서 기도를 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그런지
저는 노틀담보다는 이곳이 좀 더 기억에 남고, 절로 숙연해졌었습니다
비록 저는 무교이기는 하지만
이 때만큼은 예의를 갖추고 나름 기도를 드려봤었어요..!
마들렌 성당을 나서서~
근처에 프랑스 가정식인
pot au feu를 파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어요
가정식을 파는 곳이라서 그런지
분위기가 뭔가 가정집분위기 ㅋㅋㅋ?
빈티지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더라구요~
정갈하게 세팅되어있는 테이블!
이 날 제가 첫 손님이었는데
제가 들어온지 얼마 안되서 손님이 하나 둘 씩 우르르 찾아오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관광객들보다는 대부분 프랑스 현지인! 유명한 집인가봐요~
pot au feu 등장! 양이 어마어마하네요 ㄷㄷ
사실 고기부분은 우리나라 수육이랑 별반 다를바가 없었어요ㅋㅋㅋ
포인트는 저 뼈안에 들어있는 연골이였어요!
바게트 위에 저 연골을 발라먹으라고해서 그렇게 먹어봤더니 정말 처음먹어본 맛!ㅜㅜㅜㅜㅜ
머스타드소스도 곁들여서 접시까지 먹을 기세로 클리어ㅋㅋㅋㅋㅋㅋ
날도 으슬으슬했었는데~
점심으로 완전 체력충전하고 다시 여행을 시작했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다음에는 쇼핑을 하러 근처에 프렝땅백화점에 갔었는데요
원하는 건 결국 찾지도 못하고 ㅋㅋㅋ 뜬금없이 마카롱가게 발견!
좀 전에 소개해드렸던 '라뒤레'와 함께 유명한 '피에르에르메'라는 가게에요~
이번에는 과감하게 3개 구입!
로즈맛이랑 바닐라맛 그리고 커피맛이었던 것 같아요 ㅋㅋ
아까 라뒤레 같은 맛이 아니기를 하면서 한입 먹어봤는데!
아 이게 진짜 마카롱 맛이구나 싶었어요 ㅋㅋㅋㅋㅋ
라뒤레 vs 피에르에르메 중에 저는 피에르에르메가 단연 압승인 것 같네요!
백화점을 나서서~
지나가는 길에 오페라하우스를 봤었어요~
파리는 정말 건물 하나하나 다 멋있지 않았던 적이 없는 것 같네요 ㅜㅜ
나중에 안 사실인데 오페라하우스에 파리 스타벅스 1호점이 있다고해요~!
내부 모습도 일반 스타벅스와는 매우 다르다고해요
루브르박물관과 튈르리 정원 맞은편의 길인
Rivoli가를 따라서 쭉 ~ 걷다보니 갑자기 큰 광장이 나왔었어요!
지도를 보니 콩고르드 광장이더라구요!
콩고르드 광장은 유럽에서 제일 큰 광장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지만 프랑스 대혁명 당시에는 단두대가 놓여있었고
마리앙투아네트를 비롯한 여러명의 목숨이 사라진 곳이라고 하네요 ㄷㄷ
콩고르드 광장을 뒤로하면 튈르리 정원 입구가 보이구요~!
분수대 뒤 멀~~~~리에는 마들렌 성당이 보이더라구요!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시겠지만 ㅠㅠㅋㅋ
그리고 이 나무를 쭉 따라서 한참을 걸으면 샹젤리제 거리가 나왔었어요!
샹젤리제 거리를 구경하러 신나게 걸어갔는데....
비가 한 두 방울씩오더니 나중에는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었어요 ㅠㅠ
거의 우리나라 장마 수준으로..!
그래서 눈앞에 샹제리제 거리를 뒤로한채 숙소로 발걸음을 돌렸었네요ㅜㅜ
만약 이날이 파리에서 머무는 마지막 날이었다면 정말 아쉬웠을 것 같아요.. 해가 떨어지기도 전에 급 귀가 ㅋㅋ
다음 편은 파리여행 4일차부터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