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들어가면 여러가지 주방용품들이 눈에 보입니다~
아줌마 에밀리는 눈이 휙휙돌아가고 다 사고 싶지만
졸업 후로 미루고 일단 참고 넘어갑니다~
아이키아에는 이런 작은 주방용품들도 많이팔아요 :)
하지만, 예전에 한국서 부터 저희가 써본 결과
아이템마다 다 다르겠지만 엄청난 퀄리티를 기대하진 않는게 좋을듯 ㅎ
냄비는 안써봐서 몰겠는데.. 예전 한국에서 쓰던
아이키아 퐁퐁세재 넣는 뽁뽁이(?)는 세재가 가득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오질 않아서
짜증이 이빠이 났던 기억이 있어요 ㅎ
그 외에 예뻐서 산 여러가지 물건들이 예쁘기만 한것들도 생각보다 있으니
지름신에 현혹되어 섣부른 판단 보다
진짜 나에게 필요한게 무언지 먼저 생각해보고 구매하시는게 좋을것 같다는
작은 경험담 이었습니다~
예쁜 냄비 :)
한국서도 사고 싶었지만 엄마가 사주신게 있어서 참고 넘어갔던 기억이.. ㅎ
그리고 아주 작은 후라이팬!!!!
장난감인지 의심이 갈정도로 작지만 꽤 아래판도 두껍고 괜찮아보여서 구입했습니다~
학생인 저흰 이제 요리는 힘드니까 작은후라이팬으로 계란 빨리 구워먹기엔 좋을 듯하여서요 ㅎ
그리고 각종 이불과 베개들도 종류별로 펼쳐져 있네요~
만져보고 머리도 대보고 가격도 보고 결정한 후
돌돌 말려져있는 새 상품으로 가져오세용~
그리고 베개 속을 이은 베개 커버들
그리고 샤워커튼 :) 한국에서 저희가 쓰던것도 발견! 괜히 반가움~ ㅋㅋ
그리고 담요~
색깔과 재질에 따라 가격이 다 달라지니 다 만져보시고 결정 후 구입!
엄청난 종류의 카페트!
아무래도 우리나라분들은 카펫에 익숙하진 않지만,
저희가 계약한 집은 마루바닥이라 온돌이 없는 미국집에서
겨울에 조금의 온도라도 느끼기 위해 작은 카펫을 구입했어요~
디자인도 아주 모던한것 부터, 색이 강렬한거 굉장히 클래식한거 엄청나게 다양합니다~
귀여운 잇템들 :)
위에 문어 집게도 저희가 한국서 쓰던건데.. ㅎ
반가운 아이템들이 많네요 ㅎㅎ
요거는 너무 귀여워서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세개 구입! ㅋ
그리고 DIY의 갑류이신 아이키아인 만큼,
DIY를 도와줄 여러 도구들도 이렇게 팝니다.
저희는 원래 한국서부터 쓰던 아이키아에서 나오는 망치랑 도라이버 도구 세트가 있었어요~
엄청 깔끔하고 편함 ㅎㅎ
이렇게 길을 따라가다보면 이렇게 계산하는 코너가 나옵니다
그리고 계산전에 엄청난 조립전의 가구들이 박스형태로 창고에 쌓여있는 곳을 마주하게 되지요
이렇게요~! 엄청 큼!!! ㅋㅋ
그럼 쇼룸에서 보고 사기로 결정한 아이템들의
복도 넘버&세부넘버를 보고 아이템들이 위치한 곳으로 찾아가서 가지고 오는겁니다~
위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복도넘버가 보이시죠??
거기로 들어가면
이렇게 제품들이 박스로 나열되어 있는데
그 안에서 제품넘버를 찾아서 해당되는 제품들을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이렇게요~! 이게 첫번째 아이키아 소개편에서 보신 쇼파박스입니다~
지금 이렇게 쇼파와 식탁과 침대와 매트리스와 옷장과 거울과
책상과 서랍장과 등등등을 가지고 와야합니다...엄청 힘듬 ㅠㅠ
저기멀리 힘들어 죽는 신랑님의 가여운 뒷모습이 보이네요 ㅎ
이렇게 큰 아이템용 카트에 담아서 마트에서 계산하시듯 계산을 하시면 됩니다~
위에서 보시는 모든게 저희가 구매한 것들임...
점심시간에 들어가서 9시에 나왔으니
힘들어 죽을뻔 했지만.. 그건 시작에 불과하다는것을 알았어야 했지요...
9시에 저녁도 못먹고 출발해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고속도로 I-95 님께서 공사를 하셔서
1시간 반 걸리는 거리를 새벽2시에 도착해서
이 모든걸 신랑과 제가 엘리베이터가 없는 집으로 옮겨날라야만 했다는...
그리고 그 다음날은 신랑학교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되는 날이어서
세시간 자고 또 리치몬드에서 디씨로 올라가야만 하는 일정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렌트카도 픽업카로 뒤에 지붕이 없는 트럭을 빌렸는데
침대의 어떤 부품은 박스가 너무길어서 혹시라도 트럭밖으로 쏟아질까 걱정되어
비오는 새벽 미국 고속도로를 40마일로 비상등을 키고 기어왔....었어요.
암튼.. 그날의 악몽이 떠올라서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끄적여봅니다.. ㅋㅋㅋ
계산대에 가까워질 수록 엄청나게 맛있는 냄새가 코를 자극하는데
그것은 1달라짜리 번!!!입니다~
사진은 화장실간다고 잠깐 나왔을때 사먹었던 번인데,
엄청나게 힘든 쇼핑을 하고 이 번을 먹으면 엄청 맛남!!! :)
9시에 문닫는 아이키아를 9시에 나왔을때는 이번을 더이상 팔진 않았지만,
혹시 가실 분들도 아마 이 번의 유혹에 넘어가실꺼라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힘든 여정을 거치고
어느정도 꾸며진 저희집의 모습입니다.
디자인학도라고 나름 색갈에 신경좀 썼고 저렴하면서 공간덜 차지하는
플라스틱과 비비드한 컬러가 컨셉입니다 ㅋ
다꾸미고 나니 뿌듯하기도 하고 디씨에서 처량하게 지내는 신랑님께 미안하기도하네요..
막상 펼쳐놓고 다 조립하고 나면 엄청 뿌듯하지만..
이 모든게 조립가구라는걸 잊지 말으셔야합니다~
여자분 혼자 하려다간 힘든경험이 될 수도 있으니
자기가 감당할 수 있을만큼 구매하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조립과정은 영어나 어떤 언어도 없이
아주 간단한 그림으로 되어있어 누구나 따라만 하면
침대와 식탁이 뚝딱 완성된다는 ㅎㅎ
암튼, 저희 IKEA 체험기였구요~
한국에도 얼른 생겼으면 좋겠어요!!!!! 생기면 광명역에 엄청난 사람들이 모일듯 ㅋ
그럼 다음 글에서 또 인사드릴게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