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정착할때 차는 없고 돌아는 다녀야하고 무조건 막막할때가 있지요~
저희도 이것저것 짐을 옮겨야 할일이 생겨서
모든 일들을 하루로 모아서 렌트카를 빌리기로 했어요 ㅎ
놀러다니기 위한 렌트카가 아니라 짐을 옮기기 위한 렌트카이기 때문에
가장큰 Pick-up Truck을 빌렸어요~
처음에 신세지내던 곳에서 추천해주신 렌트카집이에용
그분들 말씀으로는 미국은 거의 대부분 차가 있기때문에
렌트카를 빌릴일이 없지만
차가 고장이나거나 사고가나서 차가 임시로 없는 경우에 빌리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지내던 곳에서 근처에 있던 렌트카 브랜드,
enterprise에요ㅎ
문을열고 들어가면 작은 사무실이 있고
information 센터가 있었어요
여기에 내가 이런차를 어느기간동안 빌리고 싶다고 얘기하면
가격을 얘기해주고 보험도 포함을 시키는게 좋아요 ㅎ
저희는 예전에 한국에서 신혼살림들을 산다고 렌트카를 빌렸는데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작은 사고가 생겨서
7500원정도 했던 보험을 안들었다면 홀딱 다 뒤집어 쓸뻔했던
아주 다행스러운 경험이 있어서 보험은 꼭! 필수로 들었답니다~
서류는, 여권, 한국운전면허증,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합니다~
굳이 미국 운전면허증이 없어도 국제운전면허증으로 차는 빌릴 수 있답니다.
그리고, 결제는 빌리는 사람의 신용으로 되어있는 신용카드로
보증금까지 결제를 하고 나중에는 다 취소를 하고 debit카드로 결제를 할 수 있어요.
저희는 미국에서 신용이 없기때문에 신용카드가 없었는데
다행히 한국에서 쓰던 visa신용카드가 있어서 한국신용카드로 긁고
차를 돌려줄 때 다 취소한 후에 미국 debit카드로 결제를 했어요~
다른사람 신용카드가 아닌 빌리는 본인 이름으로 되어있는 신용카드여야 합니다!!!
밖에 세워져있는 여러종류의 렌트카들 ㅎ
그리고 office hour입니다~ 드물게 토요일에도 근무를 하네요ㅎ
차종이 없을 경우도 있으니 들리기 전에 미리 예약을 하고 들리는게 더 좋습니다~
그래서 그날 빌렸던 차입니다~
제가 체구가 작은편인데 이렇게 큰차를 운전하고 다녔어요 ㅎ
미국에서 제가 처음으로 운전한 차 ㅎ
내부는 이렇게 생겼고 기어가 일반차처럼 허벅지 옆에 있는게 아니라
핸들옆에 달려있어서 좀 어색했는데 적응하고나니 괜찮더라구여
아참, 네비는 안달려있어요~
여기사람들이 네비는 잘 안쓰더라구요 ㅎㅎ
저희는 다행히 예전에 신랑이 쓰던 아주 작은 네비가 있었는데
그걸 챙겨놨다가 달았어요 ㅎ
미국은 한국처럼 공사도 잘 안하고 길도 잘 안바뀌는 편이라
예전 네비여도 업그레이드 안시켜도 정확하드라구요 ㅋㅋ
이렇게 이차를 타고 신랑과 제가 운전을 바꿔하면서
아이키아도 다녀오고 이것저것 필요한 일들을 보았답니다~
미국에서 차 없이 산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지만
나름 저희는 잘 적응하고 있어요 ㅎ
일단 차가 없으니까 놀러갈 생각을 안하게되서
유혹을 없애버리는게 목표였거든요 ㅎ 돈도아끼고~
그래도 이렇게 필요할때는 가끔 렌트카도 괜찮은것 같아요
가격도 어이없게 비싸거나 그렇지 않구요 ㅎ
시스템은 한국이랑 똑같아요 ㅎ
타기전에 기스나 하자가 없는지 확인하고
기름도 확인한 후에 원래 있던 기름만큼만 채워오면 되는거에요~
Grace time이라고 반납할때 조금 봐주는 시간도 있는데
제 기억엔 30분 정도? 였던듯 ㅎ
렌트카 브랜드마다 다를 수도 있으니 그레이스 타임이 얼마나 되냐고 물어보세용
렌트카 말고,
ZIP CAR라는 한국에 없는 그런 시스템이 있는데
조만간 사용예정이에요~
미리 등록해두었다가 길가에 세워져있는 집카를 카드로 열어서
한시간단위로 빌리는 시스템인데
차없는 저희같은 커플에겐 필요한 좋은 서비스인듯!
사용하고나면 어떤지 후기로 보여드릴게요 :)
그럼, 모두 즐거운 추석되세용!!! :)
해피추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