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썽입니다.
곧 추석이네요. 여기 오니까 추석 느낌도 나지 않네요. 이상해요 ㅎㅎ
모두 즐거운 추석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에 계신 분들도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래요.
오늘 소개할 곳은 코너스톤 Cornerstone 이란 곳입니다.
전에 말씀드렸듯이 SFU는 버나비산 꼭대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캠퍼스말고는 주변에 상가시설이 거의 없는데요,
유일하게 상가가 모여있는 곳이 바로 코너스톤입니다.
있어야 할 건 다 있는 코너스톤을 오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코너스톤 Cornerstone
이름의 뜻은 구석에 있는 돌이라고 직역할 수 있는데요, 코너스톤이라 적힌 돌이 놓여져 있답니다.
정문을 나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은 르네상스카페입니다. 샌드위치와 커피 등을 파는 카페인데요,
분위기도 있고 맛도 있어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곳이라 할 수 있어요.
그 옆에는 서브웨이 샌드위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일본 음식점이 있어요.
계속 걸어가면 제가 거래하는 은행인 스코시아 Scotia Bank가 나옵니다.
유학생에게 정말 필요한 곳인 은행이 학교 앞에 있으니 정말 편해요.
그리고 핸드폰 가게도 주변에 있어 핸드폰 만들기 편리하구요.
또 그 옆에는 디저트가게도 있습니다. 이곳은 예티 요구르트란 곳인데요,
자신이 원하는 요구르트를 직접 담고 토핑도 골라 담아 먹는 곳이예요.
오늘 여기 갔다왔는데 밑에서 군침도는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해드릴게요. ㅎ
물품은 싸게 살 수 있는 달러샵도 있습니다.
국제전화카드도 팔고 있습니다.
들어가면 어두컴컴해서 조금 무서운 느낌이 나지만 그래도 신기한 물건이 많이 있습니다.
이곳은 음식과 식재료를 파는 네스터마켓입니다.
과자, 고기, 생선, 쌀, 한국김치 등등 거의 모든 식재료를 다 파는 곳입니다. 그리고 안에 파머시도 있어서 약과 목욕용품도 살 수 있구요.
그런데 단점이 비싸다는 겁니다. 월마트에 비해 비싸기 때문에 저는 일주일치 식량을 월마트에서 한꺼번에 사오는 전략을 택하고 있답니다. 월마트까지 가는데는 버스와 스카이트레인을 타고 30분 정도 가야하지만 그게 돈을 아끼는 길이니까요.
여기까지가 코너스톤의 앞면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뒷면은 어떨까요?
뒷면은 거의 대부분이 음식점입니다.
이곳은 인도음식점이구요,
그 옆에는 피자가게가 있습니다.
또 그 옆에는 타이완음식점이 있구요.
정말 코너스톤엔 먹을 것도 종류별로 많죠?
은행, 슈퍼마켓 뿐만 아니라 각국의 음식점까지 있는 코너스톤! 좋지 않습니까?
그런데 한국음식점은 왜 없는걸까요...
예티 요구르트
좀 전에 말씀드렸던 예티 요구르트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가게에 들어가면 컵을 집어들고 아래 그림처럼 생긴 요구르트 기계 앞으로 가서 자신이 먹고 싶은 요구르트를 담습니다.
맛난 토핑도 함께 말이죠.
그리고 계산대로 향하면 저울에 담은 접시를 올리고 가격을 계산합니다.
무게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진답니다.
왼쪽이 제가 담은 것이고, 오른쪽이 제 친구가 담은 것입니다.
저는 5불 정도 나왔는데, 제 친구는 8불이나 나왔다는군요.
토핑을 많이 담아서 그런가 봅니다.
정말 맛있는 요구르트.
사진보니까 또먹고 싶네요. ㅎ
마지막으로 오늘 아침의 SFU 사진을 첨부하겠습니다.
점점 우기가 다가오고 있고, 산 위에 학교가 있어 안개가 엄청 심하게 낍니다.
오늘 아침도 정말 장난 아닌 안개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우기가 조금 더 더디게 오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