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
이번 편은 지난 2월에 다녀왔던 에스토니아 여행기입니다 :-)
저희 학교 ESN 주최로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으로 여행을 갔었는데요
27일이랑 3월 1일은 사실 이동하는데만 시간을 써서 실질적으로 탈린에 머물렀던 시간은 하루도 안됐어요ㅋㅋ
그렇지만 그만큼 작은 도시라서 이곳저곳 다 둘러볼수 있었답니다!
그런데 다들 에스토니아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신가요?!
전 사실 여행가기 전까지만 해도 잘 몰랐었어요 ㅋㅋㅋ에스토니아의 수도가 탈린인지는 더 몰랐구요... ㅜ_ㅜ
에스토니아는 발트 3국 (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 중 한 나라로,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은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와 무척 가까워요!!
그래서 배로 약 2시간 30분 정도 밖에 안 걸린답니다ㅋㅋ 저희도 물론 배로 이동했구요!ㅋㅋ
아! 그리고 한국에있는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통화할 때 꼭 쓰는 어플 스카이프 ㅋㅋㅋㅋ
스카이프를 개발 한 나라도 에스토니아라고해요!!
전 당연히 미국일 줄 알았는데 수업시간에 듣고서 멘붕...!!!!
저희 학교가 있는 도시인 바사에서 5시간 넘게 버스를 타고 .....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 도착!!
버스에서 내려서 뭔가 큰 게 보이길래 저희가 탈 배인 줄 알고 찍었는데
지금 보니깐 배가 아니라 그냥 터미널이였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
헬싱키에서 탈린으로 이동하는 배편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 걸로 아는데요
저희는 그 중에서도 바이킹 라인을 이용했었어요
사진에서 보이는 티켓을 신용카드 긁듯이 개찰구에서 휙! 긁으면 입장~
배를 타기위해 이동하는 중!!!
비행기 타러 갈 때랑 비슷한 것 같지 않나요?
자 그럼 이제 배에 입장 ~! 생에 첫 크루즈 여행이라 두근두근 거렸어요 *_*
헬싱키에서 탈린까지 이동하는 데는 얼마 안 걸렸지만
저희 배는 저녁 10시쯤 출발 했던 배라서 출발한 날 밤은 선실에서 묵었었어요
저희가 하룻동안 묵었던 방이에요
좁긴 하지만 하룻밤 묵기에는 부족한 점이 없었던 방이였어요 >_<
푹신한 침대도 있고 화장대 앞에 초콜렛도 있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
객실안에 있는 티비는 삼성꺼 ㅋㅋ
여객선 안에는 클럽도 있고 카페도 있고 이렇게 뷔페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신기했던 건!!! 배안에 면세점이 있다는 사실!!
면세점이 있다길래 구경하러 갔는데 ㅜㅜㅜ이렇게 굳게 문이 닫혀있었어요..
그래서 헐.......이러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돌아설려던 찰나!!!
면세점이 오ㅋ픈ㅋ
알고보니 배 운행시간에 맞게 면세점을 운영하더라구요ㅋㅋ
면세점은 입구부터 술로 가득했었어요ㅋㅋㅋ
핀란드 사람들은 에스토니아로 ‘여행’하러 간다기보다는
에스토니아 술값이 싸서 술을 왕창사기위해 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이 면세점은 보통 면세점들보다 술을 중점적으로 파는 것 같았어요ㅋㅋ
터미널에서 나오는 사람들이 술을 몇박스씩 갖고 가던데 다 이유가 있었던거죠...ㅋㅋㅋ!!
여길봐도 술! 저길봐도 술ㅋㅋㅋㅋ근데 정말 저렴하기는 했었어요
제가 만약 술을 좋아하는 타입이였다면 정말 황홀했을 듯.....ㅎ_ㅎ
그래도 술만판다면 좀 뭔가 섭섭하겠죠 ㅋㅋ??
면세점 안에는 술 말고도 제가 너무 좋아하는 초콜렛과 사탕들도 많이 팔더라구요ㅠ_ㅠ♥
무려 10유로나 했던 대애박 큰 츄파춥스에요 ㅋㅋㅋㅋ
혼자서 먹으면 몇 달은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사이즈 ㅋㅋㅋ
핀란드 마트에서도 한번도 못봤었던 티라미스 초콜렛이에요
이날 이동하면서 초콜렛을 좀 많이 먹었어서..
돌아오는 배 안에서 사야지 하고 안샀는데 결국 까먹고 못샀네욬ㅋㅋㅋ
티라미스 초콜렛은 무슨맛일까요...혹시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ㅠㅠ흑흑
2개 가격에 3개를! 선물용으로 딱 일것 같은 초콜렛도 팔고 있었어요
귀여운 m&m 자판기~
뭔가 일반 면세점이라기 보다는 매점에 가까운 면세점인 것 같지 않나요 ㅋㅋㅋ?
제 기준으로는 인천공항 면세점을 제외하고는 최고의 면세점인듯...........bbㅋㅋㅋ
같은 방에 묵는 친구들이랑 술 한병씩 사다 먹으면서 얘기하다보니 얼마 안지나서 탈린에 도착!!ㅋㅋ
이동하는 도중에 창밖을 바라보니 바다가 저렇게 얼음 천국이더라구요 ㅋㅋ
아마 1월달 쯤엔 저 바다가 꽝꽝 얼어있었겠죠??
그렇게 하룻밤 푹 자고 일어난 다음.. 아침이 되자마자 서둘러서 탈린여행시작 ~!
한 나라의 수도인데 생각보다 별로 크지 않죠?ㅋㅋㅋ
근데 정말 걸어서 이동해도 하나도 힘들지 않을 정도로 작은 규모이긴 하더라구요 ㅎㅎㅎ
그럼 다음 편 부터 본격적인 탈린 여행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