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oonlight입니다
오스트리아 빈 여행기, 세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
이 곳은 오스트리아가 군주제 국가였을 때
왕족이 살았던 왕궁이에요
지금은 왕정이 끝나 왕족이 거주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가 되었어요
달가닥- 달가닥-
유럽에는 이렇게 관광용으로 마차가 참 많아요
그래서 길에 말똥도 종종 있다는..
조심하셔야 해요~!
빈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 중 하나인 그라벤 거리와 콜마르트 거리에요
이 거리를 따라 쭉 걸어가면 슈테판 성당이 나온답니다~!
건물 하나를 통째로 선물포장한 독특한 장식이 예뻐요 ㅎㅎ
그라벤 거리의 상징 같은 조각상!
이게 보인다면, 그라벤 거리, 슈테판 성당이 멀지 않았다는 뜻이랍니다 ㅎㅎ
모짜르트의 나라답게
모짜르트 관련 상품이 엄청나게 많았어요
특히 이 초콜릿!!
빈과 짤쯔부르크 어딜가나 이 초콜릿이 넘쳐 났다죠~!
빈에도 역시 트램이 있습니다~!
유럽 도시들에 트램이 있어서 참 좋았어요
지하철은 밖이 안보이고 버스는 냄새때문에 머리가 아파서 잘 안탔거든요,
하지만 트램은 바깥 풍경도 볼 수 있고 버스처럼 머리 아픈 냄새도 안나서 저한테는 최고의 교통수단 ㅎㅎ
시간이 여유 있다면, 이 트램을 타고 다니면 그만한 관광이 없죠~!
숙소에서 바로 보이길래 한번 와본 성당이에요
빈이 참 작다는 걸 느낀게,
숙소에서 한 이십분 정도 걸었는 데 이 성당이 나왔고
또 이 성당 바로 옆엔 빈 시청사가 있더라구요
시청사 앞엔 왕궁, 왕국 뒤쪽엔 그라벤 거리와 슈테판 성당이 있구요
왕궁 왼쪽엔 미술사, 자연사 박물관, 그 옆엔 뮤지엄 쿼터...
쇤부른 궁전과 벨베데레 궁을 제외하면 웬만한 관광지는 걸어서 다 다니실 수 있을만큼
빈은 작고 또 관광지가 몰려 있어요~!
이 성당은 이름이 있는 유명한 성당이 아니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난민들을 위한 쉼터를 제공하고 있더라구요
성당 앞과 성당 안에 텐트들이 다닥다닥 있길래
뭔지 궁금했었는데
성당이 일종의 난민 쉼터를 제공하고 있는 거였어요
내부는 다른 고딕성당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어요
하지만, 안과 밖의 텐트들 때문인지
뭔가 안타까운 느낌이 드는 곳이었답니다
이렇게 성당 앞 마당에도 텐트들이 많이 쳐져 있었어요
무엇때문에 생긴 난민들인지는 알 수가 없었답니다..
참, 그리고 이 곳은
슈니첼비어트 52라는 레스토랑인데요
오스트리아 식 돈까스인, 슈니첼을 빈에서 가장 맛있게 하는 집이라고
제 친구가 소개 시켜준 곳이에요
현지인들도 인정하는 맛집이라고 제 오스트리아 친구가 강추했었는데
제가 갔을 땐 문을 닫았더라구요 ㅠ_ㅠ
그래서 어쩔수 없이 저는 다른 슈니첼 맛집을 찾아 갔답니다, 물론 그 곳도 맛있었어요 ㅎㅎ
혹시 빈에 가시게 된다면 꼭 한번 가보세요~!
그냥 우연히 걷다가 아시안 마켓을 딱! 발견하고
들어 갔는데 이렇게 그리웠던 한국 라면들이!!
투르쿠에는 한인 마트가 없고,
아시안 마켓에서는 신라면 외의 라면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거든요
저는 매운 걸 잘 못먹어서 신라면은 안먹구요 ㅠㅠ
한국떠나고 처음으로, 빈에서 짜파게티 만들어 먹었답니다 ㅎㅎ
빈은 20세기 초 유겐트스틸이라는 세기 전환기 예술의 중심지였는데요
화가로는 클림트가 유명하고,
건축가로는 오토 바그너가 유명하답니다
이렇게 빈 곳곳에 오토 바그너의 작품들이 남아 있는데요
이 칼츠플라츠 역사도 그 중 하나랍니다~!
오토 바그너의 특징 중 하나인 번쩍이는 해바라기~!
칼츠플라츠 역사 옆에 있던 성당인데요,
이 앞 광장에서 서커스 같은 것이 열렸던 듯,
마굿간 같은 것도 있고
서커스 기구 같은 것도있고 그렇더라구요~
낮에 일찍 왔었다면 아마 서커스를 구경할 수도 있었을텐데
아쉬웠어요 ㅎㅎ
빈 여행기 다음 편으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