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헝가리 여행 마지막 편입니다
여태까지는 제가 갔던 성당이나 왕궁 같은 곳 들을 소개해 드렸다면
오늘은 제가 부다페스트에서 다닌 맛집&카페들을 소개해드릴게요! ㅋㅋ
사실 여행에서 맛집 탐방이 빠지면 섭섭하죠 ㅜㅜ
매번 밖에서 사먹기에는 비용이 부담되서 버거킹, 맥도날드에서 때우기도 했었지만
하루에 한끼니 정도는 근사한 곳에서 먹어도 좋은 것 같아요 ㅎㅎ
이번 아니면 언제 또 다시 유럽에 올 수 있을지 모르니깐요 ㅜㅜ...
제가 묵은 호스텔에서는 이렇게 아침마다 카페라떼를 줬었어요.
호스텔 주인아저씨가 일어나면 '라떼?에스프레소?' 이렇게 물었었는데
전 당연히 라떼를 선택ㅋㅋ
나중에 핀란드에 돌아와서 룸메한테 보여주니깐 이거 라떼가 아니라 카푸치노 아니야,,,?이러는데
지금 보니깐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
맛은~? 그냥 라떼맛 ㅎㅎㅎㅎ 공짜인 맛에 먹는거죠 뭐 ㅋㅋㅋ
헝가리에서 처음 들렸던 카페는 스타벅스였어요 ㅋㅋㅋㅋ
딱히..스타벅스를 가고 싶었다기 보다는 무료로 와이파이가 되는 곳을 찾으러 ^^..
우리나라처럼 여기저기서 무료로 와이파이가 제공되는 나라는 드문 것 같아요 ㅜㅜ
유럽은 웬만한 와이파이는 비밀번호가 걸려있고 화장실도 대부분 유료에요..
그래서 사실 여행다닐 때 화장실이 가고 싶거나 인터넷이 필요하면
스벅 쪽문을 통해서 몰래 몇번 가기도 했었어요 ㅋㅋㅋ
헝가리 스타벅스에서 파는 디저트들 !!!!
달달한 거라면 뭐든 좋아하는 저는..이성의 끈을 놓을 뻔 했지만ㅋㅋㅋ
그냥 커피만 시켰습니다 ㅜㅜ 그런데 공짜 쿠폰 당첨이 ㅋㅋㅋㅋ!
그래서 다음날 공짜로 한잔 더 마셨었어요 ㅎ.ㅎ ㅋㅋㅋㅋㅋ 진짜 운이 좋았었던거 같아요 ㅋㅋ
스타벅스 바로 앞에는 헝가리에서 유명하다는 장미젤라또를 파는 곳이 있었어요!
간판에 모양처럼 젤라또를 예쁜 장미 모양으로 담아주는 가게랍니다
마침 제가 간 날이 마지막으로 장사하는 날이라고 하더라구요??!
이제 가게를 접으시는 건가??? 했는데 앞으로 3주동안 인테리어 공사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첫째 날에 안 갔으면 그 유명하다는 장미 젤라또를 놓칠 뻔 했었어요 !!!ㅜㅜ
그래도 너무너무 맛있었던 장미젤라또에요 ! >.<
마카롱이랑 젤라또랑 해서 약 3500원 정도 나왔으니
우리나라 물가랑 비교해보면 엄청 저렴한 것 같아요 ㅎㅎ 사진보니 다시 먹고싶네요ㅜㅜ
같은 날 저녁에는 헝가리안 코스를 판다는 음식점을 찾아갔었는데요,
헝가리 여행 처음에 보여드렸던 유대인 시나고그 기억하시나요?
그 부근에 있다고 했던 집인데 길을 잘못 들어서 거의 할렘가 수준의 어두컴컴한 곳에서 잠깐 헤맸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큰 길 나오자마자 주변의 맥도날드에 들어가서 구글맵으로 다시 찾아봐서 우여곡절 끝에 도착!ㅋㅋ
헝가리안 코스 메뉴의 첫 시작은 헝가리의 전통 음식중 하나인 ‘굴라쉬’였어요
인터넷에 사람들이 굴라쉬 맛이 우리나라 육개장이랑 맛이 비슷하다고 하던데..
육개장이랑 비슷한지는 잘 모르겠지만ㅋㅋㅋ 맛은 굿굿 bbb!!
안에는 고기랑 감자 같은 것 들이 들어있었구요, 뜨끈뜨끈 하니 몸도 녹고 좋더라구요 >.<
근데 한그릇 다 먹기에는 조금 느끼했었어요ㅋㅋㅋ
그리고 두번째로 나온건 샐러드와 고기~
핀란드에 있었을 때엔 고기 값도 너무 비싸고 밖에서 사먹는 것도 너무 비싸서
고기를 먹은 적이 별로 없었는데요ㅜㅜ 여기 와서 너무 신나게 고기를 폭풍흡입했었습니다 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달달한 후식까지 ~!
배가 너무 불러서 마지막에 고기랑 디저트는 좀 남겼는데 아까웠었어요ㅜㅜ
이건 다음날 중앙시장 구경하면서 호스텔에서 만난 분들이랑 같이 사먹었던 아점이에요 ㅋㅋ
이건 딱히 헝가리 전통 음식은 아닌 것 같아요 ㅋㅋ
오른쪽에 볶음밥 같은 건 쌀이 너무 질어서 비추에요 ㅜㅜ
이건 헝가리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 랑고스에요 ~
랑고스 위의 토핑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이건 사워크림과 치즈만 올라간 랑고스입니다
맨 처음에 이 토핑 위에 살라미햄과 토마토 그리고 양파를 올린 랑고스도 먹었었는데요
둘다 우리나라 호떡처럼 쫄깃쫄깃하고 맛있었어요ㅋㅋ
따뜻할 때 바로 먹으면 더 맛있었던 랑고스!
생각보다 크기가 좀 크니 두세명이서 하나 시키면 딱일 것 같아요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네요 ㅜㅜㅜ♥
그리고 이건 야경보기 전에 저녁 먹으러 들렸던 ‘바피아노’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에요
바피아노는 특이하게 면을 직접 고를 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메뉴를 주문한 다음에 요리사한테 기호에 맞게 조금씩 맛을 조절해달라고 부탁도 할 수 있었어요 ㅋㅋ
주문을 하면 바로 이렇게 눈앞에서 생생하게 만들어줘서 기다리는데 지루하지 않더라구요 ㅎㅎ
전 면 이름들을 잘 알지 못해서 그냥 스파게티면으로 해달라고 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ㅋㅋ
그리고 저 뒤에 보이는 kinley는 생강향이 나서 처음엔 내가 이걸 왜 골랐지 싶었는데
마셔보니 생강 맛도 안 나고 맛있었어요 ㅋㅋ!
자~!이렇게 제 헝가리 여행기 편은 이번으로 끝났습니다 :)
사실 헝가리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여행가는 나라는 아니여서 별다른 기대 안하고 떠났던 여행이였는데요
생각보다 정말정말 좋더라구요!!! 떠나는게 너무너무 아쉬웠던 ㅠ.ㅠ
그럼 다음 편 부터는 핀란드이야기로 다시 찾아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