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oonlight입니다
낭만의 동유럽, 프라하 여행기 그 두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
프라하 성은 여러 가지 건물과 장소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그 중에는 황금소로, 라는 곳도 있어요
작고 컬러풀한 건물들이 아기자기 모여 있는 곳이랍니다~
프라하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가운데 하나이다.
원래는 프라하성(城)을 지키는 병사들의 막사로 사용하기 위해 건설되었으나,
루돌프 2세 때인 16세기 후반 연금술사와 금은세공사들이 살면서 황금소로라고 불리어졌다.
지금은 대통령 관저로 사용되고 있는 프라하성의 일부로,
성의 입구를 지나면 좁은 골목길이 나오는데, 이 골목길이 황금소로이다.
골목길을 따라가다 보면 몸을 구부리고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작은 집들이 늘어서 있다.
사회주의 체제가 붕괴되고, 1990년대 이후 프라하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전하면서
이 골목 역시 프라하를 찾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찾는 명소가 되었다.
대부분의 건물들은 기념품점이나 선물 상점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중세 때의 투구나 장신구 등을 전시하는 전시장도 있다.
그러나 이곳을 더욱 유명하게 만든 것은 《성(城)》《변신》의 작가 카프카(Franz Kafka) 때문이다.
카프카는 1916년 11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여동생이 집필활동을 위해 마련해 준
이 골목 22번지의 작은 집에서 매일 글을 쓰고,
밤이 되어서야 자신의 하숙집으로 돌아가곤 하였는데,
프라하성에서 모티프를 얻어 쓴 작품 《성》도 이때 완성한 것이다.
출처 : 두산백과
제가 갔을 땐 북적 북적 사람들이 많아서
이렇게 한가로운 황금소로의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어요 ㅠ_ㅠ
그래서 인터넷에서 찾은 사진을 한장 첨부합니다~!
정말 알록달록 예쁘죠 ㅎㅎ
사진 출처 : http://blog.daum.net/sunnysmile/14572398
한국인 관광객이 프라하에 많긴 많나봐요~!
한국어 안내판도 있구요
4시 이후부터는 입장이 무료에요~
그런데 4시 이후엔 안에 기념품점이나 상점 등이 반 정도는 문을 닫는다는...-0-
집들이 되게 작아서 정말 서면 머리가 천장에 닿을 정도에요 ㅎㅎ
이 곳이 카프카가 집필했다는 22번지!
역시 이 앞에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만힝 찍더라구요~!
집들이 쭈욱 찍힌 건 이렇게 흔들린 사진 뿐... ㅠ_ㅠ
상점 중 하나가 이렇게 목각인형 (마리오네뜨)를 팔고 있는 곳이었어요
인형들도 참 정교하게 만들어져있죠 ㅎㅎ
프라하의 마리오네뜨 공연도 유명하대요~
카를 다리 근처에 마리오네뜨 공연장이 있는데
유로로 환산하면 약 35유로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이렇게 영화의 캐릭터들도 마리오네뜨로~!
자기류를 팔고 있던 상점이었는데
리스를 이렇게 자기를 이용해 장식했어요
상점의 특징을 잘 살리면서 미적으로도 완전 효과 업!
이 곳이 위의 설명에서도 언급되었던,
중세시대의 무기 등을 전시하고 있는 곳이에요
원탁의 기사에 나올법한 갑옷도 전시되어 있구요 ㅎㅎ
그런데, 이거 착용하면, 무거워서 어떻게 싸우죠...??
싸우기도 전에 지쳤을 것 같다는 ㄷㄷ
관람로를 따라 쭉 들어가니 이렇게 무시무시한 고문실이!!!
(롯데월드 성 이층에 있을법한 그 고문실!! ㅋㅋㅋ)
진짜 저 의자에 사람을 앉혔을까요?
슬슬 땅거미가 지는 프라하입니다
프라하 성에서 내려다본 시내의 모습도 아름다워요~
저 멀리 카를 다리와 틴 성당이 빼꼼 보이네요 ㅎㅎ
빨간 지붕들에 어둠이 내려앉으면
골목골목 황금 불빛들이 하나씩 켜져요
황금소로가 따로 있나요 ㅎㅎ
밤이 되면 프라하의 모든 골목길이 황금소로!
프라하 성에서 내려다본 프라하의 모습은,
정갈하고 단정한 모습이었답니다
프라하 성에서 내려가는 길이에요
언제나 어디에서나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프라하!
내려가는 길엔 이렇게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악공이 있었어요~
왠지 그 노래는 애절한 노래일 것 같은...!
줄수 있는게 이 노래밖에 없다~
가진 거라곤, 이 목소리 밖에 없다~
정말 딱 이 그림처럼, 요렇게 생긴 프라하!
여태껏 여행지 중 가장 많은 자석을 볼 수 있었던 프라하!
기념품으로 자석 모으시는 분들이 아마 프라하에 가시면,
대혼란에 빠지실거에요!
예쁜 게 너무 많아서 뭘 골라야 할지 모를테니까요 ㅋㅋㅋ
나에게 핀란드를 떠올리게 해준 검디 검은, 정체불명의 젤리!!!
살..... 살미아끼!!!!!!!!!!!!!!!!
갑자기 웬 잘생긴 오빠가!!!! 잘생잘생!
길 가는 중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여 있는 sweets 상점이 있어 들어가 보았는데요
이렇게 설탕덩어리로 직접 사탕을 만들고 있더라구요~!
여러 색의 설탕 반죽을 겹쳐 모양을 내고,
큰 덩어리를 이렇게 가늘게 밀어줍니다~
그리고는 가늘게 민 설탕 반죽을 똑똑 잘라주면,
짜잔~! 이렇게 예쁜 앵두가 새겨진 사탕이 만들어집니다~!
갓 만든 사탕! ㅋㅋ 사탕이 따끈따끈하니 달달하고 맛낫어요 >_<
세계 10대 박물관에도 속한다는
프라하 국립 박물관!
그렇지만 아쉽게도 리노베이션 공사 중이라 폐관 중이었어요 ㅠ_ㅠ
아쉬우니 사진이라도!
국립 박물관의 앞에는
체코의 수호성인인 성 바츨라프의 기마상이 있답니다
그리고 기마상 앞에는
프라하의 봄, 당시 희생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비가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 초와 꽃들을 놓고 그들의 안식을 기원하고 았었답니다
프라하에서 묵었던 호스텔 앞에
이렇게 뼈다귀가 공중에 매달려 있더라구요 ㅋㅋ
사실, 프라하에서 묵었던 호스텔은 좀 시설이 안좋았어요 ㅠ_ㅠ
하지만, 이 곳에서 주는 아침만큼은 완전 마음에 들었던 ㅋㅋ
아침 때문에 그 지저분한 시설을 참을 수 있었답니다...!
아... 배고파지네요... ㅋㅋㅋ
다음편에서 뵈어요~!
편안한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