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우기인 지금, 말레이시아는 오늘도 여전히 비가 내리내요.
일전에 말씀드렸던 동남아 배낭여행에서
오늘은 태국-방콕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사실 "태국"이라고 하면 '40대되서 효도 관광으로나 가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건 엄청난 착각!!!!!!!!
금빛의 아름다운 왕궁과 팟타이(+ _ +)가 있는 그 곳은
바로바로 지, 상, 낙, 원!!!!!!!!!!!!!!!!
(다 쓰고 보니 엄청난 스크롤 압박이.. ^_ㅠ
그래두 천천히 재밋게 읽어 주실꺼죠? 헤헤헤헤헹♥)
*
여행 매니아이신 분들 중에선 방콕에서 왕궁(왕궁, 왓포, 왓아룬 포함)을 왜 가냐- 고
하시는 분들도 더러 계셨지만,
역사와 문화재를 너므너므너므!!!!!!!!! 사랑하는 저에게
왕궁은 방콕의 Best of Best 중 하나!!!! 개인적으론 강추해요 ^ㅠ^
(문화재를 사랑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아하는 도시도
경주와 전주...........♥)
왕궁으로 가는 길.
여기가 유럽인지 방콕인지 구분이 안 갈 만큼 이 세련된 길!!!!!!!!!!!!!!!!
유명 관광지 답게 투어 버스가 엄청납니다. 하하하하하
왕궁에 입장하기 전에, 여러분 혹시 기억하시나요?
앞전에 앙코르 와트 일출 편에서 올린 사진 중 제가 입고 있던 바지!!!
바로 요 바지였죠 ^_^ㅋㅋㅋㅋ
편하기도 편하지만, 앙코르 사원 중 종교적 이유로
짧은 옷이 허용되지 않는 곳이 몇 있었기 때문입니다.
같은 이유로 방콕 왕궁에서 제가 선택한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커다란 천을 허리에 두르는 식인데 방콕엔 이런 스타일 밖에 없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럼 이제 의상도 준비 됬으니
본격적으로 왕궁 투어 고고!!!!!!!!
흐앙.... 이 극치의 화려함으로 압도하는 왕궁이라니!!!! + _ +
건축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지만;;;;; 문외한의 눈으로 보기에도
우리나라 양식과는 전혀 다른 태국 스타일의 건축물들이
너무 이국적이고 멋스러웠어요!!!!!!! 乃
하지만 그 전에.......
이 많은 사람들을 다 어쩔ㅠㅠㅠㅠㅠㅠㅠ
오후 12시가 넘으면 너어어어어어무 덥고 너어어어어어어무 사람이 많다고 해서
오픈 시간인 8시am에 맞춰 부랴부랴 갔지만 그래도. ^_ㅠ
하긴 뭐 괜히 세계적인 관광지일까요. ^^;;;;;;;
방콕 왕궁의 상징물 같기도 한 도깨비 가드!!!!!!!
방콕의 국제 공항인 수완나품 공항에도 모조품이 있어요.
(왜인진 모르겠지만) 한 가운데엔 캄보디아의 앙코르 와트를
축소판으로 만들어 놓은 것도 있었어요.
축소판이라도 앙코르 와트가 굉~장히 넓어서 이것도 꽤 큼직.
이 사진엔 제가 있네용ㅎㅎㅎㅎㅎㅎㅎㅎ
"금색" 은 중국 뿐만 아니라 태국의 상징 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아요.
우리나라 전통 가옥의 특징을 '절제미' 라고 말할 수 있다면
태국은 '화려함' 이라고 표현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불교 나라라서 종교의 영향을 받은 까닭도 있겠죠?
절 지붕도 금빛이 많았어요.
또 하나의 특징이라면 끝이 뾰족 뾰족-
너무 매력적이지 않나요????? *^_^*
왕궁을 다- 돌아보는대는 2시간 정도 소요됬던 것 같아요. ^^
왕궁이 방콕의 must-visit 장소인 만큼 부모님 연배의 분들이
가이드 투어로 많이 오셨던데
가이드 투어 특성상 왕궁을 돌아보는게 아닌
한국인 가이드가 '포토 스팟'이라고 말해주는 곳에서
그야말로 "사진 찍고 끝!" 이더라구요.... ㅠ_ㅠ
혹 부모님께 태국으로 효도 관광을 선물하실 계획이 있으셨던 분들
잘 살펴보시길 바래용 ^_^!!!!!!
(저도 효도 관광 생각하고 있다가 방콕은 꼭!!!! 같이 오기로 결심)
밖으로 나오니 스님들이 수양을 하고 계시네요.
가 아니라.........
(허락 받고 찍었떠용 ^_ ~)
너! 무! 리얼하게 만들어졌던 장식품 ㅠㅠ
얼마나 놀랐던지........
사이즈도 다양해서 진짜 사람 사이즈는
;;;;;;;;;;;;;;;;;;;;;;;;;;;;;
음........
이 곳은 누워있는 불상 "와불"을 볼 수 있는 "왓포" 입니다.
왓포 마사지라고 한 번쯤은 다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
왓포에 유명한 마사지 학교가 있더라구요. 히히
왓포 뿐만 아니라 왕궁에는 불상을 모신 불당도 많이 있어요.
한국의 더위와는 비교 자체를 거부하는
태국의 뜨거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 늘 사람들이 북적북적.
그리고 다음으로 갈 곳은,
강 건너의 저 곳!!!!!!!!!!!!!
새벽에 올라가서 내려다 본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새벽 사원이란 별명도 붙은 저의 방콕 favorite "왓 아룬" 입니다.
방콕이 '아시아의 베니스'라고 불리는 이유는
도심을 따라 흐르는 '짜오프라야 강' 때문인데요.
(강을 따라 교통수단-수상버스도 발달했어요.)
강과 배도 사랑하는 저,
방콕과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 곳이 바로 왓 아룬!!!!!!!!!!!!!!!!!
당연히 불교 사원입니다. ^^
환경 정리도 이렇게나 이쁘게 잘 되어있어요.
(왓 아룬 사진 보니까 급 흥분..... 아 진짜 너무 예쁘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 가고 시프당!!!!!! 그립그립!!!!!!!!!! 왓아룬이 진짜 대박이에요ㅜㅜㅜㅜㅜㅜ)
왓 아룬에 올라서면 한 쪽에선 "방콕 시티"를
(역광으로 사진이 어둡어둡)
또 한 쪽에선 "왕궁"의 모습을 감상하실 수 있어요. ^^
사랑스런 동양의 베니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왓 아룬에서 내려 오고 싶지 않을만큼 아름다웠어요!!!!!
단 한가지
너무나 가파른 계단으로 인해ㅎㅎㅎㅎㅎㅎㅎㅎ
다리가 후들후들....
손잡이 꼭 부여잡고 가셔야 해용^^;;;;;;;
그리고.......
아직도 잊지 못해 "앓이"를 하고 있는 그건 바로
팟 타 이!!!!!!!!!!!!!!!!!!!!!! 하아...
이 곳은 방콕 여행자의 거리인 "카오산 로드"의
팟타이 노점 입니다!!!!! ^_^*
모든 팟타이는 저렇게 네가지 면 중 기호에 따라 고를 수 있어요.
계란과 새우도 추가 가능!!!
토핑도 있어요~_~
칠리 or 땅콩 가루 or 설탕 등등등
기본적인 팟타이는 25밧(약 900원), 계란을 추가하면 30밧(약 1,000원) + _ +
양도 한 끼 식사가 가능할 정도인데 무지무지 저렴하죠!!!!!!!!!!!!
이건 음식점에서 먹은 새우 팟타이인데
개인적으론 음식점 보다 길거리표 팟타이 추천 ^_^
여행 전에 블로그 검색을 해보니 팟타이 앓이를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엄청 기대하고 처음 딱 먹는 순간,
'뭥미????? 말레이시아에서 맨날 먹던 미고랭(Mi Goreng)이랑 똑같구만;;;;'
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러기가 무섭게 이 엄!!!!!!!! 청난 감질맛과 중독이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여행 중 하루 삼시 세끼를 무려 다 팟타이로 해결하고 말았어요. ^_ㅠ
그래도 생각남.
그래도 먹고싶음.
하지만 말레이시아에선 팟타이가 너무 비싸네용 흑흑ㅠㅠ.
태국 가시면 팟타이 진짜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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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여행기 1탄 어떠셨나요?
사진을 다시 보니 그 때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 _ +
모두 모두
남은 2012년 따스하게 보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