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이번 편은 헝가리, 에스토니아에 이은 제 세번째 여행, 영국여행~ 그 시작입니다 !
공항버스를 타고 런던 시내로 이동한 다음에는
영국에서 유학 중인 제 친구를 만나러 튜브(지하철)을 타고 이동했었어요
영국의 지하철은 우리나라 지하철 보다 훨씬 작았습니다
그리고 영국 지하철 안에선 인터넷도 안되고 통화도 안되더라구요 ?!
우리나라 지하철이 괜히 외국사람들한테 칭찬 받는게 아니었어요 ㅋㅋㅋ
지하철 내부 모습입니다
색들이 알록달록한게 마치 장난감 기차 속 같아요
이날은 주말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평일 출근시간대 런던 지하철은 정말 우리나라 지옥철 저리가라였어요ㅜㅜ 그리고 지하철 통로가 너무 좁아서 앉아있는 사람들 사이에 서있으면 뭔가 뻘쭘하기도 하더라구요 ㅋㅋㅋ
제 친구는 런던에서도 4존, 뉴몰든 지역에 살고 있어서 중간에 기차로 한번 환승을 했었어요
런던의 기차는 역에 도착해도 저절로 문이 열리지 않아요~!
내릴 역이 되면 알아서 open 버튼을 꾹!
저는 맨 처음에 그냥 멀뚱멀뚱 서있었는데 옆에 영국인이 버튼을 눌러줘서 그제서야 내렸답니다 ㅋㅋ
뉴몰든 지역은 ‘뉴몰동’이라고 불릴 정도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동네에요
그래서 역에 내리자 마자 여러 한식집들과 한국 사람들을 볼 수가 있었어요 ㅋㅋ
이곳 저곳에서 한국말이 들리니 여기가 영국인지 한국인지 *_*
이 날 친구가 아침 겸 점심으로 뉴몰든 동네에 한식 뷔페를 사줬었는데요
오랜만에 먹는 다양한 한국음식들이라서 진짜 배터지게 흡입ㅋㅋㅋㅋ
정말 너무 배불렀지만ㅠㅠ 오랜만에 제대로된 한식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이제 다시 런던 1존으로 이동해서 런던 여행 시작!
런던은 우리나라와 달리 차가 우측통행을 해서 횡단보도에 이렇게 주의 문구가 써있는 것을 볼 수 가 있어요~
횡단보도를 건널 때 저도 모르게 왼쪽을 봤는데 저 문구가 바로 앞에 있으니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여행자들을 위한 배려인 걸까요?
제가 도착한 첫 날은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흔히들 말하는 영국의 전형적인 날씨였어요 ^^ㅋㅋ
아마도 워털루 브릿지를 건너면서 찍었던 사진인 거 같아요
저기 보이는 저 동그란 전망대(?)는 런던아이입니다.
런던아이는 한번 타면 한바퀴 다 도는데 30분 정도가 걸린다고 하네요ㄷㄷ
제 친구말로는 런던아이는 커플들도 탈까 말까 한 거라고 ㅋㅋㅋㅋ
저는 비록 안 탔지만 런던이 아니면 언제 이런걸 타보겠어요?
입장료는 좀 비쌌지만 런던 경치도 한눈에 내려다 볼 수있고 한번쯤 타봐도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
그리고 저 멀리 빅벤과 국회의사당도 작게 보이네요~
밤에 보는 런던아이와, 빅벤 그리고 국회의사당은 또 다른 멋이 있답니다!
런던의 건물들은 대부분 이렇게 예전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었는데요
이런 옛 건물들을 허물고 새로운 건물을 짓는다거나, 수리를 하는게 법적으로 엄격히 규제되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오래 된 건물이라도 옛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관리가 잘 되고있는것 같아요
이건 런던에 있는 여러 백화점 중 하나인 리버티 백화점인데요
건물이 정말 고풍스럽고 멋지지 않나요?
백화점 내부 모습도 뭔가 일반 백화점이랑은 너무 다른 모습이였어요!
과거 느낌이 물씬~!
바닥도 일반 시멘트 바닥이 아니라 나무바닥 (마치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 교실 바닥처럼ㅋㅋ)이여서
걸을 때 마다 삐끄덕 거리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런던에는 또 햄리스라는 엄청 큰 백화점이있는데요
햄리스에서 파는 것은 단하나! 바로 장난감입니다
7층 정도 되는 백화점에 장난감만 팔다니....!! 대단하죠 ㅋㅋ
오~ 해리포터 주인공들의 장난감 지팡이도 팔고있네요
이 지팡이는 위에 지팡이보다 뭔가 디테일을 살려놓은 것 같아요 ㅋㅋ
그런데..장난감 가격이 일반 장난감과는 차원이 다르네요 ㅋㅋㅋㅋ
마법사의 돌에 나왔던 체스 판이 무려 300파운드!! ㄷㄷㄷ
다음 장소는 피카딜리 서커스~!
피카딜리 서커스는 명소라기 보다는 여러 쇼핑 거리가 교차하는 지점에 있어서 사람들로 늘 북적거리는 곳이에요
사진 가운데 있는 에로스 상은 만남의 장소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저기 현대자동차 광고가 보이시나요?
피카딜리 서커스에 있는 전광판에는 현대자동차 말고도 삼성, 그리고 엘지도 광고를 하고 있었어요! 뿌듯뿌듯 *_*
저녁이 되서 세인트폴 대성당을 찾아갔었는데 문이 굳게 닫혀있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그냥 겉에만 감상했는데 성당이 정말 엄~~청 커서 겉에만 보는데에도 5분은 걸렸던 것 같아요
다른 쪽에서 보니 또다른 성당의 모습이~!
일요일에는 오르간 연주도 열린다고 하니 영국에 가실 분은 참고해두세요 :)
성당에서 워털루역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밀레니엄 브릿지라는 다리를 건넜는데요,
저 멀~리 보이는 마지막 다리는 아름다운 타워브리지입니다
여길봐도 저길봐도 너무나도 아름다웠었어요 ㅠ.ㅠ
건물들의 조명이 템즈강에 비춰서 더 멋있더라구요
이런데서 살면 매일 이런 야경도 보고...얼마나 행복할지!!!
밤에 본 세인트폴 대성당은 헝가리에서 보았던 세인트바실리카 성당과 비슷한 것 같았어요~
안에 들어가봤으면 더 좋았을텐데... ㅠ.ㅠ
런던의 또다른 상징이층버스~!
저는 버스보다는 지하철을 선호하지만 그래도 런던에 왔으니 한번 타봤어요 ㅋㅋ
안에 들어가면 좁은 나선형 계단이 있는데..올라가면 바로 이층입니당ㅋ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이층 맨 앞자리, 명당을 차지 할 수 있었어요 ㅋㅋ
첫날은 전날 노숙하느라 피곤해서 많이 돌아다니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 저녁까지 알차게 다닌 하루였었어요 ㅋㅋ
그리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딥슬립..ㅋㅋㅋ
제 친구 말로는 제가 눕고 얼마 안되자마자 바로 잠들었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아침에 일어나서도 너무 피곤했었지만.. 저의 빡빡한 일정 속 여행은 계속됩니다!ㅋㅋ
그럼 다음편에서 뵐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