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oonlight입니다
with love from W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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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대 그리스의 신전같이 번쩍번쩍한 곳은?!
오스트리아 국회의사당이에요
정말 멋지죠 ㅎㅎ
그래서인지 국회의사당이 관광코스 중 하나라는!
참,
핀란드에서는 국회의원 같다, 라는 말이 칭찬이라고 하더라구요
일 잘하고 성실하다는 이미지래요
그 얘기를 듣는데 진심 부럽더라구요......
우리나라는
너 국회의원 같다, 라고 하면, 아마 싸움이... 나겠죠?... ㅠㅠ
이 곳은 미술사 박물관이에요
자연사 박물관과 마주보고 있는데
두 박물관의 모습이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똑같이 생겼답니다
가이드북에,
자연사 박물관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두개골 컬렉션이 있다고 하던데,
몹시 구미가 당겼지만, 시간 관계상 패스 했어요 ㅠㅠ
스노우볼!
제 친구는 스노우볼을 샀다가
스탑오버로 중국 거쳐 한국 들어오는 길에
중국공항에서 액체류라고 뺏겼다고 하더라구요..
수회물로 부쳤는데도 액체류라고 뺏었대요..
혹시 중국 거쳐 들어오시는 분들 계시면 참고하세요~!
스노우볼은 안된대요 ㅠ_ㅠ
오페라의 나라, 오스트리아!
정말 이런 가면을 쓰고 공연을 할런지 궁금 ㅎㅎ
따끈한 우유에 이 초콜릿 스푼을 넣고 휘휘 녹여 먹으면 최고~!
역시 클림트의 나라답게 클림트 관련 상품들이 많았어요
이건 정어리 초콜릿이었어요
진짜 정어리 맛이 나는 건지,
아님 모양만 정어리 모양인지 궁금했답니다 ㅎㅎ
이런 미니술을 모으시는 분들도 꽤 계시더라구요~!
드시면 안돼요~
맥주 양초랍니다 ㅎㅎ
거품까지 정말 진짜같이 만들었더라구요
고슴고슴 열매
낮에 본 왕궁이 밤에는 이렇게 환상적으로 바뀝니다
역시 빛은 대단하네요
감성충만, 비엔나의 밤!
왕궁에서 저멀리 보이는 빈 시청사
어둠 속에서 빛나는 모습이
저한테는 왜 꼭 신데렐라의 성처럼 보이는 걸까요 ㅎㅎ
커다란 시계도 있고,
왠지 열두시되면 종이 울릴것만 같은 ㅎㅎ
이 곳이 빈 국립 오페라 극장이랍니다~
그 유명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바로 이 극장에 소속되어 있어요
이 곳에서는 매년 1월 1일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신년 연주회가 열리는데
실연을 보려면 몇년 전부터 예약을 해야 할 뿐만 아니라
가격이 워낙 비싸서 주로 전세계의 유명인사들(정치인, 기업가 등등)이
신년 공연의 관객들이라고 해요
그리고 신년 공연이 아니면,
그 외에는 일반적인 공연도 많이 열리는데
저기 빨간 옷을 입은 사람들이 오페라 티켓을 팔려고 호객행위를 해요
당연한 얘기지만 이들한테 티켓을 사면 꽤 비싸답니다
극장에서 직접 사시는 게 좋아요~
신기방기한 악기를 연주중이었던 아저씨들~!
마치 트럼펫같은 소리가 났어요
빈 최고의 번화가인 케른트너 거리입니다
국립 오페라 극장 바로 뒤편에 있고,
사진의 바로 왼쪽이 까페 자허에요
빈에는 한국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 몇군데 있는데요
아카키코, 라는 곳도 그 중 하나에요~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근데 꼭 이름이 일본 이름같은... ㅠ_ㅠ
지하철을 타러 가다가 발견한 것인데요,
지하철역 공사를 하다가 이렇게 땅속에 묻혀 있던
오래된 성당을 발견했다고 해요~!
그래서 지하철 역 공사는 성당 발굴 공사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줄을 엄청 서 있네요 ㅎㅎ
이 곳은 어디?
오스트리아 전통 음식인 슈니첼을 먹으어 왔어요
슈니첼은 돼지고기에 밀가루, 달걀, 빵가루를 입혀 튀긴 음식으로,
응? 돈까스 아냐?? 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텐데요
맞아요 그냥 돈까스에요 ㅋㅋ
구체적으로는, 소스 없이 먹는 왕돈까스!
이 슈니첼이 일본으로 건너 갔고
일본에서 일본식으로 약간 바뀌어서 우리나라에 전해진게
지금의 돈까스라고 해요~
슈니첼비어트 52 외에도 빈에는 퓌그밀러, 라는 유명한 슈니첼집이 또 있어요
슈니첼비어트 52 가 문을 닫아서 저는 이 곳으로 왔답니다
몹시 해맑게 웃고 계신 아저씨가 저희를 반겨줍니다 ㅎㅎ
내부는 이렇게 작고 단촐해요
그래서 줄이 길었답니다 ㅠ_ㅠ
모든 사람들이 다 슈니첼을 먹고 있었어요
가격은 좀 센편이에요
슈니첼 하나에 약 14유로, 한 이만원 정도 하는거죠? ㄷㄷ
하지만, 빈에 왔으니 빈의 음식을 먹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일인당 하나씩 주문했는데
사실 너무너무 커서, 하나 덜 주문해도 될뻔했어요 ㅇ_ㅇ
짜짠, 드디어 슈니첼이 나왔습니다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고 있지요!
소스는 없구요, 레몬즙을 살짝 뿌려 샐러드와 함께 먹는 거랍니다
소스가 없어 목이 막히기 때문에 샐러드를 곁들이는 거에요~
맛은, 그냥 돈까스 ㅎㅎ.... 빈의 돈까스..
지름이 한 삼십 센치를 되어 보였던 거대한 슈니첼 ㅋㅋ
퓌그밀러에서 이렇게 요리책을 만들어서 팔고 있었는데요
비엔나 요리들의 조리법을 소개한 책이에요
저는, 요리가 취미라서
여행다니면서 요리책을 몇권 사왔는데
이게 그중 하나랍니다, 새 책이어서 제일 비쌌어요 ㅠ_ㅠ
보통 중고 서적 구경하면서, 손때묻은 요리책들을 샀는데 ㅋㅋ
레시피가 전부 사진으로 되어 있고, 흔하지 않은 비엔나 요리책인데다가,
빈의 퓌그밀러에서만 살수 있는 책이라
(구글링하셔서 아마존에서 사실 수는 있더라구요~)
그 가치는 충분히 한답니다~!
(사실 책 자체가 예뻐서 보고만 있어도 행복 ㅎㅎ)
좀 여유 있게되면 비엔나 요리에 도전해보려구요!
재료 소개도 이렇게 예쁘고 아기자기하게.. ㅠ_ㅠ♡
조리법이 전부 사진이라 따라하기도 쉬운!
굿밤되세요 >_<
다음 편에서 뵈어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