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번에 뉴욕이야기를 마쳤는데요. 제가 착각하고 미국여행이야기가 끝난줄 알았는데,
끝난게 아니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못다한 미국여행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오늘 워싱턴 이야기를 할건데요.
워싱턴은 모두가 알고 있듯이 미국의 수도입니다. 최초의 미국수도는 뉴욕이었다가 나중에 필라델피아
그리고 1800년도에 워싱턴이 수도가 되었는데요.
워싱턴이 수도가 된것에 대해 많은 의원들이 엄청 불평했다고 합니다.
당시 필라델피아는 미국 최대 도시였던 반면, 워싱턴은 그냥 시골이었거든요 ㅋㅋㅋ
아침 일찍 일어나서 메가버스를 타고 뉴욕에서 워싱턴으로 떠났습니다.
그리고 제일 먼저 찾은 곳은 Whithe House 백악관입니다.
들어갈 수가없어서 멀리서 한컷을 찍었습니다.
분명 저기 어딘가 오바마대통령이 있겠죠?
시내로 나가서 브런치를 먹고 휴식을 취하다가 찾은 곳은 US Capitol이라는 곳으로
미국의회가 회의하는 장소라고 하더라고요. 정면에서 못 찍고 옆에 찍었는데요.
공사자재들이 앞에 쌓여져 있어서 옆에서 찍었답니다.
건물이 흰색에 그리스양식이 나더라고요. 아무래도 민주주의의 발상지인 그리스의 양식을 가져온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참고로, US Capitol 돔 위에 있는 동상은 자유여신상이라고 합니다.
US Capitol 뒷쪽으로 내려왔는데요. 사실 건물의 어디가 앞쪽이고 뒷쪽인지 모르겠더라고요;;
암튼 저는 뒷쪽이라고 하겠습니다.^^;;
링컨기념관을 가기위해 US Capitol을 돌아 내려왔더니 동상이 하나 있더군요.
제임스 가필드라고 미국의 20대 대통령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재임기간이 반년정도였다고 하네요. 찾아보니까 총에 맞았답니다.ㅠㅠ
저 멀리 워싱턴 기념탑이 보입니다. 엄청 높이 솟아 있는 기념탑이 워싱턴 기념탑입니다.
US Capitol 뒷쪽으로 잔디밭이 있는데요. 저기에 벌러덩 누워서 쉬고 싶었지만 햇빛이 워낙 강렬해서
그냥 걸었습니다. 워싱턴 기념탑으로요.
워싱턴 기념탑이 보이는 군요. 이날 날씨가 너무 덥고 햇빛도 강해서 걷는데 정말 힘들었지만
저는 끝까지 걸었습니다.
드디어 워싱턴 기념관이 보이는 군요.
워싱턴 기념탑은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을 기념하기 위해 건설한 기념탑인데요.
높이가 약 170m정도 된다고 합니다. 정확히 169.294m
엄청 높더라고요. 그래서 인지 돌로 만든 구조물중에서 가장 높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오벨리스크라고 하네요.
진짜 어마어마 합니다.
워싱턴 기념탑 옆에는 World War 2 Memorial이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을 기념한 곳인데요. 제 2차 세계대전에 참여했던 미국인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에요.
그리고 그 옆으로 링컨기념관이 보입니다.
US Capitol부터 링컨 기념관까지 2km는 족히 넘을 거 같아요.
땡볕아래서 거기가 상당히 힘들었답니다. 이때 옷도 두꺼웠고요 ㅠㅠ
링컨기념관의 모습입니다.
여기도 그리스양식의 건물이네요.
링컨기념관 위에 있는 비행기... 정말 좋은 타이밍이었죠 ㅋㅋㅋ
링컨기념관 정면 사진입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려는데 저한테 중국말로 물어봤다는....
저 한국인이라는 ㅠㅠ
링컨기념관 안에는 미국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의 석상이 있었습니다.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거기에서 움직이지 않았나요?
암튼 말로만 듣던 아브라함 링컨의 석상을 보고 말았네요.
역대 미국 대통령중 아브라함 링컨이 가장 유명할 거 같네요.
링컨기념관에서 본 워싱턴기념탑입니다.
정말 멋지지 않나요? 이사진을 보고 아 정말 잘 찍었다라고 느꼈는데 ㅋㅋㅋㅋ
링컨기념관 계단에 많은 사람들이 쉬고 있길래 저도 같이 계단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면서 다음 여정을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워싱턴 기념탑으로 피신했죠.
워싱턴기념탑에는 미국 국기가 기념탑주변을 둘러싸고 있는데요. 여기에 앉을 곳이 있었는데,
저는 그냥 누워서 휴식을 취했다는 ㅋㅋㅋㅋ 완전 민폐였죠.
그리고 일어나서 한마디 했습니다. 니하오마~ ㅋㅋㅋㅋ
날이 어두워 질때쯤, 한 건물을 찾아 갔습니다.
사실 인터넷으로 찾으면 그 외관을 볼 수 있었는데,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 싶다는 생각에
방문한 곳입니다.
그 유명한 FBI 건물입니다. FBI, 미국연방수사국 건물인데요. 존 에드거 후버 FBI 빌딩이라는 이름을 보니
참 흥미롭습니다. 존 애드거 후버는 약 48년간 FBI 국장으로 재직했다고 합니다.
워낙 말이 많았던 분이라 한번에 소개하기가 어렵네요. 이사람에 대한 영화도 많이 나왔고요. 일화도
인터넷에 많이 있으니 한번 찾아보세요.
시내로 나오니 어느덧 저녁이더군요. 세계 유명한 도시 어딜가나 차이나타운은 꼭 있는 것 같아요.
차이나타운에 Urban Outfitters라는 의류가게가 있었는데요.
제가 Urban Outfitters 브랜드를 좋아해서 한번 들어가봤는데요.
가게 간판에 남녀복장이라고 써져있는걸 보고 빵터졌었다는 ㅋㅋㅋㅋ
중국인들은 자신의 문화를 지킬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차이나타운이 생기는 것 같고요.
화교들도 그렇고요.
야경에 찍은 US Capitol과 워싱턴기념탑의 사진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Washington Union Station에서 노숙을 하고 아침 기차로 필라델피아로 향했습니다.
노숙을 할때는 짐관리에 유의하셔야 해요.
자는 데 누가 제 가방을 낚아 챌려고 하더라고요. 다행히 잘때 가방 끈을 팔에 넣고 자고 있어서
못 가지고 갔는데요. 보니까 한 노숙자 흑인이 훔쳐갈려고 하는 것 같더라고요.
화내고 욕하고 싶었지만 미국은 총이 있을것 같다는 생각에 자리만 옮겨서 누웠답니다.
물론 그 뒤로 잠이 안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