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암퍼와 수산시장 ②탄 입니다 ㅎㅎ
다음날 아침, 새벽 6시쯤 일찍 일어나야 했어요.
태국인들은 불교를 믿기 때문에 탐분이라는 행위를 중요시 여기는데요.
탐분을 통해 내세의 행복을 바라는 것입니다.
사원에 간다던지, 불상에 물을 끼얹는다던지, 공양을 한다던지 방법은 다양하지만
제가 한 것은 스님께 음식 공양을 하는것입니다.
태국인들은 거의 매일아침 이렇게 탐분을 하는데요.
스님이 오전 11시 이후로는 아무것도 드시지 않게 때문에 이렇게 이른 새벽에 하는거라고 합니다.
조금 기다리니 배를타고 내려오시는 스님이 보였습니다.
가족들이 다같이 나와서 탐분하는 행위는 태국인들에게 익숙한 모습이에요 ㅎㅎ
스님이 매고 다니시는 은색 항아리를 '받'이라고 하는데요,
준비해온 음식들을 넣어드리면 됩니다.
이렇게 음식을 드리는 행위를 태국어로 '딱받'이라고 합니다.
*'딱받'의 방법과 의미는 다음 글에서 알려드릴게요 :-0
음식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배를타고 지나가는 상인에게 바로바로 살 수 있어요 ㅎㅎ
배를 타고 다시 사원으로 돌아가시는 모습이에요.
아침안개와 같이 찍혀서 너무 보기좋네요 ><
오후에는 라마2세의 별장으로 갔어요.
(사뭇송크람 지역은 태국 야유타야 왕조의 라마2세가 태어난 곳이기도 해요)
관리를 너무 잘해놓아서 아기자기하니 너무 예뻤어요//
나오는 길에 난초를 팔고 있었는데요.
꽃모양이 웃는 모습같아서 한장 찍어봤어요 ;-)
암퍼와 수산시장과 관련된 박물관도 작게 마련되어 있었어요.
수산시장인 만큼 천장에 배를 매달아놨더라구요 ㅎㅎ
사뭇송크람지역의 지도
수산시장의 삶에 대한 소개
1박2일간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올해의 제 첫번째 여행지였어요 ㅎㅎ
태국에 오시면 꼭 한번 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