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oonlight입니다
룩세부르크 시티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이게 뭐냐면, 우체통!
우체통이 별도로 있지 않고,
건물에 빌트인으로 붙어 있어요 ㅋㅋ
처음엔 우체통 찾느라고 두리번 두리번 거렸답니다 ㅋㅋ
u3u
움, 쭙~!
한가롭게 걷다보니 어느새 해가 뉘엿 뉘엿 집니다
이 곳도 해가 참 빨리 지더라구요
5시가 조금 안된 시간이었던 것 같은데
벌써 노을이 지네요~
알록달록한 룩셈부르크 시티의 버스~!
다리를 건너갑니다,
이렇게 제가 한바퀴를 돌아 온거랍니다 >_<
신시가지에서 출발해서, 다리를 건너 구시가지로,
구시가지에서 다리를 건너 다시 신시가지로~!
하루면 충분해요 ㅎㅎ
꼭 성같은 이 건물은 은행박물관입니다~!
유럽은, 이렇게 오래된 건물들이 아직도 사용되면서 현대 건물들 사이에서
향수와 낭만을 전해주는 게 좋은 것 같아요 ㅎㅎ
이 곳은 유럽 투자은행입니다, 저는 이것도 무슨 성인줄 ㅎㅎ
이 앞에 동상들은 멕시코 아티스트의 작품들이라고 써 있었어요 ㅎㅎ
제주도보다 약간 큰 면적을 가진 룩셈부르크는,
유럽연합의 의회사무국, 사법재판소, 회계감사원, 유럽투자은행 등의 국제기구가 모여 있는 국제도시에요~
그리고 무려 은행도 200여개가 있다고 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들렀던 모든 국가들에 다 있었던 시티 바이크~!
운영이 참 잘 되고 있더라구요~
조금 더 지나니, 공원이 하나 나오는데,
저 설치미술품들은 뭐다?
가까이 가니 이렇게 무서운 아이들의 집합체였음 -_ㅠ...
이 곳은, 어느 기업의 본사라고 해요~
뭐 그냥 전부 성같은 ㅋㅋ
지나가다가 너무 멋진 말이길래, 찍어뒀어요 ㅎㅎ
better work, better life!
유럽애들이 자기들은 work to live 인데,
아시안들은 live to work 라는 말을 종종 해요,
뭔가 반박을 하고 싶은데, 현실이 정말 그렇다보니,
그래도 예전보다는 우리도 삶을 즐기는 방향으로 살고 있다, 밖에 할말이 없다는 ㅠ_ㅠ
우리도 일과 인생을 전부 즐길 수 있는 사회가 빨리 됐음 좋겠어요~!
숙소로 돌아와 친구와 함께 바에 갔어요 ㅎㅎ
스카이 라운지바!
제가 떠나기 전에 친구가 칵테일 한잔 사준다고 해서 갔어요 ㅎㅎ
완전 고맙 ㅠ_ㅠ
이 바가 있는 호텔이,
제가 오기 전날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왔던 주요 인사들이 묵었던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완전 고급스럽고 좋았음 *-_-* ㅋㅋ
숙소로 돌아와 밥을 먹고, 친구랑 바에도 다녀오고,
두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 짐을 싸 기차역으로 갑니다 ㅎㅎ
새벽 5시 기차를 타고 브뤼셀로 돌아가야 했기 때문이죠 ㅠㅠ
불빛이 반짝반짝, 아직은 잠든 룩셈부르크의 새벽 4시 ㅎㅎ
룩셈부르크 센트럴 역!
밤에 보니 낮에 보는 것과 또 분위기가 다르더라구요 ㅎㅎ
낭만적이었어요 >_<
아참, 혹시 룩셈부르크에 가셔서 기념품을 사실 생각이시라면,
무조건 센트럴역에서 사세요~!
구시가지에 기념품점이랑, 가격이 2유로 가까이 차이 난다는 ^^
저는 바가지 썼어요 ㅠ_ㅠ
이렇게 룩셈부르크에서의 짧은 하루를 마치고,
다시 브뤼셀로 돌아왔어요 ㅎㅎ
브뤼셀에서 다시 브뤼헤로 출발했지요~!
살고 싶었던 그 곳, 룩셈부르크!
마치 정장을 잘 갖춰 입은 것 같았던, 그 단정한 이미지에 매료되었답니다 ㅎㅎ
다음 편은, 중세시대 동화나라 브뤼헤편입니당~!
좋은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