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oonlight입니다
오늘은 벨기에의 중세시대 동화나라 브뤼헤 편입니다
브뤼헤는 브루쥐라고 불리기도 해요~
그리고 길이 좁고, 건물들이 아기자기하게 다닥다닥 붙어 있어
중세시대의 느낌을 가장 온전히 간직하고 있는 유럽 도시들 중 하나랍니다
중세의 번화한 도시의 느낌을 그대로 품은 채 시간이 멈춘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달까요 ㅎㅎ
1999년에 도시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해요!
(도시 자체는 19세기에 중세풍으로 재건 되어 가짜 중세도시라고 불리기도 한다네요 ㅎㅎ)
발길 닿는 곳마다 유럽의 향수가 묻어나서
나중에 부모님이랑 함께 다시 오고 싶은 곳이었어요 ^^
브뤼셀에서 기차를 다고 약 1시간 정도를 달리면 브뤼헤에 도착합니다 ^^
이번 여행에서 도착하는 기차역마다 이렇게
사진을 찍어두었는데, 지금 보니 분위기도 뭔가 아련하고 좋은 추억이더라구요 ^^
센트럴역에서 나와 브뤼헤에서 가장 번화한 광장인 성 마르크트 광장을 향해 걷습니다
버스도 있긴 한데, 버스로는 십분 정도 걸리고 2.5유로여서
버스비 아까워서 그냥 걸었어요 ㅋㅋ
걸으면 약 30분정도 걸려요~
이날은 날씨도 정말 좋아서 걷기에도 문제가 없었어요!
다만, 제 등과 손에 약 15키로 정도의 짐이 문제였죠 -_-...... ㅋㅋ
평화롭고 한가한 브뤼헤의 가을 풍경~!
노출값이 너무 컸었듯한 사진............. ㅠ_ㅠ
애니웨이~!
브뤼헤는 이렇게 전형적인 중세도시의 느낌으로
건물들이 모두 낮고 다닥닥닥 붙어있어요 ㅋㅋ
그리고 전부 오래된 듯한 느낌이 팍팍 난답니다~
전형적인 관광도시라 관광객도 엄청 많았어요~
유럽 어딜가나 많이 볼 수 있었던
길거리 행위 예술가들~!
이렇게 동상처럼 분장하고 있다가 사람들이 구경하기 시작하면 움직여요~
이 곳이 성 마르크트 광장이랍니다~
길드하우스들이 쭉 둘러져 있고, (지금은 거의 대부분이 레스토랑!)
이 곳을 중심으로, 브뤼헤의 유명 관광지들이 대부분 분포되어 있어요~
옛 왕궁이나 종탑, 성당 등등
이 곳이 왕궁이랍니다~
지금 사용되는 곳은 아니고 예전에 브뤼헤가 독립된 왕국이었을때 왕궁으로 사용된 곳이에요~
엄청나게 화려한데, 사진이 다 표현하지 못하네요 ㅠㅠ
이 곳은, 종탑!
브뤼헤의 랜드마크 같은 곳이랍니다~
이 종탑에서 울리는 종소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종소리로도 유명하다고 해요
실제로 들어보니 일반적인 뎅뎅-하는 종소리가 아니라
마치 오르골 소리같은, 맑고 영롱한 멜로디였어요 ㅎㅎ
종탑은 꼭대기까지 올라가볼 수가 있어요~
올라가면 브뤼헤 시 전역의 풍경을 볼 수 있답니다
저는 시간이 늦어서 못 올라갔어요~!
플랑드르 주청사입니다~
역시 장식들이 엄청나게 화려했어요
전형적인 중세 고딕양식의 건물입니다 ㅎㅎ
브뤼헤에는 이렇게 작은 골목골목을 누빌 수 있는 마차들이 주 관광 상품이에요~
다각다각 소리를 내며 달리는 마차 소리가 도시의 분위기와 정말 잘 어울리더라구요 ㅎㅎ
그런데 이게 꽤 비쌌어요,
1시간인지 30분인지에 30몇 유로였던듯?
이 곳은 예수의 성혈이 보관되어 있다는 성혈성당이에요~!
근데, 들어갔을 때 성혈은 볼수가 없었다는 ㅠㅠ 가이드북에는 분명 볼 수 있다고 했었는데!!
아이들이 견학을 와서 선생님이 설명을 해주고 계시더라구요 ^^
브뤼헤는 북쪽의 베니스라고 불리우는 운하도시랍니다~
베니스처럼 물 위에 건물들이 쭈욱 늘어서 있고, 도시 곳곳을 흐르는 운하가 옛스러움을 만들어 내는 도시에요~!
프랑스뿐만 아니라, 여기도 노트르담 성당이 있어요 ㅎㅎ
브뤼헤의 노트르담 성당이랍니다~
노트르담 이라는 뜻이, 성모 마리아라는 뜻이라서
성모 마리아에게 바쳐진 성당이라는 의미를 지닌 성당은 유럽 곳곳에 있다고 합니다~
광장 중심에는 이렇게 동상이 세워져 있는데
프랑스 압제에 저항한 브레이델과 피데르 데 코닌크 형제의 동상이라고 해요~
기차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예술가도 있었고 ㅎㅎ
저는 이런게 정말 좋아요~
이렇게 노래 부르는 분들을 보면 꼭 잠시 멈춰서 듣고 간다는 >_<
공연 관람료로 동전도 꼭 놓고 가구요 ㅎㅎ
제가 사진 찍고 있으니까, 찍어서 유투브에 올려달라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광장에서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ㅎㅎ
브뤼헤는 작은 골목들마다 아기자기한 건물들과 샵들이 많아서 발길 닿는 대로 걷기 좋은 곳이에요
도시가 정말 예쁘죠 >_<
이제 이 곳에서 보트를 타기 위해 기다립니다~
역시 운하 있는 도시에서는 보트를 타는 게 도시를 가장 잘 살펴볼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아기자기, 중세시대 동화나라 브뤼헤 여행기는,
다음 편 포스팅에서 계속됩니다~! ^^
have a good weekend~!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