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oonlight입니다
헤이그 여행기 이탄입니다~
꼬우~!
이 곳은 마우리츠 하이스 왕립 미술관입니다
기사홀에서 나가면 바로 왼쪽에 있어요, 근데 공사중 ㅠㅠ
2014년까지 리노베이션 공사를 하고 2014년 중순에 재개장한다고 해요
이 곳에 있던 작품들은 대부분 Gemeentemuseum 으로 옮겨서 전시되고 있다고 해요
ex)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렘프란트의 해부학 실습 등
그래서 이 박물관에 전화해봤더니, 소녀는 지금 미국 투어 중이라고 ㅠㅠ 저번 달엔 일본에 있었고, 10월엔 뉴욕이라네요 ^^ ㅠㅠ
Gemeentemuseum에 갈까 생각했는데, 바리바리 짐을 들고 하도 걸어다녀서 지친데다가
입장료도 만만치 않아서, (네덜란드는 박물관, 갤러리 입장료가 웬만하면 10유로를 훌쩍 넘고, 학생할인도 안됐어요 ㅠ_ㅠ)
그냥 다섯시에 바로 숙소로 발길을 돌렸답니다 ㅠㅠ
기사홀을 나와 센트럴 역으로 걸어갑니다~
헤이그는 전반적으로 도시가 굉장히 깔끔해요
암스테르담만 해도, 유럽 느낌이 많이 났는데, 헤이그는 유럽이라기보다 현대적인 미국도시 느낌??
(미국에 가본 적은 없지만, 여러 매체에서 느낀 분위기가~! >_<)
브뤼헤까지 날씨가 정말정말 좋았는데, 헤이그에 도착하자마자 비내리고, 하늘은 우중충하기 시작했답니다 ㅠ_ㅠ
유럽의 상징 중 하나인 트램!
트램이 은근히 재밌어요 ㅎㅎ
시간 널널할때 그냥 아무거나 타고 바깥구경 하면 그만한 관광이 없지요 >_<
제가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이렇게 비슷비슷한 세나라를 다녀서 그런지,
건물들도 뭔가 비슷하다는 느낌?
이렇게 다닥다닥 붙은 건물들은 암스테르담에서 절정을 이루는데,
암스테르담 편에서 확인가능하십니다 >_<
자전거 왕국, 네덜란드!
장식도 이렇게 자전거를 이용해서!
이 나무 자전거 너무 예쁘죠 ㅎㅎ
네덜란드가 유럽에서 가장 자유로운 나라라는 건 다들 아실거에요~
이렇게 건물에 레인보우 깃발을 꽂아놓은 펍이나 까페를 많이 볼 수 있었답니다
가을은 어김없이 헤이그에도 찾아왔습니다
꽃을 사는 할아버지 ㅎㅎ 누구를 주려고 꽃을 사시는 걸까요?
유럽의 낭만이 묻어나는 꽃집이 예뻐서 한 컷 찍었어요~
그냥 걷다가 예쁜 느낌의 풍경들이 많아서
찰칵찰칵 담아봤어요,
생각보다 느낌이 따뜻해서 보여드리고 싶어서 사진 첨부~! >_<
ㅋㅋ 이게 뭘까요 ㅋㅋ
수제 가구점인 것 같았는데 이렇게 칼이 턱하니 박힌 호박이 생뚱맞게 올려져 있었음 ㅋㅋ
운하 옆의 건물들이 이제는 익숙해질만도 한데
여전히 볼때마다 신기하네요 ㅎㅎ
아, 그리고 저번 포스팅에 어느분이 브뤼헤 운하가 예쁘긴 한데 냄새날 것 같다고 ^^;
브뤼헤도 그렇고 네덜란드도 그렇고, 물냄새나 쓰레기 냄새 같은 고약한 냄새는 안나요 ㅎㅎ
관리를 잘하는 것 같아요~!
여기는 물이 상당히 더러웠는데도, 냄새가 안났어요 ㅋㅋㅋㅋ 신기...
물에 녹조 같은게 많이 떠있어서 보기는 안좋았어요....
이번 포스팅은 소소한 헤이그 산책이 딱 어울리는 포스팅이네요 ㅎㅎ
걷는 걸 좋아하는 여행자다보니 ^^:
그래도 헤이그의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전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헤이그 편은 다음 탄으로 끝이 날 것 같아요~
모두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