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oonlight입니다
바르셀로나 여행기도 이제 다음편이 마지막이네요~!
그동안 사진 정리해서 여행기 올리면서
그 곳에 있었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무지 행복했답니다 >_<
역시 남는 건 사진 뿐인가봐요 ㅎㅎ
바르셀로나 모누멘탈 투우장이에요
현재도 투우경기가 열리는 곳이랍니다
다만, 일년 내내 열리는 건 아니고 3월부터 10월까지만 열린다고 합니다
이 투우장도 무지 큰데,
그래서 저는 처음에 이걸 보고 이게 Camp Nou 축구경기장인 줄 알았답니다 ㅋㅋ
생각해보니 축구장은 이렇게 원기둥 형태가 아닌데 말이죠.... -///-
경기가 없는 지라 내부에는 들어가 볼 수가 없어서
인터넷에서 사진을 두장 가져왔어요~
여름에 경기가 열릴때 햇빛이 무지 강한 관계로
잋층에 그늘 좌석이 가장 비싸고
일층에 햇빛 비치는 좌석일수록 싸다고 해요~!
와, 사람이 다 차면 이런 느낌이군요!!!
출처 :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 마크 어빙 외 공저, 2009.1.20, 마로니에북스
wikimedia commons, 위키미디어 커먼즈
밤에는 이런 모습이랍니다~!
몬주익 언덕에서 버스를 타고 내려오니 이 앞에 딱 내리더라구요~!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카탈루냐 음악당이에요~!
건축가 도메네크 이 몬타네르가 1908년 설계, 건축한 건물이라고 해요
모데르시모 양식의 정점이라고 하더라구요~!
가우디의 건물들과 함께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랍니다~!
현재도 내부는 공연의 장으로 사용되고 있대요 ㅎㅎ
파리에만 개선문이 있는가 하면,
아니죠~ 바르셀로나에도 개선문이 있어요 ㅎㅎ
1888년 세계 만국 박람회를 기념하여 주 입구로서 지어진 것이랍니다
앞면에는 까탈루냐어로,
'바르셀로나는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라고 적혀있다고 해요
역시나 이렇게 화려한 조각 장식들로 그 위용을 뽐냅니다~!
개선문의 뒤에는 넓은 광장이 탁 트여 있어요~!
운동도 하고, 아이들이 뛰어 놀기도 하고,
만남의 장소로 사용되기도 하는 시민의 광장이랍니다
역시 바르셀로나답게 야자수가 쭉 뻗어 있네요~ ㅋㅋ
그런데 저 야자수가 사실 원래 있던 것이 아니라
지중해 도시의 느낌을 만들어내기 위해
일부러 심어 놓은 것이라고 해요 ㅋㅋ
어디서라더라, 암튼 어딘가에서 야자수를 잔뜩 가져와서 바르셀로나 곳곳에 심었다고 하더라구요
해변의 모래도 반짝이는 하얀 모래를 사막에서 퍼와다가 깔아놓았대요
엄청난 열정임..ㄷㄷ !!
제가 사진 찍고 있는 걸 보시더니 자기 찍어달라고 하시던 아저씨~!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어려운 동작하고 문밑으로 지나가면 행운이 온다, 같은
장난 섞인 그런 미신이요 ㅎㅎ
친구들과 그런 걸 하고 계셨더라구요~
다들 무척 재미있어 보였어요 ^^
복 많이 받으세요~ >_<
광장에는 많은 아이들이 놀고 있었어요 ㅎㅎ
심각한 표정으로 씽씽이를 타는 꼬마부터~
떨어지지 않고 연석을 걸어가려고 집중하고 있는 아이들!
완전 진지한 표정이죠 >_<
와우!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비상하는 학생? 까지!!!
계속 넘어지는데도 포기하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동작을 반복 또 반복하더라구요~!
바르셀로나의 까페라떼는 바로 요것!
까페 콘 레체랍니다~!
coffee and milk라는 뜻이에요~
이 곳 사람들도 커피를 무척 많이 마신대요
식후 디저트는 꼭 커피라고 ㅎㅎ
이건 펍 앞에 장식되어 있던 버켓이었지만
호스텔에서도, 펍에서도
유럽에서는 맥주를 시키면 꼭 이렇게 버켓에 담아주더라구요~
버켓에 얼음 꽉 채워서 맥주를 담아줘요 ㅎㅎ
뭔가 분위기가 더 풍성해지는 느낌이에요~!
바르셀로나는 도시 전체가 정말 이런 느낌이에요
깔끔한 현대도시!
뭔가 여태껏 생각해오던 스페인의 이미지와는 많이 달랐답니다
아마 우리가 생각하는 그 스페인의 분위기를 느끼려면
이렇게 큰 대도시가 아닌 근교 소도시나 저 남부쪽으로 더 내려가야 할 것 같아요 ~!
언젠간 또 그날이 오길! ^^
한국에서도 오랫동안 못본 군고구마를 바르셀로나에서 발견!!!! ㅇ.ㅇ
왜 사람들이 모여있나 궁금했는데
이 곳이 학교고, 학교가 끝난 자녀들을 데릴러 부모들이 이렇게 기다리고 있는 거래요
ㅇ.ㅇ 왜지? 바르셀로나 치안이 그렇게 안좋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답니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전혀 위험함 못 느끼고 잘 다녔거든요..!
가우디의 도시답게 건물들은 정말 끝내주게 장식되어 있답니다~!
디테일!!
테라스의 바닥까지도 패턴으로 꼼꼼히 장식되어 있어요 ㅇ.ㅇ
몬주익언덕에 올라왔어요~!
몬주익 언덕은 바르셀로나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이에요
바르셀로나 야경명소로 명성이 높답니다 ㅎㅎ
그리고 우리에게는 바로 이 분!
몬주익 언덕에는 1992바르셀로바 올림픽 당시 사용된 올림픽 경기장이 있어요
아시겠죠 ㅎㅎ
당시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딴 황영조 선수의 기념비가 있답니다 ㅎㅎ
이 몬주익 언덕이 결승점이 있는 곳이었나봐요~!
바다 건너 유럽땅에서 만나는 올림픽 영웅입니다 ^^
까딸루냐 시립 미술관이에요~!
늦게 가서 문은 이미 닫았다는 ㅠ_ㅠ...
아 그리고 몬주익 언덕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마로 마법의 분수인데요
분수와 음악, 조명이 한데 어우러져 마치 마법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래요
하지만 제가 갔을 때는 점검중! 이었습니다 ㅠ_ㅠ... 아 왜 ㅠ_ㅠ
바르셀로나 시티 투어 버스에요
한국인이 바르셀로나에 정말정말정말정말 많아서 여기가 한국인지 바르셀로난지 모를정도 였는데
시티투어 버스의 지원언어 중엔 한국어가 없네요 ㅠ_ㅠ
한국인으로서 분발해야겠습니다!!
몬주익 언덕에 도착해 약 이십분 정도를 걸어 올라가면
몬주익 성이 나와요~
이 곳이 야경을 볼 수 있는 가장 끝나주는 명소랍니다 ㅎㅎ
성의 관람시간은 6시까지에요
그래서 야경을 보러 가심 둘중 하나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성을 지나 조금 더 걸어가니 슬슬 바르셀로나 시내의 밤이 저희를 맞이합니다~!
....라고 말했지만, 사실 이 곳은 바르셀로나 시내쪽은 아니고
바다근처의 공단이에요
뭔가 굉장히 낯익은 광경이라 뭘까 생각해봤는데
울산.... ㅋㅋㅋㅋㅋ
바닷가에 있는 울산의 조선소가 이런 비슷한 풍경을 만들어냈던 것 같아요
몬주익언덕에도 한국사람이 정말 많아서
여기가 바르셀로난지 한국인지 모를정도로 한국말이 많이 들렸는데,
풍경까지 딱 한국에 온 느낌이었어요 ㅋㅋ
반칙왕이 저에게 꽃을 선물합니다!
그거 반칙?!! ㅇ.ㅇ
ㅋㅋㅋㅋ
(사과 드려요...=_=)
이 곳은 가우디가 그의 최대 후원자였던 구엘을 위해 지은 구엘 저택입니다
구엘 왕궁이라고 불렸을 정도의 화려함을 자랑한다고 해요
내부는 외부보다 훨씬 더 화려하고 정말 왕궁 같더라구요~!
(EBS다큐에서 보실 수 있어요 ㅎㅎ)
가우디는 아낌없는 후원을 보내주던 구엘에게 평소 고마운 마음을 많이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이 구엘저택의 내부 인테리어까지도 모두 직접 설계하고 만들었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내부는 관람이 되지 않았어요 ㅠ_ㅠ...
바르셀로나 여행기도 어느 새 끝을 향해 달려가 다음편이 마지막 편이네요~!
모두모두 굿밤되시고
상쾌한 한주 시작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