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보험, 미국교환학생 오기 전에 꼭 해야 하는 것들 2탄]
안녕하세요:)
미국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 중인 릴리입니다.
지난 번 [미국보험 1탄]을 통해서 제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 하는 보험 체계와 제가 지불한 비용, 그리고 보험에 관한 썰을 들려드렸는데요. 이번 [미국보험 2탄] 에서는 좀 더 본격적으로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만한 보험이야기를 해 드릴까 합니다.
저는 2주 전 쿠바여행을 가기 위해 ‘여행자보험’ 을 알아보았는데요.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학교의료보험(지난 포스팅 참고, 한 학기 770달러 가량)은 방학이나 교환학생 프로그램 이후 하는 여행에서는 해당이 되지 않는데요. 그래서 방학동안 가는 여행에서 혹시 다칠까 걱정되어서 알아보았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가입할 수 있는 흔히 알고 있는 큰 회사들의 여행자 보험은 미국거주한국인은 신청을 할 수 없더라구요. 어떻게든 할 수 있지 않을 까 싶어서 ‘장기해외체류자여행자보험’ 등등 여러가지를 알아보았지만,, 결국은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참고로, 한 대형회사에서 제공하는 장기해외체류자여행자보험 은 6개월 간 여행했을 경우 약 10만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미국에서 친구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미국여행자보험을 신청했는데요. 2주간 여행하는 데 무려 80달러….(약 10만원)ㅠㅠㅠㅠㅠㅠ 정말 가격보고 ㅎ ㄷ ㄷ 했습니다..
한국에서 가입하면 한 4일 여행하면 만원도 안 나오고 심지어 장기로 여행해도 (제가 알아본 바에 따르면) 10만원도 안되는데 말이죠,, 저는 걱정이 많은 편이라 겨울방학에 미국동부여행 갈 때 한 달 짜리 보험을 신청할 까 하는데 그땐 대체 얼마가 나올지.. 참 너무 걱정이 됩니다ㅠㅠ
여러분들은 꼭 미국 교환학생 가시기 전에 여행이나 이것저것 하실 것 생각하시고 한국에서 해외장기체류여행자보험 또는 그 외 보험을 알아보시고 꼭 신청하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갈 때 경유하는 3일조차 걱정이 되어서 3일짜리 보험도 신청했을 만큼 신중한 편인데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처럼 걱정되고 신중하시고 싶으시다면 꼭 미리 보험을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포스팅에서 봬요~
참고) 위 사진들은 쿠바여행 당시 찍은 사진들인데요. 보험 관련에서 캡쳐본을 보여드리면서 특정 상표를 언급할까 싶었지만,, 이것은 제 개인 블로그가 아니기에 보험관련이야기를 결심하게 된 계기인 쿠바여행 사진을 함께 올렸습니다!
내용과는 큰 상관은 없지만 미국교환학생에서 즐거웠던 추억 중 하나인 쿠바 여행을 함께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