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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거.민 입니다.
오늘은 저번에 이어서 크로아티아 여행기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여행 중에 만났던
가장 아름다운 바다도 같이 소개해드리려고 하니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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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크로아티아에서 섬으로 가려면
보통 split라는 도시에서 페리를 타고 가요.
그래서 저희는 스플리트 관광 후에 섬으로 넘어가는 일정으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스플리트는 휴양지 답게 아름다운 바다와
왕좌의 게임 촬영지가 굉장히 유명해요.
관광단지 자체는 엄청 크지는 않아서 세시간 정도면
관광지를 다 볼 수 있었어요.
저희는 바다를 즐기는 게 목적이어서
관광보다는 해수욕에 초점을 맞추고 여행을 한 것 같아요.
제가 갔던 바다는 스플리트에서 굉장히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한
Kasjuni beach 였습니다.
물 색이 굉장히 투명하고 돌로 되어 있는 바다여서
모래가 묻지 않아서 좋았어요.
바다 속에서 놀 때 발이 아프다는 단점이 있었다는 것 뿐,,
스플리트라는 도시에 있는 바다이다보니
시내랑 멀지 않아서 가기에도 편하고
바다에서 놀면서 배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바다뷰를 보면서 피자를 먹는 것도 굉장히 이색적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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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에 가시면 블랙 리조토를 먹는 것을 추천드려요~~!
스플리트에 유명한 블랙리조토 식당이 있어서
블랙 리조토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Konoba matejuska 라는 식당을 추천합니다.
블랙리조토 안에는 오징어가 푸짐하게 많이 들어있었고
간도 짜지 않아서 한국인 입맛에 제격인 것 같았어요.
먹을 때 입과 치아가 모두 까매지니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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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리트에서 저는 야간 패들보트를 예약해서
액티비티 활동을 했습니다.
해 지고 나서 타는 거였는데 패들 보트에 불빛이 나고
밤에 하지만 굉장히 잔잔한 바다와 강에서 타는 거라서
별로 무섭지 않고 수심도 낮은 곳에서 해서 안전했어요.
전문가랑 같이 타는 거 였기 때문에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두시간 정도 패들보트를 타는데
타는 것도 정말 좋았지만
패들보트에서 볼 수 있는 별이 정말 낭만적이고 예뻤어요.
패들보트에 앉아서 쉬는 것과
패들보트를 배우면서 타는 것
자연지형을 넘어다니면서 패들 보트를 타는 것
모두 너무 재밌었던 액티비티여서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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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리트 라는 도시도 관광지로 많이 유명하고
스플리트에서 갈 수 있는 섬들도 굉장히 아름다운 관광지로 유명해서
스플리트에 간다면 섬에 가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섬투어 같은 섬 투어가 있지만
가격이 조금 있었고,, 섬을 단순히 짧은 시간에 찍먹하는 것 보다는
섬에 머물면서 바다에서 수영도 하고 여유로운 일정을 보내고 싶어서
저희는 HVAR 흐바르 라는 섬에서 1박을 결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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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바르는 스플리트에서 페리를 타고 한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저는 페리를 여기에서 예약했어요.
https://krilo.aktiva-info.hr/eng/frmPregledSlobodnoEng.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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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에서 내려서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갔었는데
the fig 라는 브런치 가게 였습니다.
브리토와 pulled pork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둘 다 정말 맛있었어요.
약간 웨이팅을 하고 먹을 수 있었는데
작은 섬에서 웨이팅까지 있는 거 보니 정말 유명한 맛집인 것 같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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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분이 굉장히 친절하셔서 바다를 추천해달라고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자신의 최애 바다라면서 추천해주셨어요.
저는 식당 직원 분이 추천해주신 바다로 이동했습니다.
Pokonji dol beach
정말 현지인이 추천해준 바다라 그런지
흐바르 섬에서 간 바다가 정말 제가 인생에서 본 바다 중에
가장 물이 투명하고
예쁜 바다였어요.
섬이라 그런지 물고기들도 굉장히 많고 ,,
물 자체가 굉장히 투명해서
바라보고만 있어도 여유가 넘치고 행복한 느낌이랄까요..
직원분께서 시내에서 바다까지 해안도로를 따라서 걸어갈 수 있다고 해주셨는데
시내에서 바다까지 가는 거리도 정말 그림같았어요.
배들이 정박해 있는 풍경 자체도 정말 예뻤어요.
개인적으로 크로아티아 여행 중 흐바르가 가장 좋았기 때문에
일박만 한 것이 정말 아쉬웠어요.
다음에 크로아티아에 여행 올 기회가 있다면
흐바르에 다시 오고 싶었습니다.
흐바르 섬이 정말 아름답고 예뻐서 다른 섬들도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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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크로아티아 여행을 많이 기대하지 않았고
비행기 가격이 정말 저렴해서 가게 된 것도 있었는데
너무 따뜻한 분위기와 에메랄드 빛 바다, 그리고 여유로운 휴양지 분위기 까지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휴식 그 자체를 느낀 여행이라 정말 행복했습니다.
크로아티아 여행을 망설이고 계시다면 꼭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