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지구촌 특파원 12기 또치입니다:)
저번 칼럼에서 소개해드렸던 세비야 여행 바로 전에 저는 바르셀로나에서 3박 4일 동안 여행을 했었는데요
세비야에서는 엄청 좋긴 했지만 사실 너무 더워서 영상을 잘 못찍었어요 ㅜㅜ
대신 바르셀로나에서는 이것저것 영상을 많이 찍어둬서
저의 바르셀로나 여행기를 브이로그로 기록해보았습니다!
같이 갔던 친구랑 저 모두 무계획의 끝판왕이라 남들 다 가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까사 바트요, 구엘 저택 등
입장권 예매가 필요한 곳들은 구엘 저택 제외하고는 모두 못 갔지만
그럼에도 바르셀로나, 꽤나 재밌게 즐길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릴게요 ㅋㅋ
칼럼으로도 영상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드릴게요!
day1.
일단 저녁에 도착을 해서 친구와 만나자마자 바로 저녁부터 먹으러 갔어요 !
여기는 그냥 구글맵보고 가까우면서 평점 좋은 데로 찾아갔던 건데 한국인이 많더라고요 ㅋㅋ
음식이 나오는데 꽤 오래걸리긴 했지만 너무 맛있었어요,,
먹물 빠에야 꼭 먹으세요 !!! 레몬 맥주도 같이 먹었는데 그냥 음료수같고 맛있었어요 ㅎㅎ 그 이후로 스페인에서
레몬맥주를 진짜 많이 마셨어요
레몬맥주 3잔, 먹물 빠에야 시켜서 인당 16.50 유로 나왔어요!
첫 날은 애초에 늦게 도착해서 저녁만 먹고 호스텔 앞에 있는 광장에서 사람 구경하다가 하루를 마무리 했어요
day2.
이 날은 숙소 바로 앞에 있는 피자 집이 분위기 좋아보여서 점심먹으러 들어갔어요!
피자 하나와 레몬 맥주 2개 시켰는데 은근 배부르게 잘 먹었어요
매콤한 거 추천해달라고 여쭤보고 시킨건데 너무 맛있었어요
인당 10.75유로 나왔습니다
그냥 걸어다니다보니 바르셀로나 대성당이 나왔어요 !
날씨도 좋고, 앞에서 비눗방울에 버스킹까지 하고 있어서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ㅠㅠ
성당도 예뻣고 그 앞 계단에 사람들이 많이 앉아서 쉬고 있길래 저도 조금 쉬다갔어요
amorino gelato 아이스크림 가게에 갔는데 여기는 아이스크림을 이렇게 꽃 모양으로 줘요 ㅎㅎ
손님 입장으로는 예뻐서 좋은데 알바생은 힘들 것 같기도 ,,
피스타치오, 딸기, 망고 맛 선택해서 먹었는데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가격은 인당 4.3유로로 약간 비싸긴 했어요 ㅜㅜ
젤라또 집에서 라플라스 거리를 따라 쭉 걸어가면 보케리아 시장이 나와요!
여기 약간 구경하다가 체리를 컵에 담아 파는데 너무 맛있어보여서 당장 샀어요
친구랑 3유로에 체리 컵 하나 사서 먹었는데 정말 달고 맛있었어요 ㅜ
사실 다 맛있다고 하는 것 같은데 스페인 음식 너무 맛있는 게 많아요,,
둘째날은 관광지도 많이 봤지만 그것보다는 그냥 걸어다니며 골목 구경하는 시간이 정말 많았어요
그리고 라플라스 거리, 고딕지구 다 한번에 있어서
목적지 가는 길에 어쩌다보니 라플라스 거리, 고딕지구 등 걸어 다니고 딴 길로 새기도 하며 하루를 보냈던 것 같아요
저녁은 돈없는 학생으로서 아시안마켓에서 라면 두 봉지 사서 친구랑 뽀글이 해먹었어요 ㅎㅎ
그 후에 숙소에서 쉬고 있었는데 술취한 아일랜드 사람이 와서 그냥 나오고 포켓볼 조금 치다가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이건 진짜 영상으로 보셔야 돼요 ㅜㅜ
영상 꼭 보세요 궁금하시다면 ㅎ
day3
세 번째 날에는 동키라는 자전거를 대여했어요! 24시간에 12유로였고, 이거 타면 어디든 갈 수 있으니
생각보다는 가성비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날씨도 좋아서 너무 힐링이었고 저희는 다음 날 아침까지 뽕을 뽑았습니다 ㅋㅋ
바르셀로나에서 자전거 대여하는 거 완전 추천이에요 !
아무튼 몬주익 성에 가다가 버거 페스티벌을 하고 있었는데 우버이츠 행사로 버거를 반값에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친구랑 7유로짜리 수제 버거 하나 시켜서 나눠먹었어요
그 후 몬주익 성에 가서 그냥 겉에만 슬쩍 보고 왔어요
다행히 저기 위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길래 딱 에스컬레이터 있는 곳까지만 가서 전망 구경하고 나왔어요!
앞에 분수대인 것 같은데 요즘 스페인이 가뭄이라 안하는 걸로 알고 있지만 조금 아쉬웠어요 ㅠㅠ
야오야오 왔는데 저희는 블로그 보고 토핑을 6개인가 7개 고를 수 있는 아이스크림을 주문하려고 했는데
잘못 주문해서 토핑 3개에 아이스크림만 냅다 커다란 아이스크림을 받았어요 ㅋㅋㅋ
심지어 가격도 약간 더 비쌌어요 ㅜ
꼭 토핑 여러 개인걸 사고 싶으시면 sanum 을 주문하세요 !
가격은 하나 당 5.5유로였어요 글자 배경색
근데 아이스크림이 찐 요거트 맛 나서 맛있긴 했어요 ㅋㅋ
그 후 바르셀로네타 해변에 도착했어요 !
아직 날씨가 엄청 덥진 않아서 해수욕하는 사람들보다는 태닝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어요
근데 오랜만에 바다 오니깐 너무 신나서 저희는 발만 담궜어요
다음번에는 비치타월같은 것도 가지고 가고 싶어요 ㅜㅜ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ㅎㅎ
짐들은 태닝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맡아달라고 부탁하고 바다 돌아다녔어요 !
그 후에 vinitus에 가서 저녁 먹었는데 인당 약 20유로 정도 나왔어요
맛있긴 했는데 약간 양이 적고, 빠에야는 개인적으로 첫 번째 날에 갔던 곳이 더 맛있었어요 ㅎ
여기도 한국인이 많이 오는지 직원들이 한국말을 약간 했어요 ㅋㅋ
원래 사그리다파밀리아에서 일루미네이션을 한다고 해서 갔던거긴 한데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ㅋㅋㅋ
근데 밤에 보는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웅장하고 예뻐서 일루미네이션은 완전 잊고 넋놓고 봤어요
사그라다 파밀리아 보고 호스텔 들어가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
day4
마지막 날은 가우디 투어를 신쳥했어요!
반일투어를 신청해서 아침 8시반에 모여 카사바트요, 카사밀러, 구엘공원, 사그라다파밀리아 순으로 설명을 들으며
돌아다녔어요
생각보다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어서 다시 돌아간다면 바르셀로나 가자마자 다음 날 신청할 것 같아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한 번 설명을 듣고 나니 건축물을 다시 볼 수 있게 되더라고요
마이리얼트립에서 메멘토 투어로 5만원 정도 내고 했는데 하나도 아깝지가 않았어요 !
투어 마치고 반일 투어지만 햇볕 바로 아래에서 서서 설명을 듣고다니
힘들어서 스타벅스에서 쉬다가 츄러스 먹고 세비야로 가기 위해 공항으로 갔습니다 !
이렇게 이번 바르셀로나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
입장권 예매를 못해서,,남들 다 가는 곳 안에는 못들어갔지만 그래도 꽤 알차게 바르셀로나를 즐긴 것 같지 않나요? ㅋㅋ
저는 완전 만족했어요 ㅎㅎ
스페인 여행 고민하고 있다면 꼭 가보세요 !! 후회없을거에요 ㅎㅎ
이렇게 이번 칼럼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