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든입니다!
저는 이제 호주에서 3년째 유학 생활을 지내고 있는데요
짧지 않은 시간 이었던 만큼 제가 느낀 호주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해요~
우선 오늘은 장점부터 소개해드리고 단점, 불편한 점들은 다음 글로 다시 찾아뵐게요 ㅎㅎ
호주의 장점 |
1. 따뜻한 날씨
호주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따뜻한 날씨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제가 지내고 있는 퀸즐랜드 주 지역은 겨울에도 상당히 날씨가 따뜻해서
낮에는 반팔입고 다니는 사람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저는 수영을 좋아해서 바다나 수영장에서 에서 4계절 내내 여유롭게놀 수 있는게 큰 장점이더라구요~
따뜻한 날씨와 여름 활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특히 호주에서도 퀸즐랜드 지역을 추쳔드려요 ㅎㅎ
여름에는 습함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사실 저도 습한 날씨는 불쾌할때가 있더라구요
다행히 호주의 여름은 동남아시아의 더움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호주의 여름은 습함이 덜해서 아무래도 불쾌함이 덜하고 일교차가 있어서 열대야 느낌은 아니었던것 같아요~
요즘 좀 호주도 습해지고 있는것 같아 걱정이지만 아직은 버틸만한 수준인것 같아요 ㅎㅎ
단! 햇빛이 굉장히 강해서 호주사람들은 피부관련 질환에 취약하다고 해요 ㅠ
따라서 선크림은 항상 필수로 발라야 할 것 같습니다.
(출처 https://weather-and-climate.com/average-monthly-Rainfall-Temperature-Sunshine,Brisbane,Australia)
위 그래프는 퀸즐랜드 지역의 주도 브리즈번의 1년 동안의 온도인데요~
호주의 여름인 12~2월은 약 18~30도로 우리나라의 여름온도와 큰 차이는 없었던것 같아요~
그러나 겨울에도 온도가 약 10~18도 사이로 상당히 따뜻합니다!
사실 겨울보다는 우리나라 봄, 가을에 해당하는 날씨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수영할때를 제외하고는 호주의 겨울날씨가 정말 좋다고 느껴지더라구요~
한국에서는 요즘 봄, 가을이 짧아지는 느낌이라 아쉬운데 호주에서는 겨울동안 봄,가을 느낌으로 지낼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던것 같습니다 ㅎㅎ
보통 겨울에도 낮에는 긴바지에 맨투맨, 가디건 정도로 입고 다녔던것 같아요!
그러나 일교차가 크고 호주의 집들은 우리나라처럼 난방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두꺼운 옷이나 이불은 하나정도는 소지하고 계신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렇게 날씨가 1년내내 따뜻하다보니 겨울에는 눈을 보기 힘든것이 사실입니다.
혹시 겨울의 눈내리는 날씨를 좋아하시거나
스키와 같은 겨울 스포츠를 즐겨하시면 퀸즐랜드 지역의 날씨는 오히려 단점이 될수도 있을것 같아요~
(출처 https://www.visitmelbourne.com/things-to-do/outdoor-activities/skiing/getting-there)
그래도 호주에서 겨울스포츠를 즐기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멜버른이 위치한 빅토리아주에는 겨울이 퀸즐랜드 지역보다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겨울에는 확실히 제가 지내는 퀸틀랜드 주보다 추워서 눈이 내리기도 하고 스키장도 위치하고 있다고 해요~
주변에서 겨울을 즐기러 멜버른 지역으로 여행가는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사실 저도 방문해본적은 없는데 위 사진을 보면 같은 호주인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혹시 호주에서 겨울을 즐기시려면 6,7월 정도에 빅토리아 주로 방문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ㅎㅎ
2. 공원, 바비큐
호주는 도시마다 공원이 많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유롭게 산책하거나 휴식하는것 뿐만 아니라 공원에서 다양한 이벤트들이 계최되는데요!
보통 소규모 음악 페스티벌이 게최되기도 하고, 여름에는 무료 수영장을 개방하거나 했던것 같아요ㅎㅎ
아무래도 인구밀도가 한국만큼 높지는 않아서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이런 행사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바쁘게 지내는 와중에도 가끔 공원아 가서 무료 이벤트를 즐기면 호주의 여유로음을 다시 느끼고 왔던것 같아요.
한번은 저녁에 집 근처 공원에서 산책을 하다가 낙타를 만나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요 ㅋㅋ
알고보니 낙타 타기 체험 이벤트가 있었더라구요~
사실 골드코스트가 큰 규모의 도시가 아닌데도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이벤트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호주에 오래 머무르게 된다면 관광지도 좋지만 이런 로컬 공원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겨보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ㅎㅎ
또한 호주에는 공원마다 바비큐를 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재료만 사서 친구들과 쉽게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팬션에 놀러가거나 할때 주로 했던것 같은데
호주에서는 다들 일상적으로 주말에 나와서 많이들 바비큐를 즐겨하더라구요!
흥미로웠던 점은 외국인 친구들도 쌈장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뿌듯했습니다 ㅎㅎ
고기는 한국과 다르지 않게 주로 소 등심이나 삼겹살, 오겹살로 했는데 삼겹살이 제일 맛있더라구요 ㅠ
항상 한국에서 먹는 삼겹살이 그리워서 더욱 그랬던것 같아요 ㅎㅎ
이렇게 호주 공원에서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여유롭게 휴식할 수 있어서 참 좋았던것 같습니다.
3. 다양한 음식
호주는 이민자의 나라라고도 불릴만큼 굉장히 다양한 인종이 섞여서 살고 있습니다.
호주 원주민을 비롯하여 백인, 아시아인, 남미, 아프리카 사람들 모두 쉽게 만날 수 있는데요
이민자가 다양한만큼 각국의 음식들을 접할 기회가 굉장히 많은 것 같아요!
특히 실제 해당 국가 사람들이 자신의 모국의 음식점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서
실제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국 음식점, 인도인이 운영하는 인도 음식점, 베트남 사람이 운영하는 베트남 음식점과 같이
진짜 그 나라들의 고유 음식을 먹어볼수 있는게 흥미로웠던것 같아요.
호주는 다문화 국가이다보니 이렇게 호주인이 만든 피시앤 칩스,
베트남사람이 만든 쌀국수를 쉽게 한 자리에서 먹을 수 있어서 흥미로운 것 같아요 ㅎㅎ
한국의 이태원의 느낌을 호주에서는 쉽게 느낄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사실 가장 중요한 한식!
아무리 맛있는걸 먹어도 한국 사람이라 그런지 한식이 생각날 때가 많더라구요 ㅠ
다행히도 한국 분들이 운영하는 한식당도 있어서 한국이 그리울 떄마다 항상 갔던 것 같아요 ㅎㅎ
실제로 한국분 들이 운영하시다 보니 맛도 한국이랑 차이가 없어서 먹는동안에는 한국에 있는것 같더라구요~
이렇게 호주에는 다양한 음식들이 존재하는데요!
한식을 비롯하여 다양한 국가의 음식들을 동네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게 큰 장점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오늘 제가 느낀 호주의 장점에 대해서 소개해드렸는데요~
호주 장점의 큰 키워드는 사실 '여유로움' 과 '다양성' 같습니다.
저 또한 22살에 호주에 처음 왔고, 한국의 입시와 군대를 경험하고
호주에 외서 보니 특유의 여유로움과 한가로움이 참 부러웠던것 같아요~
또한 영어는 아무래도 존댓말이 따로 있지는 않기 때문에 보다 좀더 수평적인 느낌이 있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사실 3년을 만났는데 아직 나이도 모르는 친구들도 있답니다 ㅋㅋ
따뜻한 날씨,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게 제가 느낀 호주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다음 글은 반대로 제가 호주에서 느낀 단점에 대해서 소개해보려고 해요~
다들 건강히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