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크로와상입니다
제 활동도 ,,,끝이 보이네요..
여러분 이게 마지막 글은 아니지만,,
괜히 아쉽네요 벌써..
제가 이전에 파리 여행기를 2 까지 썼었는데요.
그 이후로 파리를 세 번 정도 더 다녀왔어요!
총 5 번 정도 다녀온 것 같네요 ㅋㅋㅋ
제가 떼제베 막스라고, 정기구독권을 끊어서
한달에 79유로를 주고 어디든지? 는 아니지만 많은 곳을 다닐 수 있답니다.
일단 파리는 웬만하면 무료이고,
예를 들면 보르도 - 리옹 은 0유로가 아니지만
보르도 - 파리 0유로
파리- 리옹 0유로
이렇게 다닐 수 있답니다.
그러고 보니 저는 아직 리옹도 안 가봤네요,,
파리만 주구장창 다니고 있어요.
파리는 가도 가도 제게는 아직 여행할 곳이 많은 도시에요.
한국에서도 프랑스로 여행을 오시면 주로 파리로 여행오시니,
파리 여행할 때 어디가 좋을지 추천해드리려고 해요!!
일단 저는 이날 이박 삼일 일정이었구요.
파리에 도착하고 친구와 늦은 점심을 먹은후 오랑주리 미술관에 갔습니다.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파리 몽파르나스 타워까지 걸어갔어요!
한 30분 소요.
몽파르나스 타워에서 노을과 야경까지 보고 내려왔습니다.
이날은 제가 파리에 늦게 도착해서 짧은 여행을 하고 빨리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숙소가 북역 쪽이라 치안이 위험하다고 들어서 얼른 돌아갔거든요.
처음 유스호스텔에서 숙박해보았는데, 1박에 23유로 정도였고,
유스호스텔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제 맞은 편 사람이 끊임없이 기침을 해서
코로나에 걸린게 아닐까 넘 걱정됐습니다.
평소라면 유스호스텔을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지만
이 시국에는 ,, 8인 도미토리는 조금 위험하지 않나 싶네요..
유스호스텔 밑에 바가 있어요.
호스텔 사람들 뿐만 아니라 근처 사람들이 다 오는 곳인데
혼자 가니까 되게 뻘쭘하더라구요..
그래도 몇몇 사람들이 말을 걸어줘서 대화하곤 했는데
다들 30대 이상인 것 같아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하하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베르사유 궁전에 갔어요!
베르사유는 파리에서 기차를 타고 한 15분 가서, 베르사유 역에서 궁전까지 30분 정도 걸어야 해요
베르사유는 진짜 너무 볼것도 많고 좋았어서 영상을 따로 만들었어요.
내일 업로드 하려고 합니다! 진짜 정성들여 만들었습니다 영상..
베르사유 궁전에 11시쯤 도착해서 정원까지 둘러보니 3시가 조금 넘었던 것 같아요.
파리에 4시쯤 돌아와 저는 룩상부르 공원에 갔습니다!
룩상부르 공원이 좋다고 추천받아 갔는데 정말 예쁘고 좋더라구요.
저 여기서 앉아서 좀 자다가 파리생제르망 경기를 보고왔어요 ㅋㅋㅋ
그리고 다음 날 빅토르 휴고의 집에 갔다가 앞에 광장에 좀 앉아 있다가 집에 돌아갔습니다.
또 이번에 파리 방문했을 때는 방브벼룩시장에 갔었는데요.
솔직히 제가 기대했던 것 보다는 별로 였어요.
생각보다 물건도 많이 없었고 탐나는게 없더라구요
저는 오래된 엽서를 5장 정도 샀답니다.
그래도 몽파르나스 역과 가까우니 시간이 맞으시다면, 가 보면 좋겠네요!
그럼 오랑주리 미술관 부터 차근차근 소개 해드릴게요!
먼저 오랑주리 미술관은 프랑스의 근대 회화를 주로 전시하는 프랑스의 국립미술관 입니다.
저는 여권을 보여주고 무료로 입장했습니다!
프랑스 내에서 만 25세 이하면 웬만한 박물관 미술관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더라구요.
1927년에 개관한 오랑주리 미술관은 모네의 수련 연작으로 잘 알려져 있죠.
저도 모네의 그림을 보려 갔다가 세잔, 마티스, 피카소, 르느와르 등,,
규모가 작다고 해서 기대를 안하고 갔는데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미술관 자체는 규모가 작아서 2시간 이면 충분히 다 볼 것 같아요.
현재 오랑주리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건물은 튈르리 궁전 터에 지어진 두 채의 별관 중 하나랍니다.
1563년 캐서린 왕비의 요청으로 루브르 궁전 옆에 짓기 시작한 튈르리 궁전이 그 모체가 됩니다.
앙리 4세때 완성된 튈르리 궁은 루이 14세와 15세를 거치면서 매우 각광받는 궁전으로 자리잡게 되어요.
하지만 프랑스 대혁명과 나폴레옹 시대를 거쳐 그 기능이 축소되고,
파리 코뮌 떄 소실 돼 버리고 말았습니다.
현재의 미술관 건물이 재건축 된 것은 1853년 이라고 하네요.
모네의 뜻에 따라 만들어진 모네 전시실이라고 합니다.
이 전시실은 모네의 수련 연작을 효과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커다란 타원형으로 설계되었는데요.
모네는 생전에 자신의 수련연작을 자연광이 들어오는 방의 흰벽에 걸어 전시할 것을 바랬는데,
오랑주리 모네 전시실은 그의 뜻을 적극 반영하여 특별하게 설계된 공간이라고 해요.
오랑주리 미술관의 수련 연작은 무네의 작품 중에서도 사이즈가 매우 큰 작품이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게
작품 사이즈가 너무 큰데
타원형 전시관이 크다고 하지만, 그림에 비해 작은 느낌이었어요.
전시관이 더 크다면 작품을 더 멀리서 감상할 수 있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림을 가까이서 봐도 좋지만, 큰 그림의 경우 멀리서 봤을 때 더 아름답잖아요..
하지만 모든 수련 작품들은,, 너무 예뻤습니다.
어떻게 이런 색을 사용하고 이런 효과를 나타내는지
내년 봄,여름 쯤에 지베르니에 직접 가서 수련을 보려고 해요.
르누아르의 그림 색감이 너무 예뻐서
정말 넋놓고 봤어요.
멀리서봐도, 가까이서 봐도
어떻게 이런 색깔을 내나 신기하더라구요.
소녀의 얼굴빛 부터, 옷, 배경까지
그림이 색깔 자체만으로도 너무 에쁩니디ㅏ...
가까이서 보면 색감이 더 예뻐요.
교과에서 많이 봤던 피아노 치는 소녀들
'폴 기욤과 장 발터 컬렉션'붕
'폴 기욤'은 20세기 초 파리 미술계를 리드했던 주요한 아트 딜러였고, 그는 당대의 근대 화가들의 훌륭한 작품을 많이 수집
했을 뿐만 아니라 어려운 미술가들을 후원하는 일을 그치지 않았습니다.
기욤은 부유했던 다른 디렉터들과는 달리 자동차 정비소에서 일하는 직원으로 알려져 있어요.
그는 당대의 인상파, 신인상파 화가들의 명작을 수집하였고
그가 젊은 나이에 죽음을 맞이한 후 소장품들이 미망인이었던 도미니카에게 상속 되었습니다.
도미니카는 부유한 건축가였던 쟝 발터와 재혼한 후, 기욤의 컬렉션을 확대, 정돈 하였고
도미니카가 프랑스 정부와 여러차례 합의한 끝에, 1959,1963년 '발터, 기욤 컬렉션'을 정부에 위임했다고 해요.
이 떄 부터 이 컬렉션의 작품들이 오랑주리 미술관에 전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르느와르 작품이 16점, 모네 작품이 3점, 세잔 작품이 13점 , 루소 작품이 6점 ,마티스 작품이 10점, 피카소 작품이 6점 등등
이 컬렉션의 작품은 총 144점이라고 합니다.
기욤도, 도미니카도, 대단할 따름이네요.
앙리마티스의 그림들을 보고
어떻게 이렇게 모던한가 생각했어요.
앙리 마티스 (1869-1954)
색감도, 그림도 다 100년 전에 그려진 것이라고는 믿겨지지가 않아요.
위 작품이 제게는 되게 인상깊었습니다.
이 외에도 피카소의 그림도, 폴 세잔의 그림도,, 다 너무 좋았습니다.
사진을 더 넣을까 하다가,,
그림은 사진으로 봤을 때 감흥은 크지 않을 것 같아 다 넣지는 않을게요!
그리고 저는 몽파르나스 타워로 이동했습니다!
몽파르나스 타워에 가기 전에 저는 커뮤니티에서 한국인 동행분을 찾아 함께했어요!
몽파르나스 타워는 높이 210m 의 초고층 빌딩이랍니다.
빌딩 59층 옥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파리입니다.
딱 노을 질 때 도착했는데, 시간을 정말 잘 맞춘것 같아요.
전망대 입장료는 학생할인을 받아 15유로로, 제가 다녔던 관광지 입장료 중에 가장 비싸네요 ㅜㅜ
해가 질때까지 기다렸다가 야경까지 보고왔습니다 ㅎㅎ
너-무 예쁘지 않나요
진짜 한 15분-20분 동안 멍하니 바라봤던 것 같아요.
아직도 눈에 선한 느낌이네요.
룩상부르공원과 빅토르 휴고의 집은 다음 글에 작성하도록 할게요!
이번 글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