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욤, 여덟번째 얘기를 갖고 온 린린입니당*0*
일단[!]
활동시작하자마자 저에게 특별상의 영예를 안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흑흑
더욱 더 불타올라 열심히 하는 린린이 되겠습니당
지난번에
여기서 보낸 제 설날에 관한 포스팅으로 잠깐 맥이 끊겼었는데요,
오늘은 no.6에 이어서 릴의 교통편에 대해 마무리지으려구요 ^*^
오늘은 지하철에 이어
버스와 트램에 관한 글입니다
릴에는 버스노선들이 많아요!
(물론 서울에 비해서는 아니지만 하하 ^^;;)
릴 뿐만 아니라 릴에 접한 외곽 도시들까지 쭉쭉 뻗어나간답니당.
저 노선들은 일부에 불과해요#_#
한국의 버스와는 사뭇 다른 외관을 자랑하는 릴의 버스에요!
서울에서는 몇대 보이지않는 꿀렁꿀렁하는 긴 버스도 있구요!
(이름이 뭔지 생각이 안난다는.. 한국에서 1억이라던데 그 버스가..ㅠㅠ)
버스 앞에 전광판으로 숫자와 종점 등이 나와 있어요!
이곳 버스는 특이하게
정류장마자 도착시간이 표로 써 있답니다!
서울에서 저는 1577 0287로 전화를 자주 하곤 하면서
틀릴 때마다 빡치곤 했는디..
여기서는 그럴 걱정이 없어요! 정말 정시에 오거든요!_!
만약, A라는 정류장에서 8시 7분 출발인데
이 버스가 8시 5분에 도착했잖아요?
그럼 2분 기다렸다가 7분출발 이런식이에욤~
이건 좀 편한 것 같아요, 정말 그 시간만 맞는다면 탈수 있으니까요!
엇나갈 필요도 없이
빨간동그라미에 적힌 숫자는 종점 혹은 회차지점에서 출발 '분'을 나타내는 숫자에요
저 L1버스는 1분에 출발했나봐요 하하
(여기 버스 노선은 12, 75 이런식으로 숫자도 있지만
저렇게 L1, L2, C1 C2 이런 식의 버스도 있답니다!)
버스 안입니다!
자리가 한국보단 적은 건지 많은 건지...;;
지하철도 그렇고 버스도 그렇고 서 있는 사람이 많아요,
앉아 있는 사람보다;
그래서 서 있는 공간이 좀 넓은 것 같구요!_!
방송따윈 나오지않습니다.........
졸다가 정거장 놓치면 그냥 끝
그럼 어떻게 아냐구요?
버스 안 앞부분에 운전석쪽으로 조그만 전광판이 있습니다
그걸보고 알아야해요...ㅋㅋㅋㅋㅋㅋ
정말.. 비효율적인^^;
벨은 3번째 사진에 있는 빨간 버튼인데요
벨 눌러도 소리따윈 안나요~
(갑자기 서울 버스의 벨소리가 그리워지네욤T_T)
내릴 사람이 있다는 불만 들어올뿐!
그 불을 찍었어야했느데;;
ARRET 뭐시기라고 써있는 등에 불이 들어와요
우리처럼 불 들어온다고해서 운전사아저씨가 버튼 눌러서 문열어주느냐?
그것도 아닙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self가 참 많죠 이 버스..ㅋㅋㅋㅋ
벨 누르고 아저씨가 세워주면
마지막 사진에 있는 저 은색 버튼을 눌러야 해요,
그래야 문이 열린답니다*0*
이것이 바로 버스 표에요!
두번쨰 사진은 지하철 티켓과 비교해보시라고.. 하하
얘네 좀 웃긴 게...
지하철 저 티켓으로는 트램 지하철 버스 다 이용가능한데요,
버스에서 산 첫번째 사진에 있는 티켓은 오직 버스에서만 사용가능하다더라구요.
저는 계속 버스를 티켓없이 사다가
한 번 checking당했는데
영어로 나 정말 몰랐다고 울상지었더니...
지난번에 저에게 벌금물었던.. 그 그린자켓아저씨가
지금 버스기사한테 가서 표 사라고 해서 그냥 넘어갔답니다,
아이고...........
버스는 애들이 체킹 잘 안한다고 해서 그냥 덥썩덥썩 탔더니
재수도 오질라게 없죠 정말 ㅠ_ㅠ
그.러.나
전 이제 더이상 걸릴 두려움에 떨지 않아도 된답니다!_!
Carte VIVA가 왔거든요, 꺄오
신청한 지 10일정도 걸린 것 같네요...
정말 느려터진 프랑스,,, +_+
한국으로 치면 티머니 정도 되는데요
일주일 단위나 한 달 단위로 충전 가능해요
일주일에는 7유로
1달치는 28유로 인대요
투명 카드지갑에 저 카드와 함께 충전한 영수증을 같이 갖고 다니지 않으면
불심검문 때 걸리면 벌금물어야해요
얘네는 뭐든 증거를 내세워야하기 때문에...
도용당할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저렇게 사진도 필요하답니다..
까다롭죠ㅠㅠ
우리나라 티머니가 정말 편한거였어요..
그러나 이 카드 하나로 버스 트램 지하철이
저 기간안에는 무제한 사용가능하답니다!
이번달에 저는 여행을 갈 계획이라 월 단위로 충전하지 않고
1주일 단위로 충전을 했어요.
벌써 5유로정도는 득을 본 것 같아요^*^
며칠 전에 밤 11시에 버스를 탔는데
그 때 그린자켓맨이 있는거에요
마드모아젤 티켓 보여주세욤 하길래
저는 저 비바 카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두근두근..
(전적이 있다보니 하하^6^)
아저씨가 카드 보더니 멝ㅎ씨 하고 절 보내줬답니다
히히 신나라
이번엔 트램입니다!
한국에는 없는, 그런 생소한 수단이죠~
주황이와 초록이가 바로 tram line입니당
주황이는 tourcoing 방면
초록이는 Roubaix방면입니다
둘 다 gare de flandres에서 출발하구요!
트램은 배차간격이 꽤 넓어서
저렇게 모니터로 출발시간을 확인할 수 있어요.
저는 여기에 트램이 있다고해서
30~40년대 다녔던 그런.. 전차를 생각했는데
그것과는 달리 세련됐더라구요 하하^^;
지하철과 외관은 비슷하지만 트램은 운전사아저씨가 있습니다
직접 운전하는 것 같아 뵈진 않지만...
릴 외곽이에요~
릴과는 다르게 좀 조용하고 한적한 편이고..
트램은 소음이 꽤 심하고 덜컹덜컹거리답니다T_T
스무스한 한국지하철이 그리워지는 순간..
이 트램 또한 내릴 떄 저 버튼을 누르고 문을 self로 열어야해요!
파리 지하철도 그렇고 문 열을 땐 왜 self인지ㅠㅠ!!!
전기 아끼겠다는 건가..
내부는... 지하철 버스 보다 훨씬 더럽답니다..
지하철처럼 뭔가 개 똥오줌 냄새에 쩔어 있는 듯한 느낌이
트램 티켓기계는 지하철과 버스와는 또 달라요
버스 티켓 기계를 찍지는 못했지만
버스 안에 조그만하게 달려있고 찍는 방식은 지하철과 똑같이
구멍에 표 집어넣으면 찍 하고 날짜찍혀서 표 한 귀퉁이가 잘려 나옵니다
그리고 버스티켓은 운전사한테 직접 살 수 있구요!
트램은 티켓을 안사봐서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기계로 합니다ㅠㅠ
티켓 사면 옆에 티켓 그 뭐시냐.. 또 집어넣으면 찍 하고 나오는 그거 있어요;;
거기다가 넣으면 될 것 같구요... ^*^
여담이지만
어제 프랑스어를 배우러 가는 길에 버스 기다리는데
아저씨가 문을 안 열어주는거에요!_!
화가 나서 계속 째려보고 있었더니
버스 안에 휠체어 탄 장애인이 있더라구요
그 떄 앞에 버스 때문에 제가 탈 버스가 인도랑 좀 거리가 떨어져있었는데
아저씨가 문을 안열고 있었던 이유는!_!
문을 열면 승객들이 탈 것이고
휠체어는 내리지 못한 채 사람들사이에 낄 것이었기 떄문이었던 것 같아요
앞 버스가 간뒤 제가 탈 버스 기사 아저씨가
인도에 가까이 버스를 대고
문을 열고 발판?같은 거를 징 하고 버튼 눌러서 내리더라구요
그제서야 휠체어 탄 장애인이 내리는데
뭔가 달랐어요...
상황을 알았던 나머지 승객들도 화내지 않고
저처럼 기다리고 있던 승객들 중 어느하나도 빨리 문 열어달라고 하지 않았거든요.
뭔가 우리나라와는 의식이 다른 듯한 느낌?
어제 제가 본 상황은 정말 어엇 하면서 감동이었는데
말로 전하려니 실감이 나지 않는군요ㅠㅠ
이곳은 지금 15도 입니다*0*
그러나 바람때문에 15도로 느껴지진 않아요 하하
아침까지 비가 왔거든요-
한국은 여전히 춥죠!
곧 봄이 다가오니 힘내시고 으쌰으쌰
그럼 Bonne nuit!
(지금 아마 한국은 열두시반이 넘었을거에요 그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