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aire in Sweden_____(6) 스웨덴으로, 출발! 출국날 이야기:) 下
이제 비행기 탑승!
짐을 낑낑대면서 다 찾고, 면세구역을 지나갑니다.
출국용이라 뭐 살만한 곳이 없었어요. 생판 다 모르는 local 브랜드 ㅋㅋ
다소 어둡게 찍혀서 식별이 힘드실 지 모르겠지만..
덴마크 국제공항입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상당히 모던해요~ 굉장히 심플하고 멋있던 공항 모습.
저는 공항 내에 바로 붙어있는 기차를 타기 위해서,
현지인들처럼 자판기에서 티켓을 뽑아........가 아니라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어서ㅜㅜ 결국엔 티켓부스에서 직접 직원분이 뽑아주셨어요 ㅋㅋ
티켓도 뽑았겠다, 기차를 기다리면서 공항 내에서 핫도그를 사먹었어요.
위에 올라간 것은 그 때는 몰랐지만, 지금은 알고 있는! (뿌듯 ㅋㅋㅋㅋ)
양파를 튀긴 거래요~ 북유럽 사람들은 이렇게 핫도그에 뿌려먹는 걸 좋아한대요.
그런데 이 핫도그가 얼마인지 아시나요?
48 덴마크 크로나, 6.53 유로라고 써있네요.
전 덴마크 크로나로 결제했는데, 1크로나 당 200원정도 하니까
전 약 9600원짜리를 사먹은 셈이예요...........
북유럽에서 처음 겪는 물가쇼크였다고나 할까요.
제게 저 핫도그는 절대 간식이 아니였어요......밥... 그것도 비싼 밥. ㅜㅜ
아무튼 비싼 밥 제대로 먹고선 기차를 타러 향했습니다~
여기는 코펜하겐 중앙역!
기차역이 이렇게 예뻐도 된답니까......... ㅜㅜ
제가 본 북유럽은 정말 모던 디자인의 선두주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어요.
소소한 곳까지 어찌나 예쁜지 :)
역에서 지친 몸을 이끌고 쉬다가, 기차를 타고 드디어 스웨덴으로 향합니다.
덴마크 안뇽~
기차를 타고 덴마크와 스웨덴을 연결하는 다리를 지나고 있어요.
다리만 건너면 스웨덴!
우리나라도 다리만 건너면 일본! 이랬으면 정말 좋으련만, ㅎㅎㅎ
기차 안에는 정말 다양한 좌석 형태가 있는데요
저는 지하철처럼 생긴 곳에 앉았어요. 짐이 워낙 많아서
그냥 기차 좌석에는 앉기에 매우 불편하더라구요.
그리고, 약 1시간 반의 기차여행을 끝으로
드디어 함스타드에 도착했답니다!!!!!
함스타드 역에서 나오니 저를 가장 먼저 반겨주는 건 이 건물이었어요ㅎㅎ
알고봤더니 호텔건물이었지만, 꽤나 멋스러워서 보자마자 기분이 좋아졌던 기억이....!
자, 이렇게 저는 스웨덴에 도착하게 되었답니다.
인천에서 핀란드로, 핀란드에서 덴마크로, 덴마크에서 스웨덴으로.
어찌보면 북유럽 3국을 다 거친 셈이네요 ㅋㅋㅋ
자, 이제 스토리 상 드디어 스웨덴에 도착했으니!
(실제 온 지는 약 2달이 되었어요 ㅎㅎㅎ)
앞으로 더 흥미로운 스웨덴 이야기 기대해주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