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
약간 아주 약간, 오랜만입니다 ㅋㅋㅋ
주말에 집청소하고 부엌용품도 보러다니고
뭐 이래저래 많은 일을 했어요 :-)
요즘 한국에는 롯데마트 통큰치킨( 맛도 못보고 장례식을 치룬...), 이마트 피자 등이
나오고 있다죠 ?
그래서 생각난 대형마트 !
마침 어제가 저에겐 약간의 '기념일' 스러운 날이라
저녁재료를 사러 마트에 다녀왔어요
큰마트는 항상 친구와 주말에 함께가는데
저녁도 준비해야하고 오랜만에가보자 ! 라며
혼자 카메라를 들고 장바구니를 들고 룰루랄라 다녀왔답니다
저는 어느나라를 가나 마트엔 꼭 가보거든요 ㅋㅋㅋㅋㅋ
여러분도 어디 여행가시면 마트는 꼭 들려보세요
가끔 신세계가 펼쳐집니다 :P
마트로 가는길에 있는 학교입니다
지금은 학교로 쓰이는지 모르겠는데
'남학교'라고 써있네요 ㅋㅋㅋㅋㅋ
그렇다고 남중, 남고정도는 아니고 예전에 프랑스는 초등학교( 여기선 primary school 정도겠죠?)도
남자 여자 학교였다고 해요 ㅋㅋㅋ
꼬마 니콜라에 나오는것처럼요 !
우리나라엔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등이 있죠
예전에 까르푸, 월마트 등등 우리나라로 진출한 외국 브랜드들이있었으나
까르푸 .........유명한건데...우리나라에선
굿바이 빠이빠이한 존재죠
우리나라 마트계로 들어오기 위해선 전략을 잘짜야한다는 좋은 예를 보여준
까르푸와 월마트 ㅋㅋㅋ
* 이건 딴소리지만, 예전에 제 친구가 수시를 불문과로 넣은 적이 있어요
면접에서 교수님이
'XX군 프랑스어 아는거 몇개만 말해볼수 있나요? '
했더니 친구가
"음......... 뚜레쥬르요 ....
그리고 모나미, 봉쥬르 음......티에리앙리.... "
이친구는 이학교는 못가고 다른곳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있다는 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혹시나 이런질문 받으시면
당당히 까르푸도 외쳐주세요 :)
까르푸 carrefour (꺄흐푸)는
교차로, 사거리라는 뜻이 있답니다 ㅋㅋㅋ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
프랑스에도 이렇게 마트들이 몇개 있는데요
모노프리는 보통 대형마트라기 보단,
중형정도(?)의 마트에요
까르푸같은 대형마트는 약간 시내중심에서 떨어져있지만
어딜가나 모노프리는 중심에 있죠 ㅋㅋㅋ
그렇다고 모노프리가 많이 비싸지도 않구요 ;)
여기선 앵떼ㅎ막셰 라고 부르는 마트 !
크긴 크지만 제가 사는 동네에선 아주 자주보이진 않는거 같아요
예전에 포르투갈 시골동네에서 intermarche를 보고
우왕 이거 분명히 불어지 ? 라며 좋아했다는 ㅋㅋㅋ
제가보기엔 leclerc 르끌레흐라고 읽는 이곳과 까르푸는
우리나라의 롯데마트 이마트같다는......:)
르끌레흐는 가끔가다 엄청엄청 크게 생겨진 곳을 볼수가있어요
정말 무슨 복합쇼핑몰같을때도 있다는....
제 친구가 아는 사람이 이 지방 midi - pyrenee 에서 손꼽는 부자라는데...
26살정돈데 르끌레흐 매장 몇개가 이분꺼라고.......ㅋㅋㅋ
르끌레흐 갈때마다 어찌나 설명을 하는지 ㅋㅋㅋㅋㅋㅋ
쁘띠카지노는 굳이 설명을 붙이자면
모노프리와 비스무리 한 것 같아요 ㅋㅋㅋ
프랑스는 보통 우리나라같이 구멍가게가 많이는 없고
구멍가게가 있어도, 이민자분들이 운영하는거라
가끔 특이한 물품들을 찾기도하는데
노말한 구멍가게같은 정도 ? 우리나라도 진짜 슈퍼 필요한곳에
편의점같은거 있으면 왠지 편의점이 더 비싼 느낌이 들잖아요 ㅋㅋㅋㅋ
쁘띠카지노도 가끔은 모노프리보다, 까르푸보다 비싸고 그랬던거 같아요
그래도 어딜가나 유용하게 있는 쁘띠카지노 !:)
이렇게 프랑스도 마트의 종류는 여러가지랍니다 !!
제가 살고있는곳의 까르푸는 이렇게 생겼어요
일반 까르푸보다 조금 작답니다
아 가끔 시내에서 모노프리같이
까르푸도 city carrefour라는 형태로 운영이되나
저는 프랑스에 있으면서 딱 두번 봤던거 같아요 씨티까르푸를 ㅋㅋㅋ
자 , 이제 본격적으로 마트 탐방에 나서볼까요
여러분도 우리나라 마켓과 비교하면서 보시면 뭔가 재밌으실꺼 같아요 ^,^
야채 코너 입니다
과일과 야채들이 있는데 저는 레몬을 사고서
무게 달아 라벨붙이는 곳에서 레몬을 못찾아서
한참을 헤매다가 정말 한 5-7분정도 쩔쩔매며 왜 레몬이 없지..
결국 정리하는 아저씨한테 레몬을 못찾겠다고 물어보니
그냥 계산대에 내면 되는거라고...ㅋㅋㅋㅋㅋ
이렇게 야채들이 있는데
프랑스 사람들은 이런곳에서 사기도 하지만 보통
주중에 열리는 마트에서 ( 도매같이..) 많이 구입하는거 같아요
당근이 우리나라보다 참 비실합니다 :(
그래서 썰때 항상 손으로 오물딱 조물딱 더 만지는거 같아요
아쉬운건 !!!!!!!!!!
이곳엔 깻잎이 없답니다.............흑
이렇게 햄들을 쫙 모아둔 코너도 있구요
햄이라지만 참 모든 종류가 너무나도 많은 프랑스
샌드위치에 넣게 되있는 그런 슬라이스 햄인데 그냥 따로 조리할 필요없이
샌드위치에 껴주시면 된답니다 ㅋㅋㅋ
근데 닭고기 햄부터 시작해서, 지방이 있고 없고, 스모키고 아니고
종류가 참 많아요 .......가끔은 뭐가 뭔지..ㅋㅋㅋ
jambon 은 햄이라는 뜻입니다:)
잠봉 혹은 좜봉으로 읽어주시면 됩니다 히히
냉동식품이 있는 곳인데
라자냐, 빠에야, 오징어튀김등 없는게 없어요
진짜 특이해서 헐..........하면서 사진을 찍었으나
보이실런지......
아래사진의 가운데 동글동글한거 보이시나요!
달팽이입니다 ...!
프랑스요리 하면 가끔 사람들이 달팽이요리 (에스까르고)! 라고 하잖아요 ㅋㅋㅋ
마트에도 달팽이가 있다는사실 @.@
유제품, 낙농업의 대국 프랑스
지난번에 제가 여기 치즈가 너~~무 많아요
했더니 어떤분께서 얼마나 많길래, 어떻게 생겼길래라고 하신분이 기억나서
치즈 코너 참 많이 찍어봤어요 ㅋㅋㅋ
우리나라는 보통 치즈코너 우유랑 함께있고.. 그렇게 많지 않은거 같은데
여긴 정말 한코너가 치즈
한코너가 요거트랍니다 ㅋㅋㅋ
아 그리고 마트의 달팽이와 하나 더 ! 더불어
치즈코너 맨 처음엔 잼같이 발라먹는 형식의
무스(?) 같은걸 볼 수가 있는데요
빵을 많이 먹으니,
예를들어 닭을 으깨서 발라먹을 수 있게 ...그런 식의 케이스가 있어요
이 코너에
푸아그라도 있답니다 ㅋㅋㅋㅋㅋ
거위 간인데 보통 무스형식으로 만들어서 토스트나 빵에 많이들 발라먹어요 ;)
치즈들은요.................
샌드위치에 끼는 치즈부터
까망베르, 브리치즈는 기본이구요 ㅋㅋㅋ
저~쪽 끝이로 동글동글 말려있는 치즈들은
염소치즈입니다
치즈를 좋아하는 편이아니라서 ...ㅜㅜ
염소치즈는 특히 향이...흠
chevre (쉐브흐)는 염소라는 뜻입니다
[가끔씩 튀어나오는 프랑스어ㅋㅋㅋ]
치즈와 마주보고있는 요거트들!:)
요거트도 종류가 참 많아요
내츄럴부터 시작해서
초코가 들어있는 푸딩형식도 있고
모든 과일이란 과일종류의 요거트는 다 있는듯 합니다 :-)
요거트 좋아하는 저는 행복해요 히히
이건 왜찍었냐면요
사진에 Marseillais 라고 써있는거 보이시나요 !
제가 예~~전에 마르세유 올릴때
마르세유는 비누가 유명해요 !!라고 했던거 기억하시는분....
그래서 그런지 이거 참 유명한 샤워젤입니다 ㅋㅋㅋㅋㅋ
이름이 뭐 마르세유인의 비누 이런식이랄까요 ㅋㅋ
어느 마트를 가나 볼 수 있구요
향도 어찌나 많은지......
전 나중에 한국들어갈때 한 두통사가고싶어요 ㅋㅋㅋㅋ
친구가 체리향을 좋아해서 조금더 큰싸이즈의 연분홍체리향을 구입했답니다 ㅋㅋㅋ
우리나라도 샴푸종류 되게 많은데 여기도 그런거같아요
하지만 저는 현재 러쉬를 쓰고있다는.......
그리고 너무 종류가 많으니
마트에서 살때는 그나마 알려진 펜틴을 사 쓴답니다 :)
도X 는 4년전쯤 머리를 감고 비행기를 탔는데
귀국하니 제 머리는 이틀은 안감은 머리같았다는......
제 머리엔 맞지않는 샴푸였나봐요 ㅋㅋㅋㅋ
그래도 프랑스에 도X제품 여러종류로 참 많답니다 :)
여러분
외국인 하면 약간 암..내..뭐 이런단어 가끔 생각나시나요?ㅋㅋㅋ
저는 암내라는 단어는 알지만 그게 어떤 냄샌지 모르고
유럽에왔다가 직접맡고 이냄새가 암내구나.....라는걸 느낀후
엄청 민감해졌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엄청나게 다양한 종류의 데오도란트들이 한 코너를 차지하길래
그래 이사람들 가끔 필요할꺼야 ..라며 끄덕끄덕 ㅋㅋ
우리나라사람들에게선 양파와 마늘냄새가 베어있다고 하던데..
요 사람들에겐 기본적으로 치즈냄새같은게 베어있다고 해요 ㅋㅋㅋ
저는 안겪어봐서 모르겠지만,
어떤 유학생분이 유학길에 오르신후
외국인이 헤이!너한테 양파냄새나!!라며 놀림을 받으신후 충격을 받고
그 뒤로 치즈랑 빵만 드셨다는 슬픈 이야기를 들었죠........흑
그럴땐 야 ! 너한텐 구린치즈냄새나!라고 외쳐줘야하는데..ㅋㅋㅋ
로레알을 써요 전 소중하니깐요
참 유명하죠 로레알ㅋㅋㅋ
로레알도 프랑스회사입니다 :)
바디샵을 인수해서 더 커진회사죠 !
동물을 사랑하는건 어느나라나 똑같지만
이곳은 어떤분들은 정말 자식같이 기르는 분들이 많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동물병원같은건 잘 모르겠고
동물용품들이 마트에 이렇게나 많아요
우리나라는 고양이, 개 말고는 사료같은거 전문점에가야 살 수 있는데
동물병원보다 더 많은 사료의 종류와 통조림,
심지어 토끼, 기니피그, 새 등등의 사료역시 까르푸에선 구할 수 있답니다 ㅋㅋㅋㅋ
왠지 커피만 마실것같은 프랑스사람들일것만 같았는데..
오히려 차를 참 좋아하는거 같아요
물론 꿀이나 설탕을 꼭 타먹긴하지만 ㅋㅋㅋㅋ
Twinings라는 회사의 차가 참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제 친구도 항상 이 차만 마십니다 ㅋㅋㅋ
그래도 빠질수없는 커피들
커피도 정말 종류가 미친듯이 많은거같아요 !!:)
애기들 용인거같은데
과일즙들이 고루 섞여있는 음료같은거에요 ㅋㅋ
잼은 아니지만..........ㅋㅋㅋ저 미키마우스들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ㅋㅋ
전기이후 최고의 발명품은 누텔라 (?)
라는 말을 달고사는 제 친구 ㅋㅋㅋㅋㅋ
우리나라에도 누텔라가 있다고는 하나, 여기가 더 저렴해서인지
보통 여행오면 누텔라 사가시는 분들을 종종 봅니다 ㅋㅋㅋㅋ
프랑스 ! 하면 유명한게 또 하나있죠
빵.......빵살이 진짜 ..... 빵빵하게 찐답니다 흑
프랑스어로 빵은 Pain (뺑) 이라고 읽는답니다 비슷하죠 ?:)
아무튼 박력분, 중력분, 호밀가루 등등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는 제빵재료 !
저 쿠키만들고 빵만들고 이런거 한국에 있을때 되게 좋아했는데
항상 마트가면 작게나마 마련되있는 제빵코너
그리고 잘 구할수도 없고
필요한건 또 조금 더 나가서 도매로 가야해서 되게 귀찮았던 기억이 있어요 ㅋㅋㅋㅋ
여기는 뭐 파티니 뭐니 이런거에 초대받아도
오븐으로 뚝딱 만들어서 들고가고 이러는 경우가 다반사다 보니,
재료를 구하기가 참 쉬운거같아요 ㅋㅋㅋ
우리나라에서도 종종볼수있는 제빵패키지도 있어요 ㅋㅋㅋㅋ
호떡만들기 패키지가 우리나라에 있다면 여긴 마카롱패키지도 보이네요 !:)
참 많죠 ㅋㅋㅋ
요커트 종류도 있고
Flan 이라는건 플랑 이라고 읽구
크림케익같은 거라고 해요, 저도 안먹어봤지만
왠지 푸딩스러울것같아요 ㅋㅋㅋㅋ
프랑스의 큰 마켓이든 작은마켓이든
마트에선 일본,중국, 베트남등에서 넘어온 식품들을 가끔 볼 수가 있어요
일본정부가 유럽에 문화 투자를 굉장히 많이 했기때문에
관광지에서도 일본어를 엄청 볼수 있는 거라고 하는데요
그러니 일본사람들도 유럽에 많이 살고있고, 그러니 당연히 일본식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는거구요
가끔 스시패키지도 볼수가 있답니다 ㅋㅋㅋ
중국인들은 워낙 어느나라에나 많으니.....:-)
진짜 !!!!한국음식을 사람들이 맛보면 다들 정~~말 맛있다고 하는데...
한국음식 우리나라에 인스턴트로 나온거 많잖아요
그런거 유럽용으로 개발해서 수출하면 인기 많이 끌수 있을텐데..라는 생각을
마트갈때마다 해봅니다 흑..
으악 아쉽게 용량이 꽉 차서 마트 2탄으로 보여드려야 할 듯합니다 :S
마트 구경 잘 하시고 계신가요 ?!
그럼................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