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롱타임노씨
참 오랜만에 뵈어요
저는 요새 뉴욕을 빨빨거리고 싸돌아 댕기느라고 정신이 참 없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나갔다가 저녁 때 들어와서 골아떨어지는 일정을 반복하느라 지금 정신이 반쯤 나가있는 듯 해요.
하지만 그래도 여러분 메리크리스마스:) 호호
다들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셨길 바라요.
저처럼 외롭게...는 보내지 마시구...요...허허
네 오늘은 지난번에 들려드리겠다고 약속을 드린 미술관 이야기를 드릴까합니다.
뉴욕에는 참 미술관이 많답니다. 구겐하임, 모마, 메트로폴리탄 등등등 아주 많지요.
그 중에서도 오늘은 미국 삼대 미술관으로 뽑힌다는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을 저와 함께 가 보실거예요. 호호
자 그럼 제목의 의미를 설명드릴 차례인 것 같아요 이제.
왜 미술관에 가면 돈도 많이 내야 될 거 같고 부자들만 가는,
시크릿 가든의 김주원 같은 사람들이 선보는 그런 자리.(미국에서도 볼 건 다 보는 여자)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단돈 1달러에 미술관 관람을 할 수 있는 것이지요.
바로 기부 제도인데요.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은 기부금 입장 제도를 가진 곳이어서
내가 내고 싶은 만큼 기부하고 들어갈 수 있답니다. 와우 어메이징 서프라이즈 놀랍져.
그래서 보통 사람들은 1달러 지폐를 내고 들어가요.
돈 쪼끔 낸다고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뉴욕 물가 비싸니까 이런데서 아껴야지요.
그냥 당당히 1달러를 냅니다.
그럼 언니가 위에 보이는 뱃지를 줍니다. 그럼 저 뱃지를 달고 돌아다니면 되는 거예요:)
자 그럼 저와 함께 이제 미술관 투어를 해 봅시다.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은 정말로 어마어마어마어마어마 하게 커서요.
사실 하루만에 다 볼 수는 없어요.
그래서 계획을 잘 짜는 게 가장 중요하죠.
저는 하루는 친구랑 가서 특별전을 봤구요. 하루는 그냥 일반 전시들을 봤어요.
일반 전시 중에는 유럽 회화와 아메리칸 윙이 가장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요 사진은 특별전이었던 현대 사진 예술 쪽에서 찍은 것이랍니다.
이 사진가 참 근성있으신게, 매년 같은 모델로 사진을 육년 동안 찍어서 작품을 완성하셨더라고요.
그래요 저 정도 근성은 있어야 하는데...
유럽 회화 쪽에는 여기저기 미술책에서 많이 본 작가들이 등장합니당.
제가 좋아라하는 고흐. 고흐 작품은 옛날에 파리에서 오르세 미술관에서 보고
너무너무너무 좋아가지고(사실 그냥 책에서 볼때는 별로였거든요)
계속 고흐만 쳐다보고 있었어요.하하
사진에서도 고흐만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네요.
이 그림은 학교 교양시간 때인지 고등학교 세계사 시간 때인지 배운 건데
저기 할머니가 손금을 봐주고 있는거예요.
근데 왼쪽을 보면 할머니 일당이 지금 지갑? 같은 걸 점 보는 사람들에게서 뺏어가고 있지욬ㅋㅋㅋ
재밌는 그림이지 않나요?
이렇게 유럽 회화 쪽에는 재미난 그림이 참 많답니다.
여기저기서 본 작품도 많고.
아 이거 그거다! 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예요.
왜냐면 저는 예수을 잘 모르기 때문에.
쇠라, 모네, 마네, 르누아르, 드가, 고흐, 등등등 어디서 들어봤다는 분들은 다 있답니다. 하하
회화는 아니지만 이렇게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의 미니버전도 있어용:-)
지식이 짧은 저는 회화 설명은 여기까지.
제가 좋아하는 곳은 따로 있답니다.
바로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특별히 만들어 놓는 엔젤트리!!!!!
(사진은 구글에서 왔습니당)
아 정말 이쁘지 않나요?
제가 이런 저런 트리 여기서 참 많이 봤지만 여기만큼 이쁜 트리를 보지 못했어요.
수 많은 천사 조각?들로 이루어진 트리인데요.
제 생각에 아래부분은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를 배경으로 만들어 진 것 같았어요.
여기가면 참 고요한 클래식이 흐르는게 뭔가 마음이 경건해지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답니다.ㅠㅠ
(좋은 건 크게. 사진은 구글에서)
너무너무 이뻐서 또 침을 질질 흘리며 쳐다보고 있었네요.
이쁘죠 이쁘죠 히히
하지만 저는 이 것 보다 더 좋은 저의 풰이버릿 장소들을 발견했어요.
요기는 저의 세번째 풰이버릿
아메리칸 윙 옆에 있는 커다란 공간이구요.
요기에는 이렇게 클레오 파트라 조각이 있어요.
옆에서 사진 직었는데 차마 못올리겠군요...차이가...휴
그리고 이렇게 활쏘는 동상도 멋지게 있고 바깥으로는 샌트럴 파크가 보이는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이쁜 곳
흐엉 이거 보세요. 너무 이쁘죠... 조기 가운데에는 조그만 분수도 있어서
소녀처럼....(죄송해요)동전 던지며 소원도 빌어써용 히히
그리고 요기는 저의 두번 째 풰이버릿.
유럽의 조각상들이 있는 곳이랍니다.
무엇보다 높은 천장과 벽 색깔이 너무너무 잘 어울러져서 조각을 더 이뻐보이게 하는 것 같아요.
밤 되면 더 이쁠 것 같지 않나요?
그리고 바로바로
저의 첫 번째 풰이붜릿!!!!!!!!!
와우. 처음 봤을 때 이건 컬쳐쇼크도 아닌 뷰티 쇼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하 너무 이쁜 거예요 진짜.
이집트에서 건너온 신전과 샌트럴파크와 너무 이쁜 건축물이랑...물이랑....우어
밤이나 비오거나 하면 ...........으 너무 이쁠 것 같아요. 흐엉
또 결혼하고 싶은 데가 생겼어요....하하
결혼을 도대체 몇 번 해야 되는 건지.
근데 막 친구한테 이거 또 약탈한 거 아니냐고 막 그랬는데
알고보니 이 신전은요.
미국이 이집트에 스와인 댐을 선물해 준 기념으로 이집트가 선물로 떼어준.
그런 곳이라고 합니다.
하하 저 같으면 그냥 간직하겠어요...........
그치만 이렇게 해 놓으니 너무 이쁘죠?
여기 너무 이뻐서 사람들 다 앉아서 구경하고 시간 때우고 데이트하고 그러더라구요.
뉴요커라면 일달러 내고 여기 맨날 데이트하러 올 것 같아요ㅠㅠ
사실 여기는 돈 많은 사람들이 가끔 빌려서 파티를 하는 공간으로도 사용된다고 하네요.
하하 돈을 많이 벌고 싶어졌어요.
여러분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제가 제 파티에 초대해 드릴게요.
한 제 칠순쯤?????ㅋㅋㅋㅋㅋㅋ
요래요래 스핑크스랑 조각상들도 있구요.
이집트 벽화?도 있는 이집트 예술쪽에 위치한 곳이랍니다:)
솔직히 여행다니면서 이런저런 미술관 정말 많이 다녔는데요.
메트로폴리탄 만큼 꼭 다시 오고 싶다 하는 곳은 처음이었어요.
이렇게 파티계획도 짤 정도로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하
나중에 다들 꼭 오시구요.
아 그리고 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어퍼이스트 사이드의 샌트럴파크 근처에 자리잡고 있답니다^^
부자 동네의 샌트럴파크 근처.
라서 바깥으로 나와도 경치가 이렇게...예쁘네요.
멋있죠.. 나중에 저기에 집 사기로 결심했어요.
저는 야망있는 여자. 하하
네.....뜬금 없지만 여기가 끝이구요.
다들 저와함게 간접 경험이라도 재밌게 하셨길 바라요.
헤헤 다들 재미난 크리스마스 보내셨길 바라구요.
그리고 오늘 제 글 50개 째예요ㅠㅠ 눙무리...
스스로 자축하며 이제 저에게 잠이라는 선물을 주러 가렵니다.
여러분 다시 돌아오께요. 곧 다시 만나요잉
씨유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