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너무 오랜만에 만나죠 흐거겅
롱타임노씨!!!!!!
저 없는 동안 저 잊으신 거 아니죠 그렇죠?
하하 지난 한달동안 여행다니고
다시 학교 돌아와서 새 학기 시작하고 하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제가.
하지만 이제 다시 돌아왔답니다. 헤헤
오늘부터 다시 뉴욕으로 돌아가서
뉴욕 이야기를 마저 해드릴까해요.
뉴욕에서 반기문 아저씨를 어떻게 만날까요?
바로 뉴욕에는 UN본부가 있지용.
바로 UN사무총장님이시니까?
만날 수 있지 않겠어요? 허허
UN본부를 멀리서 보면 이렇게 생겼답니다.
UN회원국의 국기가 알파벳 순서대로 쭉 걸려 있어요.
우리나라 국기 사진도 찍었는데
도대체 어디에 갔을까요?
이건 유엔 앞에 놓여있는 조각품? 같은 건데요
지구모양이예요.
앞에서 기념사진 찍었지요.
그리고 이건 앞에 총구가 한 번 꼬여서 묶인 거 보이시죠?
전 세계의 평화를 추구하기 위해 생겨난
유엔 다운 장식?(저의 한국말 실력이 갈수록...) 이 아닐까 싶어요.
뉴욕 맨하튼 한 복판? 은아니지만 맨하튼에 자리잡고 있는 뉴욕본부.
멋있죠?
들어가기 전에 마치 공항 들어가듯이 몸수색 가방수색
다 한답니다:)
그렇게 들어간 로비. 생각보다 막 삐까뻔쩍하고 이렇지는 않죠?
저랑 친구는 가이드 투어를 신청하고
남는 시간동안 사진 전시를 구경했어요.
세계 유명 작가들의 사진들이 당시에는 전시되고 있었답니다^^
몇 장 구경좀 해 보시겠어요?
아저씨의 학다리 권법이 인상적이죠 하하
밑에 있는 아이는 너무 슬퍼보이고...
애기 발로 그려진 하트.
너무 앙증맞고 사랑스럽지 않나요?
작년에 한국에서 전시했던 스티브 맥커리를 비롯한
여러 작가분들 사진이 있었답니다.
사진 좋아하는 저는 신나서 마구마구 사진을 찍었죠.
그리고 바로! 한 쪽에는 이렇게 역대 사무총장들 사진이
쭈욱 걸려있답니다.
마지막에는 우리 반기문 총장님도 걸려있지요.
미국 사람들이 한국사람 진짜 모르는데요.
김정일이랑 반기문 총장님은..아시더라구요 하하
반가운 마음에 옆에 서서 사진도 찍었죠
찍다보니 여성 총장이 아직 없네요?
제가 한 번 해볼까해요 허허
그리고 한 쪽에는 이렇게 색칠공부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어요.
저도 미적감각을 발휘해서? 한 번 칠했지요
히히 대한민국이라고도 쓰구요.
다른 사람들이 한 것보다 제 꺼가 훨씬 났죠? 하하
언제 시작하나 기다리던 가이드 투어가 시작되고
유엔 본부 안을 둘러볼 수 있었답니다.
사실 유엔 본부에서는 상당히 다양한 언어로 가이드 투어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 당당히 한국어도 있지만
사람이 많이 모여야만 들을 수 있다는 단점이...
그래서 그냥 영어로 들었지용.
처음으로 간 곳입니다.
분명히 가이드 투어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왜 기억이 나지 않는지.
아마 안전보장위원회같은회의가 열리는 곳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하 오늘은 구글도 설명해주지 않네요 슬픈현실
다음 코스는 유엔이 진행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 설명하는 순서였어요.
UN에서는 밀레니엄 개발 목표라고해서 8개 사항을 목표로 두고 있어요.
1. Eraicate Extreme Hunger an Poverty
2. Achieve Universal Primary Education
3. Promote Gender Equlity and Empower Women
4. Reduce Child Mortality
5. Improve Maternal Health
6. Combat HIV/;AIDS, Malaria and other diseases
7. Ensure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8. Develop a Global Partnership for development
이렇게 여덟가지.
여러분은 해석 없이도 잘 보시죠?하하
농담이구요.
1. 극심한 빈곤과 기아 퇴치
2. 전반적 초등교육 달성
3. 양성평등과 여성권한 확대
4. 영유야 사망률 절감
5. 모성거강 개선
6. HIV/AIDS, 말라리아와 기타 질병 퇴치
7. 지속가능한 환경 보장
8. 개발을 위한 전 세계적 파트너쉽 구축
이렇게 된답니다.
이 여덟개 수업 시간에 들으면서 달달 외운 슬픈 기억이 있네요...
빈칸 뚫는 교수님이 미워요
이렇게 유엔에서는 이 목표에 대해서 전시하고 섦명하는 공간을 따로 마련해 두었더라구요.
여러가지 사진이랑 글이랑.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해놨어요.
한 쪽에는 난민들을 위한 텐트? 같은걸 보여주는 공간도 있었어요.
어떻게 도와주는지 한 눈에 보기 좋게 해 논 것같아요.
다른 한 쪽에는 칠판? 세트가 있는데 이동교실이라고 해서
저 가방 한 쪽 안에는 칠판이 들어있고 그안에는 가르치는 도구들이 들어있어서
언제 어디서라도 가르치고 배울 수 있게 마련해 놓은 것이랍니다.
아이디어가 참신하죠?
이 외에도 반전을 목표로 하여 히로시마 원자폭탄과 관련된 전시물들,
총들, 미사일같은것들도 있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간 곳은 바로
요요용ㅇ 회의장!
유엔 이사회가 열리는 곳이라고 했답니다.
알파벳순으로 맨 앞부터 시작해서 앉는데요.
그렇게 되면 z로 시작하는 나라들은 화나니깐.
매년 제비뽑기를 해서 처음 시작하는 나라를 정한다고 합니다^^
회의장을 나오니 드디어 만나는 반기문아저씨!!!
하하 실물 크기로 있는 판넬입니다.
.......어이없나요?
저 반기문 아저씨랑 어꺠동무하고 사진도 찍었는데 그 사진은 차마...
네 여튼
저 사진 옆에서 사람들 막 같이 사진찍으면서 좋아하는 걸 보니까
왠지 모르게 뿌듯하구 그러더라구요.
아무래도 저도 사무총장 해야겠어요 그죠 허허
가이드 관광을 마치고 나온 저와 친구.
이제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이 있답니다.
유엔 본부에는 우체국이 있답니다.
뭐 우리동네에도 있는 우체국이 뭐가 신기하냐구요?
유엔 본부는 뉴욕에 위치해 있지만 이 곳에서 엽서를 부치면
뉴욕의 소인이 아니라 유엔만의 고유한 소인이 찍혀 간다는사실.
왜 유럽여행가서 바티칸에서 엽서보내는 거랑 같은 이치지요.
그래서 저도. 당연히 엽서를 써서 보냈답니당.
우리 반기문 사무국장님 얼굴이 콩박힌 엽서로다가 골라서 엄마한테 엽서썼지요.
제가 갖고 싶은 마음에 저 한테도 한장쓰고요
열심히 써서 우체통에 쏙 넣으면 소인찍어서 배달된답니다.
제가 받은 엽서에 찍혀있던 소인
뭐 딱히 특별한 게 안 느껴지시나요? 하하
그래도 나중에 보면 다 추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하하
오늘은 눈이 와서 학교 전체가 다 휴강.
내일도 전체 수업이 캔슬됏어요
우앙 사실 오늘수업이 하나도 없어서 슬퍼하고있었는데
내일은 사실 수업 4개나 있거등요 히히
신나요.
한국은 지금 설날 연휴가 시작됐다면서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곧 다시 만나요
씨유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