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서 염소치즈샌드위치 찾기 #5
잔세스칸스 풍차마을 (1)
네덜란드의 명물 중 하나인 풍차를 제대로 감상해보고 싶다면, Zaanse schans잔세스칸스로 갑니다.
네덜란드의 수도 Amsterdam에서 Koog zaandijk를 지나는 기차를 타고 Koog zaandijk 역에서 내립니다.
잔세스칸스는 정말 작은 마을이라 기차역조차도 우리나라 시골 간이역을 떠올리게 해요.
가장 먼저 손님을 맞이하는 건 역시 지도 ! 무슨 용기인지 이제 네덜란드 사람 다 된 마냥 느껴져서
지도도 없이 훌쩍 떠났지요. ㅋㅋㅋ 하지만 사실 지도 사진 찍긴했어도 다시 보거나 하지않고
발길 닿는데로, 마음가는데로 성큼성큼 걷습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전혀 풍차마을 같지않은 사람사는 집들이 늘어선 길을 쭉 걷고나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는 첫 풍차 !!
그리고 이 다리를 건너면 !
앗, 잠깐 !! 다리 위에서 벌써 나란히 줄지은 풍차들이 보이기 시작해요.
드디어 !
그럼 지금부터 눈이 황홀해지는 잔세스칸스 마을의 아기자기한 풍경을 감상하시겠습니다.
인형의 집이 떠오르는 알록달록한 색깔의 모양도 귀여운 집들이 가득해요 ! 진짜 동화 속에서나 볼 법한 풍경들이 눈 앞에 펼쳐져서 사진기 셔터를 계속 눌러댔어요. 어쩜 그렇게도 하나하나 귀여운지 실제 사람이 산다고 생각하기 힘들정도로 집들이 장난감처럼 사랑스러워요 ㅋㅋㅋ 크기도 크지 않고 아담하고 네덜란드의 특징! 운하 아시죠? 한 집 건너 하나 꼴로 집 앞 개울이 흐르고 있어 작은 다리들도 앙증맞은 풍경에 단단히 한 몫한답니다. 오리나 닭, 염소 들도 거의 방목 형태로 길러지고 있어서 길을 걷다가 갑자기 등장하는 오리나, 닭에 놀랐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