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aire in Sweden_____(21)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 둘러보기
안녕하세요! 클레어입니다!
오늘은, 스웨덴 이웃도시 '노르웨이' 여행기를 들고 찾아왔어요.
스웨덴만큼이나마 한국 사람들한테 생소한 도시일텐데요-
위치는 스웨덴 왼쪽! 스칸디나비안 반도에서 가장 왼쪽에 위치한 국가 되겠습니다.
제가 있는 도시에서 차로 6시간 걸리는, 스웨덴과는 국경을 맞이한 나라예요.
저는 노르웨이 수도인 ''오슬로''에 다녀왔답니다.
다양하게 사진 찍어왔으니, 오슬로 구경 한번 시작해보실까요?+_+
저는 이날 새벽 버스를 타고 오슬로에 가게 되었어요.
시간 보이시죠!? 출발은 12시에 했으니 2시간정도 지난 후네요
새벽 버스를 탄건
아무래도 6시간 동안 버스에 있는건 좀이 쑤실테니까
잠이라도 자보자! 하는 생각이였는데..
정거장마다 깨고, 나중엔 세관검사까지 받아야해서 결과적으론 거의 잠을 못잤답니다.........
이 사진이 문제의 세관검사 되겠습니다 ㅜ
한 새벽 3시쯤이었나? 오슬로 국경에 도착했다는 방송이 나왔는데
갑자기 온통 하얀 창고에 들어가더라구요.
이때부터 검사원들이 들어와서, 여권하고 다 대조하고 가진 물품 다 조사하고
어찌나 꼼꼼히 조사하던지 !!!
심지어 개까지 들어와서 냄새맡았어요;;
저한텐 학교 무슨 전공인지, 몇학년인지까지 묻기까지 했으니
얼마나 까다로운지 상상이 가시죠!?
그래서 원래 국경검사가 이렇게 까다로운건가 싶었는데
다음날 도착한 일행의 말로는 검사 전혀 안했다고 그러더라구요
복불복이었던 셈입니다 허허허
아무튼 이래저래 고생하고 도착한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
처음 저를 반겨준 건
다름아닌
갈매기였습니당 ㅎㅎㅎㅎ
역시 바다에 인접한 도시구나 생각이 들게 했어요.
서울에선 갈매기 인천에나 가야 보이는데!!
갈매기 소개(?)는 이쯤하고,
저는 오슬로에서 쓸 돈을 인출했어요.
보이시는 것이 노르웨이 돈 500크로나입니다.
한국 돈으로는 10만원 정도 되겠어요.
아 잠깐 보이는 저의 KB카드. 인출할때 애용해요
특별한 이유는 없고; 그냥 주거래 은행이라서!
500크로나를 고이 들고서는 오슬로 중심가로 나가봅니다.
노르웨이 버스는 이렇게 생겼어요. 빨간색이 강렬하고 이쁘죠?+_+
아줌마가 딱 쳐다보실때 엉겁결에 사진이 찍혔는데;
제가 오늘 오슬로 여행을 위해 산 24시간 교통권이랍니다!
이거 있으면 아무거나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는거!
대신 이렇게 개시를 해 주어야 해요.
버스 내에서 스탬핑을 하게 되는데,
날짜와 시간이 찍히고 그 후로부터 24시간 쓸수있지요.
근데 제가 여기서 혹시 오슬로에 놀러오실 때의 팁을 드리자면.......
저거 필요없더라구요........
무슨 도시가 아예 티켓 검사를 안하는지;;;;
무지하게 양심에 맞긴 도시였어요
정말 아무도.. 현지인들도 그냥 타고 티켓검사에 관심조차 없어요!
우리나라에서 검사 안했으면 파산했을텐데-_-;;
아무튼 양심의 도시였답니당.
오슬로는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쉽게쉽게 여러 명소를 방문할 수 있었어요.
여기는 오슬로의 시청사입니다!
신기한게 새겨져 있는 동상들이 모두 일(!)을 하고 있더라구요.
정말 대부분의 동상이요!
일을 열심히 하자는 의미인지,
아무튼 동상들도 일하고있는데 일 안하면 찔리니까 공무원들도 왠지 열심히 일 할것만 같은
오슬로 시청사였습니당. ㅎㅎ
오슬로의 또 다른 교통수단!
지하철 되겠어요.
북유럽의 지하철은 대부분 요런 분위기예요.
그리고 우리나라처럼 옆으로 있는 좌석이 아니라
이렇게 버스같이 되어있어요. 신기신기
다음 방문한 곳은
뭉크미술관
입니다.
뭉크가 노르웨이 사람이라는거!
뭉크는 알지만 정말 아무도 모르는 비밀(?)같은건가봐요.
저도 여행오기 전까진 몰랐어요.......양심고백입니다.
저는 예전부터 이상하게 뭉크의 작품세계에 끌려서
오기 전부터 정말 기대에 부풀어 있었어요!
근데 바보같이 사진 허용 안되는줄 알고 하나도 안찍어왔어요;
스웨덴 도착하고나서야 뭉크박물관 사진기 허용이라는걸 알았다는 슬픈 소식입니다.
그래도 뭉크 절규도 보고,
대부분의 뭉크 작품을 모두 접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근데 좀 우울하기도 했어요... 뭉크가 워낙에 우울한 사람이다보니ㅜㅜ
짜잔!
요 사진은 집에 와서 찍은거긴 한데
뭉크 박물관에 아기들 그림 그리라고 색연필과 종이가 있는 코너가 있더라구요.
애같이 거기 앉아서 뭉크 그림 보고 따라그렸답니다
색깔이 별로 없어서 고생하긴 했는데
집에와서 엽서랑 비교해보니 얼추 비슷해서 맘에 들더라구요 ㅋㅋㅋ
클레어의 [절규] 되겠습니다 ㅎㅎㅎㅎ
뭉크 박물관을 돌아보고 나서는
저는
"비그되위 지구"
라는 곳에 가기로 했어요.
쉽게 설명해서 박물관들이 왕창 모여있는 지역인데,
가려면 페리를 타고 바다를 건너 가야하거든요!
그래서 우선, 페리를 타러 선착장쪽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노르웨이의 노벨 평화상 박물관입니다!
노벨상은 스웨덴에서 수상하지만 그 중에 딱 한가지, 평화상 만큼은 노르웨이에서 수여해요!
특이하죠?
여기 가면 김대중 대통령님의 자료가 있을텐데,
스웨덴의 노벨 박물관을 방문할 예정이라 다음을 기약하고 지나왔습니다:)
제가 탈 예정인 페리입니다.
요 페리는 반대편에서 오는 페리라
제가 탈 페리를 기다리면서 선착장 구경을 해보았어요.
배에서 갓 잡은 새우를 팔려고 하는 어부 아저씨!
근데 졸리신지 졸고 계셨어용 ㅋㅋㅋㅋㅋㅋ
갈매기들은 오슬로 훈남들이 주는 빵을 받아먹고 있고........ㅎㅎㅎ
이 날 날씨가 참 좋았는데,
이렇게 일광욕을 하면서 단잠에 빠져 계신 분들도 있었답니당
날씨가 좋긴 정말 좋죠?+_+
드디어 도착한 페리!
저는 바닷바람 맞는것을 참 좋아해서
안에 들어가지 않고 제일 앞자리를 캐치~했습니다:)
바다 풍경을 구경하면서,
한 15분쯤 가니
비그되위 지구에 내릴 수 있었어요.
비그되위 지구 선착장 옆에 있던 집들인데요!
제 눈을 사로잡은 것은 이렇게,,,
"카약"을 타시려고 하는 아주머니였습니다!
(카약이 맞는 명칭인지 모르겠어요~ ㅜ 혹시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려요!)
집 앞에서 저렇게 카약을 탈 수 있다니!
노르웨이 인들이 엄청나게 부러워지는 순간이였어용 ㅜ
너른 바다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시는 아주머니.
진짜 부럽더라구요. 저도 이렇게 바로 앞 바다에서 뛰놀(?)수 있는 사람이 되고팠어요..
알고보니 이 비그되위 지구가 오슬로에서 잘 사는 사람들만 모여있는 곳이더군요!
집들이 이렇게 다들 꽤 예쁘더라구요.
유럽사람들 집 꾸미는 솜씨는 알아주어야해요 ㅜ
저도 막 오슬로에서 이런 집 짓고 살고싶다는 생각이 가득가득했답니다.
그럼, 사진 용량 관계로 요기 이 럭셔리한 비그되위 지구에서 구경한
박물관들은 다음 편에! 더 자세히 설명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