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Depart.

설레 며 영국으로 향하는 티켓을 손에 꼭 쥐고 비행기에 올라타던 때가 생각이 나네. 영어라고는 단어의 조합으로 밖에 말하지 못했던 나에게 외국인을 만나는 것은 아빠한테 혼이 날 때보다 더 오줌 지리는 일이었다. 장차 17시간이라는 길고도 긴 비행시간이었지만 비행기에 있는 것 자체가 여행이었던 나에게는, 비행기에서 2박3일 있어도 끄떡없었어. 바다위를 하늘위를 건너 나는 머나먼 나라, 해가 지지않는 나라, 나는'영국'에 도착했다. 나같은 경우는 정말 문법 이외에는 말하는 영어를 할 수 없었지만, 가는 이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비행기 안에서나, 입국수속을 위한 영어 문장 정도는 알고 가거나 노트해놓는 것도 큰 도움이 될 듯다.

【ep.2】Difference.

모든게 다르다.                                     

영국은 있지 한국이랑은 너무나도 달랐다. 공항에서 픽업을 해주신 호스트FAM 덕분에 차를 타고 집까지

달리고 달렸다. 달리는 동안 한 생각은 이렇게 똑같은 집이 늘어져 있는데 어떻게 자기집을 찾는걸까,또

도착하자 마자 맑던 날씨에서 갑자기 왜 비가 쏟아지냐구, 우중충한 날씨 그리고 또 멈추고, 또 음식은  1년

내도록 빵, 버터, 파이 등을 먹고 물리지 않을까, 생각만 해도 지금도 목이 켁켁 막히고 살이 찌는 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나는 새로운 것을 몸으로 느끼고 배우러 왔잖아 ? 지금부터 하나하나 다른걸 즐기는 거야!

【ep.3】Learing England and love it.

 
알아야 살지.                   

우선 영국에서 깨달은 것 등이 있다면 교통이 너무 달랐기 때문에 제대로 알아야 이곳 저곳 돌아다닐 준비를 할 수

있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이 Oyster라는 교통카드인데 카드 없이 버스를 한번 타시는데는 2￡(한국돈으로는 약 4000)

정도가 들었지. 여기저기 몇번 다녔다가는 하루 10만원도 나올기세였다.

   흠, 하지만 카드를 쓰면 1회에 1￡(2000원 정도)라는 것이다. 그래서 얻은 정보가 슈퍼마켓이나 매표소 같은 곳에서

이 카드를 약 3￡(한국돈 6000원정도)로 살 수가 있다. 물론 보증금이기에 카드를 다쓰고 돌려주면 다시 보증금은 내게

돌아온 다는 것. 그리고 하루종일 어딘가를 돌아다니고 싶다? 그럼 3.3￡정도의 요금으로 하루종일 무제한 버스요금이다.

물론 지하철은 조금더 비싸겠고 외곽으로 나갈때 요금이 조금더 부과된다는 것.

  자, 이 카드를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런던 시내로 나가기 전, 동네 구경부터 나선 나, 두번째로 깨달은 점이 길을 건너기

전에'wait'이라는 버튼이 있는데,그 버튼을 누르면 차가 많더라도 횡단보도에곧 불이 들어오면서 사람들을 먼저 건너

게 해주었다.흠 역시 신사의 나라 영국. 이렇게 난 영국에 대한 호감을 하나하나 갖기 시작했고 -

여행이다 이건,    

  학원을 시작하기 전 시간이 좀 있었던 나, 드디어 교통카드를 받고 런던과 주변 곳곳을 돌아다니게 되었

는데..역시 여행을 하는데는 가까운 곳을 가더라도 작은 런던지도나 관광책같은 소책자가 있어 좀 더 편

리했다. 그 길만 따라 가면 되는 거였으니, 여기저기 돌아보는 데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

박물관은 Free of charge- 꼭 가야 하는 곳,

대부분의 박물관이 요금을 요구하지 않고 언제든지 가서 구경하고 배울 수 있는 곳 이었다. 브리티시박물관

은 정말정말 크고 볼 것이 많기 때문에 하루에 다 볼 수 가 없었다. 런던에서 그저 할 것없으면 이곳을 찾았던

나, 문화인이 된 듯한 기분이었다니까 ? 물론 Tate 라 는 갤러리뮤지엄도 있고 그곳에서는 유명 예술가가 쓰는

예술 용품도 쉽게 구입할 수 있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국에 보낼 엽서도 한가득 팔았다. 아마 받는 사람

또한 정말 문화인이 된듯한 기분이 들게 할 것이다.  런던시내 중간에 내셔널갤러리라 는 곳에서 또 다른 유

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는게 기억이 난다. 런던에서는 어떻게 시간을 보내지? 하는 고민은 절대 있을 수가

없다.  가만히 내셔널 갤러리앞 분수대에 앉아 책을 읽을 수도 있고 앞에 시시때때로 하는 공연으로 들려오는

음악을 감상하면서 생각에 빠져도 시간은 총알같이 흘러간다. 낭만적이지 않을 수가 없다 -

       쇼핑을 해볼까?

영국에 가장 크고 오래된 백화점 하면 헤롯백화점이었다. 정말 거대하고 무엇보다도 성은 연출시킨듯한 건

물들은 내가 역사의나라 영국에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해주었다. 돈이 물론 많다면 헤롯에서 쇼핑을 하시

고 영수증은 꼭꼭 챙겨주시길, 음 세금을 받을 것을 생각해서 말이죠. 그 다음 영국쇼핑하면, TOPSHOP을

추천하길래 가봤더니 한국 홈플러스옷 뺨쳤다는 것. 그렇다면 영국에 왔으면 Camdon Market을 가봐야한다.

정말 내가 권지용이 머리띠 끼고 나오기 이전부터 이마에 머리띠 낀 영국인들을 봤다니까? 참, 한가지 내가

쇼핑을 했던 방법은 우선 런던 초보인 나로서는 어디에 숍들이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똑같은 종이

가방을 든 사람들이 많이 움직이는 곳이 분명 있을것이다. 노랑이종이가방 그사람들이 오는 방향으로 돌아

가보면 헤롯보다는 아니지만 비슷한 백화점이 나온다- 정말 한국백화점 보다 볼것이 많다. 분명 노랑종이가

방을 따라 가라 - 여자들이여 싸고 현명한 쇼핑물건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야경, 혹은 런던의 이쁜 밤을 즐기시겠다 ?

당연 빅벤앞에 달려가서 야경사진을 한번 찍어야 하는게 제맛. 너무 이뻤다. 또한 런던 아이는 런던시내를 한눈에 둘러

볼 수 있는 관람차 같은 것이지만 비싸서 처음에 바로 탈 수 없었다는 것 - 나중에 남자친구가 생기면 꼭 타야지 하고 눈

질끈감았다. 앗 결국은 영국을 돌아오기 몇일전 난 로맨틱한 영국인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었고 소원성취를 했다. 그리고

그리던 런던아이 역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타야 속이 타들어가는 곳- 런던아이

(피카딜리 근처를 자꾸 돌다보면 유난히 장난감가게도 꽤 많이 있었다.

수백수천개의 장난감! 신기한장난감들이 다 모여있었어요)

엽서는 1파운드면 10장정도를 살 수가 있는데 참고로 요가게 조가게

다 돌아봐야 가장 싼곳이 있다는것. 한국친구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ep.5】Attending language school ! 

정말 정말 중요한 나의 목표 ! 어학원 충실히 다니기 -

정말 입꾹 닫고 한 마디도 할수 없었던 나에게 지금의 영어 선물을 준 곳을 바로 이 Select english london이 라는 어학원

이었다. 생각보다 한국인은 내 친구말고는 거의 없었고 정말 꼼꼼하신 원어민 선생님과,  유럽의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

구들. 같이 영어를 배우는 목표가 있었기에 정말 친해질 수 있었다. 서로가 서먹한 사이이기에 무조건 말은 걸어야 제맛

. 반겨줄 것이다! 그리고 학원에서 열리는 작고작은 행사는 참여 할것, 그리하여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이야기 할 수 있으

면서 영어 실력은 더 쑥쑥자라난다. 헤헷 그렇게 수업이 끝나고 많이 갔던 곳이 친구들과 더 친하게 지낼 수 있었던 장소 - PUB 아 지금도 꼬르륵 배가 고프다. pub에 가서 매일 먹었던 fish and chips가 생각나네 - 들어가면서 자리부터 눈여겨 보

고, 그다음으로 절대 한국인처럼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기다리지 말것. 메뉴를 보고 계산대로가서  바로 계산하고 얻어오

는 내 맥주나 음료 - 뭐 음식은 갔다주지만(설마 또 음식이 다될때까지 계산대에서 캐시어를 노려보며 기다리고 있진 않

겠죠.)그그리고 매운걸 정말 좋아했던 저는 가는  PUB마다 'TABACO'타바코 소스를 내 놓으라고 했던것- 저랑 취향이

비슷하신 분은 chips에 타바스코 한번 뿌려먹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ㅡ 

          
끝내줬던 기네스 맥주 캬아-           

【ep.6】Making british friends

              

너무너무 영국인 친구들도 만들고 싶었다. 영어도 직접적으로 배우면서 문화도 배우는것 ! 처음 영국인들도 우리싸이

월드 같은 메신저를 할테니까 요 메신저들은 MSN, Facebook, Interpals가입했다. 그래서 여러명의 친구도 사귀고 또한

영국교회도 나가보면서 (나이상관없는?)친구들도 사귀고 학원밖의 영어도 배울 수 가 있어다 - 사실은 이렇게 해서 만

난 친구가 지금 바로 한국에 함께 있는 영국인 남자친구이다. 참! 메신저를 하다보면 깨닫는 사실이지만 쓰는 영어, 말

하는 영어, 채팅용어 따로 있다는것 또한 그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인 듯하다.

【ep.7】Recommended place to visit

  많은 곳을 추천해드리고 싶다. 영국에서가 볼곳은 생각보다 너무너무 많았다.아름다운곳-

마음이 예뻐지는 그런 곳 말이야. 꼭 한 곳을 추천한다면 바로 런던과는 좀 떨어져 있어 기차를 타고 가야하는 이곳, 

Brighton과 그 바다와 함께 있는 절벽 Seven Sisters이 다. 흰 절벽을 끼고있는 언덕이 7개라고 해서 일곱자매라는 이

름이 붙여진듯 한데 .. 언덕이 생각보다 가파른데다가 짜증나게 7개가 아니었다. 두개인가 더 있다. 그리고 절벽에는

아무런 울타리가 쳐져있지 않아 하마터면 난 지금쯤 이 글을 못 쓰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다리가 후덜덜 떨렸지만

조심스레 앉아보는 것도 인생에서 하지못할 100가지중 하나를 하는 듯한 짜릿함을 줄것이다. 힘들었지만 저

언덕끝에 도착하면 땀을 식혀줄 드넓은 바다가 펼쳐진다. 정말 자연이 간직된 곳이었다. 걱정이 없다. 그저 모레에

파묻혀 언제 차도가 날 쓸어갈텐가- 하면서 맥주나 오렌지 주스한잔을 들이킬 수 있는 곳. 바다구경을 다하면 그 옆에

브라이튼 피어라 는 곳에 카지노 도박장이다. 성인 게임도 있었지만 누구나 출입할 수 있는 곳으로 신나게 게임을 즐

길 수 있었다. 처음에 몇 pence로 점점 큰 돈을 따자마자 왠 아시아인지 도박장 돈을 휩쓸려나 해서 온갖 사람들이 모여

서 구경했다. 결국 그럼그렇지 욕심이 과했던 난 돈도 다 잃고, 사람들의 관심도 다 잃고말았다.

아 내가 살던 곳 부산이 굉장히 생각나던 날이었다 -

【ep.8】Recommended festival to attend

9월초에 열리는 유럽에서 손꼽힐만한 축제,

바로 노팅힐,Notting hill이라는 축제였다. 뭐 벗은 여자외국인이 많아서 내 한국남자친구들은 우리와 대화조차 하지

않을려고 하고, 눈을 뗄 생각을 하지 않았다. 변태같은 사람들.. 어쨌든 정말 영국의 문화를 아에 코앞에서 볼 수 있는

축제였다. 축제장소는 바로 노팅힐이라는 영화에 나온 그 동네 전체를 빌려서 퍼레이드와 음악, 댄스등을 즐기는 축제

다 !정말 길거리에는 프리하게 기타를 치거나 맥주를 마시면서 서로 눈치 안보고 춤을 추는 사람들, 정말 아무 걱정없이

축제를 그저 즐길 수 있는 영국인들을 볼 수 있었다. 정 말 최고 - 최고의 축제이다. 참, 요기서 난 카메라를 잃어버렸다.

나와 부딪힌척 하던 그 흑인이 가져간게 틀림없다. 가방깊은 속에 소중한 물건은 보관해야하는 것이 상책이고, 물론 소

중하면 집에 보관하는게 더 나은방법인듯하다. 얼마나 울었던지 지금이라도 영국가서 떼려주고싶다.

【ep.9】The presents I got from England

(영국인 남자친구와 남자친구 동생에게 마지막으로 준 선물 예쁜 한복)

소중한 사람들을 선물로,

영국에서 무엇보다 1년동안 너무나도 소중한 문화체험과, 친구들과의 추억과 그리고 한국이라는 나라, 그리고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사랑해줬던 사람들을 선물로 받게되었다. 물론 영어라는 중요한 내 목표가 있었지만, 영국이라는 아

주 먼나라에 가족과 떨어져 있다는 것이 쉬운것만은 아니었지만 그곳에서 만나고 엮어진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인연

은 더할나위없은 소중한 선물이었다. 처음 비행기에 오르던 그 설레임과 돌아오면서 시간은 참빠르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했던 돌아오는 비행기안에서의 시간은 어쩌면 허무했을지도 모르는 내 영국생활에 그들이 내 1년이라는 삶을 꼭꼭

채워주었다-

그리고 영국에서 만난 남자친구와 남자친구 가족들- 내가 챙겨간 한국 선물을 다 나눠주면서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내 문화도 전해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영국에 지내면서 또한 다양한 홈페이지에서

영국에서 열리는 한인행사라던가 참여하면 그것도 참 좋은 일인것 같다. 광복절에는 영국에서 열리는 행사를 통해

거리에 나라 광복절을 알리면서 한국의 음식과 한복도 알렸다 ! 참 그리고 지금 영국인 남자친구는 지금 한국에 돌아온지

1년이 지난 지금도 예쁘게 만나고 있는 중이구요, 영국군인이었던 영국인도 한국이라는 매력에 쏙 빠졌는지 지금은 한국

의 따뜻한 보일러, 매콤한 음식, 사람들의 인심을 잊지못해 직업군인을 그만두고 한국에 들어와서 공부를 하고있답니다 !

I love England and Korea ♥

안녕하세요 :) Cassie입니다 여러분 다 읽으셨나영 ?
감사합니다 언제든지 질문등이 있으신 분은
이메일해주세요 >< 킁
그리구요 이번에 이렇게 함축편으로 쓴 글을 에세이 공모전에서
http://letsbloguk.britishcouncil.or.kr/2010/join_02_view.asp?idx=100

여기올렸는데 로그인도 필요없으니깐 추천꼬-옥 해주세요 *0* 네 ?.. plea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