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간만에 와서..저 잊은건 아니죵잉
근 4개월만에 찾아왔네요..^^
이래저래 바쁘다는 핑계로…………..ㅠ.ㅠ
실은 바빴음다..올림픽때도 바빳고..
근데 다시 복귀했어요…!
꺄
이상하게 올해는 눈이 한 개도 안와서..제가 12월 L.A 놀러갔을때
그때 이곳 Canada 에서 첫눈이 왔다고 하던데..
그뒤로는 한번도 눈을 본적이 없네요..단 한번도..힝힝
작년에 그러니까 제작년이겟네요..2008년 겨울에는 폭설로
눈이 엄청 왔는데..이번에는 눈이 안와서..스키장 시즌패스도 막 끊어놓고
그랬는데..정말 논두렁에서 보드를 타며 눈물을 머금었다는 이야기..
스키장에도 눈이 너무 없어서 완전 잔디가 다 보이고 어떤 곳은 close 되기도 하고
그랬거든요..자연의 순리라 어쩔수 없었지만..정말 시즌패스 환불하고 싶었던
맘이 굴뚝처럼 부글부글
이제까지 저의 궁시렁 궁시렁 이야기 였구요..
오늘의 이야기로 들어가볼랍니다..^^
작년 11월에 저희집 무브무브한거 아시는 분들은 아시죠잉
그래서 집들이를 하잖아요..크크..
근데 원래 집들이 하려고 한 날짜는 12월 17일였는데..(정확한 날짜까지 기억할 정도로
그날 하고 싶었음다..)근데 제가 L.A 갔다와서 완전 인두염땜에 아파서..으엉으엉..
집들이는 하지도 못했어여..
결국에 집들이 3월 20일 날 했담니다..
이날은 저희 학교 사람들 위주로 불렀구요..
워낙에 제 발이 넓은 관계로..크크..이래저래 ㄴㅏ눠서 할라고용..
이곳 외국아이들 집들이는 주로 간단하게 한다고 합니다..
스낵위주로..
전 그냥 Korean Style 로 했어염..
전날저녁부떰 담날 집들이 시간때까지 엄청 준비했는데..허리 휘는주 알았어여..
청소,요리….와우..엄청 심들더라구요..
옆에서 아부지께서 어떤 요리할거냐면서 정 힘들면 일식전골 자기가 해주시겠다고
하시는데..전 꿋꿋하게 내가 할 수있다고 큰소리 팡팡 쳐놓고..크크..
인원은 15명정도 오기로 되여있었거든요..
처음에는 할 수 있겠다..뭐 이 정도야 했는데..왜냐..전 15인분 음식 준비 해 본적이 없었기에..
별거 아니겠구낭 했었져..
근데 막상 해보니………………… 재밌더라구용..
담번에는 더 잘 할수 있겠어염..크크..
사진보시면 여러분도 놀라실거예염
5시에 하기로 했는데..휴..역시 코리안 ㅌ ㅏ임..크크..다들 온게 6시............
덕분에 음식이 다 찼어여..힝힝..그래도 전 웃으면서 사진 찍고..
여기에 한 10명정도 앉고 옆에 식탁에 6명정도 더 앉고해서..
자리는 넉넉..음식이 부족할까 걱정했는데..다들 너무 잘 먹었다고..싹싹 비워주니 더 고마웠죵..
사람들 기다리면서..한컷 더..크크..
언제오ㄴㅏ 사람들 기다리면서 창문밖을 보는 꼴뚜기..
전 제가 시간 잘못알려준주 알았음다..크크..
주인을 기다리는 강아지 마냥..ㅠ.ㅠ
그렇지만 사진찍을때는 이렇게 스마일..^^
가장 화려하면서 맛있고 또 쉬웠던..무쌈말이..^^
야채만 잔뜩있는 웰빙음식이예염..
집들이 음식에는 최고인듯..왜냐..이쁘면서..쉽거등여..
저희 아부지도 보시더니 이거저거 많이도 잘했네..하시면서 웃으시더라구여..크크..
젤 손이 많이갔던 감자 코로켓..
맛도 영양도 만점...!
요건 김치 베이컨 볶음밥..차가워지니까 맛도 없고..ㅠ.ㅠ
남을까봐..속상해 하고 있었는데..싹싹
요건 교총치킨..크크..
소스가 맛있어서 치킨이 살아 ㄴㅏ드라구여..
요것도 싹싹..
요건 간단한 ㄴㅏ쵸...!
이건 정말로정말로 맛있는 꽈배기..
요것도 시간 완전 오래걸렸어여..
실은 할까말까 수천번 고민하다가..
이런날 아님 언제 해보겠ㄴㅏ 싶어서..하기로 했져..크크..
근데 하면서 엄청 후회했져..너무 손이 많이가서..근데 안해도 후회할뻔 한거져..
발효시키는데 3차 발효까지 햇어야되서..그게 좀 번거로운거구..그뒤로는 쉬워용..^^
이렇게 반죽한걸 발효해야하거등여..
설탕이 듬뿍..
갓 튀겨내면 이렇게 쫄깃쫄깃 사르르..
느무 맛잇떠염..
신문은 이렇게 기름방지용으로 사용하는 꼴뚜기네..크크..
한개 집어드시와유..
이건 와인에이드...!
사이다와 레드 와인을 섞어서 차갑게 해서 드시면 맛있어여..
근데 학교 사람들은 술을 안 좋아해서 그런지..그렇게 인기는 없었어여..맛은 있었는뎅..헤헤-
저 많은 치킨들이 다 없어졌다니까영..크크..
그리구 감자 코로켓도...!
아차차 이 요리 전부 다 제가 한건 아니구여..옆에서 저희 언니가 엄청 도와줬죠잉..
어떻게 한명이 15인분 준비하겠어영..^^
저 그렇게 슈퍼우만 아니랍니당..
열심히 먹었으니 열심히 운동해야겠죠..^^
Wii 한판하고..
은근히 힘들어용..복싱했는데..담날에
사람들이 등이랑 팔이랑 엄청땡겼다고..컴플레인 들어왔어여..크크..
파파박..엄청 완전 많이 두들겼는데..지더라구여..크크..
요령이 생기면 이기겠죵..^^
이날 정말 너무 뿌듯하고..
즐거운 하루였음다..
아..그리고 제가 너무 뿌듯했던것중 한개...!
기억하시려낭..처음에 저희집에 무브무브했을때 무거운 피아노를 2층으로 옮기지 못해..
세탁실 앞에 방치해두었던..그 피아노..ㅠ.ㅠ
그걸 저날 남자 6명에서 번쩍 들어가지고 2층 계단을 딛고 옮겨줬다는거 아닙니깡..꺄우..
너무 고마웠죵..^^
오기전에 사람들이 피아노 옮겨야하는거 아니냐고 막 두려워했는데..크크..
결국에는 다 해주더라구영..헤헤-
그래서 지금 마루에 있는 피아노를 보면 항상 뿌듯하더라구용...!
이렇게 집들이는 아주 잘 맞쳐구요..
해커스에 다시 복귀해서 너무 기쁩니당..
열심히 글 쓰는와중에 리플이 엄청 달렸네여..^^
잊지않아주셔서 저또 막 눈물날려고해여..크크..
고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조만간에 또 문 두들릴랍니당..띠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