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aire in Sweden_____(16) 말뫼여행기:세계에서 2번째로 큰 IKEA
여러분 안녕하세요~
클레어입니다:)
지난번 말뫼여행기에 이어서, 말뫼 IKEA 방문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하기 전-
IKEA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드릴게요!
IKEA는 저가형 가구, 악세사리, 주방용품 등을 파는 기업입니다.
간결한 디자인과 싼 가격, 그리고 손수 조립하는 가구로 유명해요.
IKEA는 잉바르 캄프라드라는 스웨덴 사람이 창립자이구요
때문에 스웨덴 하면 떠올리게 되는 가장 유명한 회사이기도 해요.
IKEA라는 이름은 설립자 이름인 잉바르 캄프라드의 I와 K
그가 자란 도시인 Elmtaryd의 E
그리고 고향 Agunnaryd의 A를 따서
IKEA가 되었다고 하네요.
IKEA는 현재 35개국에 253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다국적 회사입니다.
아직 한국에는 매장이 없는 상태죠?
때문에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게 IKEA가구인데
아직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익숙치 않은 브랜드인 것 같아요.
IKEA에 대한 설명은 이 정도로 하고-
제가 처음에 말뫼에 가겠다고 마음먹었던 것은
IKEA를 보러가는 것이 한 70%정도 영향을 미쳤어요ㅎㅎ
여기 살던 분께 말뫼 IKEA가 세계에서 2번째로 크다는 정보를 얻었기 때문이지요.
IKEA의 매장은 크기 때문에 어느 곳이나 시내에는 위치하지 않고,
버스를 타고 나가야하는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요.
때문에 어느 정도 시내구경을 한 저는, 버스를 타고 IKEA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한 15분여쯤 버스를 타니,
위풍당당한 IKEA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전체 샷인데, 언뜻 보기에도 굉장히 큰 크기죠?
가로 크기만 해도 한국의 이마트 매장 4-5배는 되는 것 같았어요.
짠, IKEA 내부랍니다.
IKEA의 특징은 '모델하우스'를 만들어놓는다는 것이예요.
그냥 가구들을 배열해놓기보다 이렇게 모델하우스를 만들어놓고
사람들이 직접 집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물건을 구매할 수 있어요!
이런 모델하우스만해도 30개는 되는 것 같았어요.
저는 사실, IKEA 오기 전부터 이런 모델하우스에 환상이 있었어요!
영화 '500일의 썸머'에서 썸머와 톰이
IKEA 모델하우스가 집인 것 처럼 둘이 역할극을 하는데
그 장면이 정말 귀여웠거든요!
캡쳐본 올려봤는데 둘이 참 귀엽지 않나요 ㅎㅎㅎ
혹시 500일의 썸머 보신 분 계시면 공감해주세요 ㅋㅋㅋㅋ
아무튼 저도 톰과 썸머처럼, 모델하우스가 집인 것처럼 쇼파에도 앉아보고
부엌에서 요리하는 척도 해보고 엄청 난리를 피웠어요 ㅋㅋ
친구랑 이런 설정샷도 찍으면서
아 여기가 내 방이다? 이런 장난도 치고 ㅋㅋㅋ 한번 놀러오라고
아무튼 엄청 재밌었어요! 디자인들도 하나같이 다 예뻐서 눈도 즐거웠구요 ㅎㅎ
이건 책꽂이인데 그림이 참 깜찍해서 찍어봤어요.
아까 IKEA 설명하면서 저가격이 IKEA의 특징이라고 했는데,
이 책꽂이도 정말 싸더라구요!
149면 우리나라 돈으로 2만 4천원 정도랍니다.
귀여운 의자들도 많아서 정말 구매욕구가 주체가 안됐어요 ㅜ
근데 저는 여기 여행왔기 때문에 이 의자 상자들을 들고 돌아다닐 수가 없어서
아쉽게도 구매하지 못했어요 ㅜ_ㅜ
현지인들은 이렇게 직접 앉아보고,
만져보고, 하면서 구매하더라구요.
여기는 부엌 코너인데
인테리어가 예쁘게 되어있어서 한 장 찍어봤어요!
가구 전시할 때 소품으로 있던 장난감도 한쪽 코너에서 팔고 있었는데
찍힌 아저씨들이 어째 문신족들이네요 ㅋㅋㅋㅋ 어이쿠
엄청 큰 매장을 계속 돌으려니 힘도 들고 (정말 무지 커서 다리가 후들후들거렸어요)
당연히 배도 고프고 해서...
저렴한 걸로 유명한 IKEA 내의 식당을 찾아갔어요!
신기하게도 IKEA 내에 팔고 있는 물건들로 cafe를 인테리어 해놨더라구요.
아까 봤던 의자들이 cafe에 고스란히!
IKEA 내에 있는 식당 혹은 cafe는 가격이 상당히 저렴해서
현지인에게도 인기가 많아요. 저도 빵 하나 먹으려고 왔는데 줄 엄청 서서 기다렸지요;
사람이 꽤 많죠?
저는 예쁜 스웨덴 언니 뒤에 줄을 서서 기다렸어요.
각자가 고등학교 식판 받듯이 식판이랑 들고 코너 지나다니면서 먹고 싶은거 담은 후에
계산대에서 계산하는 형식이었어요.
전 그냥 저렴한 빵 하나 먹을려고 했는데,
맛있는 케익 코너를 지나가야해서 엄청 ㅋㅋㅋㅋ 고민했어요 ㅜ
아무튼 구입한 빵입니다!
스웨덴 전통 빵인 시나몬 롤이예요.
스웨덴 오시면 정말 어느 곳에서나 아주아주 쉽게 볼 수 있는 가장 전형적인 빵이예요.
원래 이 빵은 마트에서 구입하면 2500원 정도 하는데
이케아에서는 단돈 800원! +_+
커피랑 티를 무료로 먹을 수 있어서 왕창왕창 먹었어요. 하하
옆 테이블에 앉은 꼬마아가씨가 너무 귀여워서 몰래 파파라치컷을 찍어보았어요.
근데 그러다가 재미가 들려서 자꾸 사람들을 찍었는데 ㅋㅋㅋㅋ
그러다 얻어걸린 스웨덴 훈남 사진입니다 *_*
훈훈하죠?ㅋㅋㅋㅋㅋ
이거 찍고 굉장히 뿌듯했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간식 타임을 마치고,
스웨덴 훈남과도 안녕을 고한채 이제 밖으로 나갔답니다.
여기는 마지막으로 지나가게 되는 창고? 였는데요.
아까 보신 물건들이 다 여기에 조립식으로 상자에 담겨 보관되어있더라구요.
여기서 아까 모델하우스에서 본 물건을 가지고 계산을 하면 되는 식이랍니다!
오늘 IKEA 구경은 어떠셨나요!
저는 빨리 IKEA가 한국에 들어와서
한국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가구들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정말 한국에 사들고 들어가고 싶은 저렴하고 예쁜 가구가 많았거든요~
일본엔 IKEA가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한국도 조만간 들어오게 되겠죠?
그 날을 희망해 보면서, 말뫼 IKEA 여행 글은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