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aire in Sweden_____(17) Culture night 밤새며 문화 공연 즐기기!
여러분 안녕하세요~ 클레어입니다:)
스웨덴은 날씨가 점점점 추워져서 아까도 학교 다녀오는데 정말 춥더라구요ㅜㅜ
겨울이 두려워지는 날씨입니다~
여러분도 항상 추운 날씨 조심하시길 바라면서!!
오늘은, 제가 머물고 있는
함스타드 시에서 "Culture night 문화의 밤" 행사를 했던 날의 소식입니다.
함스타드시의 꽤 큰 행사라 시작하기 전부터 포스터로 광고를 하고,
다들 컬쳐나이트를 즐기겠다고 흥미진진해 했었어요.
시내에도 이렇게 대대적으로 컬쳐나이트에 대해 홍보하고 있었지요.
문화의 밤과도 같은 컬쳐나이트는, 저녁 8시부터 (나이트니깐요:)ㅎㅎ)
함스타드 곳곳의 공연 장소에서 문화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행사였어요.
컬쳐나이트에 참여하기 전 !
저는 친구의 기숙사에 초대를 받아서, 저녁을 함께 먹었어요.
친구가 준비해준 스파게티와 스웨덴 사람들이 자주 먹는 미트볼이랍니다.
저녁을 맛나게 먹고서는
컬쳐나이트 안내지를 보면서 공연을 골라보았지요.
하지만.......
스웨덴어 안내서를 받아온 탓에 뭔지는 하나도 모르고 ㅋㅋ
몇개 아는 단어들로 간추려서
첫 공연이 8시쯤 열린다는 것을 겨우겨우 인지하곤 시내로 나갔습니다:)
시내를 돌아다니다보니, 저쪽에서 사람들이 꽤 모여있더라구요?
그쪽으로 가보니 밴드 공연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저는 아는 밴드가 아니었지만 ㅎㅎㅎㅎ
재밌게 공연을 감상했어요!
특히 가운데 오빠님이 가장 훈훈하고 노래도 잘 불렀었네요 ㅋㅋ
근데 신기했던게 밴드 공연을 보는데
다들 가만히 몸도 안흔들며 감상하더라구요
저는 들썩들썩대는데 괜히 튀는게 싫어서 고생했네요 흑흑 ㅠ_ㅠ
그러다가........!!
정말 귀여운 아기를 발견했지요!!!! *_*
보이시죠 ㅜ_ㅜ? 완전 귀여운 아기예용!!!
음악이 신났는지 저렇게 박수치면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더라구요.
사람들의 관심 집중이였어요 ㅋㅋㅋ 꺄 !
저 아기가 끼고 있는 분홍색 헤드셋은...
이 아기만의 특별한 패션 아이템인줄 알았는데,
글쎄 모든 아이들이 색색깔별로 저런 헤드셋을 끼고 있더라구요!
알고보니, 공연 때 아기들 청력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저렇게 헤드셋을 씌워놓고 다니더라구요.
뭔가 섬세한.... 아이들 보호라고 느꼈습니당.
아무튼 이렇게 밴드 공연은 성황리에 끝이났구요!
다른 쪽 장소에서는 힙합 공연도 하고 있었는데,
저는 밴드 공연을 보느라 힙합 공연을 보지 못했어요. 아깝아깝.
밴드 공연을 감상한 후에는,
다른 장소로 옮기기 위해 시내를 돌아다녔어요.
말 그대로 시내 곳곳에서 하기 때문에 여러 장소를 돌아볼 수록
다양한 공연을 만나볼 수 있었거든요!
시내를 돌아보던 중 예쁜 장소 발견입니당 +_+
통로가 하나 있어서 그 쪽으로 들어가보니 예쁜 세상이 펼쳐지더라구요!!
약간 해가 지고 불이 들어오니까 더더더 예쁘더라구요!!
지금까지 알지 못하던 새로운 함스타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였어요 ㅎㅎㅎ
안내서를 참고하니,
도서관 쪽에서도 행사가 열리고 있길래
그 쪽으로 향했어요.
도서관에 가려면 다리를 건너가야 했답니다~
야경이 정말 예쁜, 함스타드의 니산강을 지나
시내 중앙 도서관에 도착해보니 어디선가 음악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어요!
짜잔, 바로 클래식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답니다.
저도 잔디밭 한 구석에 앉아서 공연을 감상해봤어요.
흥미로웠던 것은 연주자 대부분이 이렇게 노인분들이었다는거!
자기 취미 살려가며 노년을 보내시는 분들이 참 부럽더라구요+_+
저도 나중에 노년 시절에 저렇게 악기 하나 연주하면서
시간 보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답니다.
이렇게 클래식 공연을 무료로 듣게 되니 정말 좋았답니다:)
컬쳐나이트는 새벽 1시까지 계속되었는데요!
또 다른 컬쳐나이트 소식은 다음 글에서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