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기숙사로 또 한명의 새로운 친구가 들어왔어요!!
그의 이름은 max!
저는 maxim이라고 불러요.
특히 맥심이라는 이름이 한국에서 유명한 커피 브랜드라고도 말해주었어요!!ㅋㅋ
여튼 독일에서 와보니 이 친구가 전 날 도착했더라구요 :)
근데 어제, 저희를 위해 프랑스 음식을 만들어 주었어요 ,,
완전 감동했답니다!!
비싼 와인도 2병이나 샀어요 !!!
프랑스 음식을 만들어 준건 처음이라서
완전 기대했답니당!!!
이름하야
pomme de terre 블라~
사실 뒤에껀 못 알아듣겠어용 :(
반복해서 말해줬는데 말이죠 ....ㅜㅜ
pomme de terre는 직역하면 땅속의 사과라는 뜻이에요!
예전에 고등학교 때, 프랑스어 배울때
이 단어를 공부하면서 웃었던게 생각나네용.ㅋㅋ
여튼 무슨 감자요리랍니당.ㅋㅋ
먼저 감자를 반으로 자르고 오븐에 익힌후,
다시 꺼내서 저렇게 안쪽을 파줍니다!!
이게 바로 새로온 max!!
저렇게 안을 판 후에,
크림이랑 계란이랑 해서 잘 섞어주고
다시 저렇게 감자위에 올려주고
치즈도 올려주고
다시 오븐으로 직행!!
따라~~~ 맥심이 준비한식타이에용!!
살라미도 보이구요! 데코까지 해주었어용!!
베이컨으로 만 어떤 요리도 있었고,
맨 오른쪽에 turkey도 있었어용,
처음엔 돼지인가했는데,
turkey더라구용 :)
음식을 다 먹은 후에는
맥심이 아이리쉬 커피까지 만들어 주었어용 :)
전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어서
그냥 ok!! 그랬는데
알고보니,
위스키가 들어가는 커피였던 거에요 :(
만드는 과정인데,
저렇게 엄청난 짐빔을 끓이구요!
커피랑 위스키를 같이 넣고...
이렇게 커피를 만들었는데!!
심지어 이런 데코까지 또 신경쓰는 맥심!!!ㅋㅋ
저희 독일 여행갔을 때에도
부엌에서 니콜라(프랑스)가 정말 많이 음식만드는 거 도와줬는데
자기는 자기네 집에서 항상 부모님이 요리하는 거 도와준다고 하네요!
요리도 잘하고, 항상 도와주려고 하고
저희 기숙사에서 다같이 밥먹으면
니콜라가 항상 설거지도 해주고!!
아,,정말 프랑스 남자 완전 사랑하게 됐어용 !!
커피에 뒤이어서, 저희는 독일에서 찍은 사진들을 함께 보면서
골돈이 만든, 초콜렛 바까지 먹게 되었어용!!
만드는 과정에서 알렉스(불가리아)가 저런 애매한 표정을 지어주어서,
어찌나 웃었던지.ㅋ
여튼, 맛있게 프랑스음식 잘 먹었구요.
저도 조만간 한국음식 제대로 만들어서
다 같이 먹어야 할텐데,,
일단 제가 먹을 음식은 맛없어도 대충 만드는데,
친구들한테 만들어줄 음식은 뭔가 정말 신경써서 만들어야 하니까
생각보다 어려운 것 같아요!!ㅋㅋㅋㅋ
이번 주말에 중국 친구들이 중국음식에 도전한다고 하니까
또 맛있는 음식을 맛보게 되겠어용 :)
토요일에는 코펜하겐에 다녀오기로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