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aire in Sweden_____(13) 할로윈 파티 !
안녕하세요, 클레어입니다!
이번 10월달 수상에 감사드리며 ㅜㅜㅜㅜㅜㅜㅜ ♥.♥
앞으로 더 열심히 소식 전하는 특파원이 되겠습니당 :)
저는 3박4일 일정으로 스웨덴의 수도인 스톡홀름!에 다녀왔어요.
할로윈 파티 소식 바로 전해드렸으면 좋았을텐데-
조금 늦어버렸네요 ㅠ_ㅠ
그래도!
재밌게 봐주시길 바라면서 시작합니당.
할로윈은 미국에 이민온 아일랜드인이 들여온 풍습에서 유래되었대요.
아일랜드 등지에 살던 켈트족은, 11월 1일에 새해가 시작된다고 믿었고
10월 31일은 1년의 끝이라서 이날 밤에는 사망자의 영혼이 가족을 방문하거나
정령이나 마녀 등이 출몰한다고 생각했대요. 때문에 이런 귀신들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가면을 쓰고 모닥불이나 촛불을 피우곤 했고 이런 풍습에서 사람들이 유령이나 귀신 분장을 하고
할로윈 축제를 즐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할로윈 하면, 아무래도 미국이 그 본고장이겠죠?
스웨덴에서도 할로윈축제를 즐기긴 하지만 그 규모가 큰 것은 아니예요.
친구 중에 개인 주거 형태인 Flat에 사는 친구가 있는데요-
친구네 집에는 Trick or treat ! 을 외치며 돌아다니는 스웨덴 아가들이 찾아와서
초코바 두 개를 강탈(?) 해 갔다고 하니
스웨덴에서도 할로윈 문화가 조금은 존재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스웨덴에서는
11월 첫째 주 토요일을 All Saint's Day로 지칭하며 국경일로 쉬고 있답니다.
이 날에는 주로 가족의 묘지를 참배하고 집에서 가족들과의 추모 시간을 보낸다고 하네요-
안타깝게도 이 날이 어제, 토요일이여서 국경일 효과(?)는 보지 못했답니다. 흑흑
그럼.... 스웨덴에는 할로윈 문화를 그닥 즐기지 않으니 뭐 별거 없겠네요.............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교환학생! 이기 때문에
기숙사에서 나름의 할로윈 파티를 즐겼답니다.
때문에 오늘 소개해 드릴 것은 저희 기숙사에서 열린 할로윈 파티입니당:D
함스타드 대학교 로고를 새긴 잭오랜턴 (Jack O Lantern) 입니다! 귀엽죠 ㅎㅎ
얘는 미니 호박이네요ㅎㅎㅎ
기숙사 할로윈 파티는 딱히 행사가 있는 건 아니었구요~
다들 재밌게 입고 와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ㅎㅎㅎ
기숙사 친구들 사진 보여드릴게요!
슬로바키아에서 온 친구들은 요렇게 마녀 분장을 했네요~!
왼쪽은 같은 수업 듣는 마리아인데, 오른쪽은 누구인지 도통 ㅋㅋㅋㅋ
여기는 이탈리아 친구들과 다른 기숙사 친구들! 드라큘라 무리네요 ㅋㅋ
처음에 등장할 때 무서웠어요............... ㅋㅋㅋㅋ
터키에서 온 투바랑 시파인데요 (이름이 좀 ㅋㅋㅋㅋㅋ)
예쁘게 블랙계열 매치하고 왔더라구요 립스틱도 검은색! 센스만점!ㅋㅋ
이건 감옥같은거 아니고,
기숙사 문 뒤에 서있는거 찍은건데 ㅋㅋㅋㅋ
본의아니게 뭔가 감옥에 갖혀있는 범죄자들같네요
아까 보신 이탈리아애들이예요 !
이 친구들은 전체샷을 보여드려야하는데 ㅋㅋㅋㅋ
셋이 비슷하게 하고 왔는데, 정말 예뻤어요! 마법사?복장인듯합니다
인기만점이었던 저 망사모자 또 등장했네요 ㅋㅋㅋ
아 왼쪽 친구는 진짜 첨에 보고 무서웠던게
목부분 보시면 흉터도 직접 그렸어요 덜덜덜덜
여기는 귀여운 마녀 무리!ㅋㅋㅋㅋ
여기는 알 수 없는 무리랄까요 ㅋㅋㅋㅋㅋ
형이상학적이야!
윽 다음 사진은 좀 놀래실 수도 있는데.....
진짜 리얼한 분장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꼬맨 상처입니다 ㅜㅜ
웩 징그럽지 않나요-
어떻게 이런거 분장 잘하는지 모르겠어요
오늘의 분장상입니다..........!!!!
이 아이는 기숙사 3층에 사는 그리스 아이인데
역시 그리스 출신답게 신화에 나올법한 복장으로 등장했습니다 ㅋㅋㅋ
아까 보셨던 슬로바키아 친구들과 독일 교환학생들!
입에 드라큘라 이빨 단 친구도 있어요 ㅋㅋ
마지막 사진은 뭔가 끔찍해서 다가가기 싫었던
얼굴에 나름 화상 입은걸 표현하고자 한 ㅋㅋㅋㅋ 사진으로 마무리 지을게요
플래쉬 안 터트릴때는 엄청 끔찍해보였는데
사진으로 보니 그렇게 끔찍하진 않네요;ㅋㅋㅋ
아무튼 이렇게 다양하게 차려입고는
뭐 별거 없이 모두들 술 마시고, 음악 틀어놓고 춤추며 31일을 만끽했답니다:)ㅋㅋ
저는 생전 처음 경험한 할로윈 파티였는데요-
이렇게 각 국 교환학생들과 함께하니까 신기하고 즐거웠어요!
미국이 본고장인 만큼 미국에선 더 크게 왁자지껄 즐겼을 것 같지만,
스웨덴에서의 할로윈도 나름 즐거웠다는 걸 전하면서! ㅎㅎ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남은 주말 알차게 보내시길! 한 주도 화이팅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