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잘 지내셨나요!!
정말 오랜만에...인사드려요 ㅜㅜ
특파원이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운ㅜ
저 기억하시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사진 올렸을 때는 자주 올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무려 거의 두 달만에 -ㅁ-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답니다
여기 온지 거의 10일만에 시내에서 가방을 통째로 도둑맞아서 지갑, 디카, 교통카드, 핸드폰, 화장품 등등 전부 없어졌어요(끄응)
지갑 안엔 돈이랑 한번도 안 쓴 씨티은행 체크카드, 현금카드, 국제학생증, 여권사본, 비자사본, 사진들이 들어있었죠ㅜㅜ
그래서 디카없이 한 달 넘게 지내다가 10월 말에 다시 카메라를 장만했어요!!!
이미 적응 다 했다고 방심하다가 사고쳤네요ㅜㅜㅜ 정말 해외에서 물건 잃어버리면 한국에서 보다 훨씬 휠씬 일이 복잡하다는 것을 이번에 몸소 느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소지품은 꼭 몸에 지니고 다니셔야 해요 아니면 저처럼...하하하
우선 어제 여행다녀온 사진을 올릴게요
아는 사람들과 함께 당일치기로 런던 교외에 있는 Brighton에 다녀왔습니다~
책을 보니 영국 최대의 해변 리조트래요
조금 인용하자면
"황태자 시대의 조지 4세가 좋아했던 로열 파빌리온을 시작으로 상류층이 유행처럼 브라이턴에 별장을 지었다. 해변에 늘어선 하얗고 우아한 건물이 화려햇던 시절을 보여 주지만, 희미하게 어촌의 모습도 남아있다. 런던에서 가볍게 갈 수 있는 리조트 지역이라 여름은 대단히 붐빈다."
선여행 후가이드북 공부했네요ㅋㅋㅋㅋ
런던에서 기차타고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곳에 있어요~
기차 안에서 아무데나 앉을 수 있더라고요 우리처럼 식당차도 있고요ㅎ
도착했어요! 기차역에!
여기부터 이제 시내이고요~
바닷가가 있으니 갈매기가 참 많더라고요ㅋㅋㅋ 런던엔 비둘기가 참 많아서 피해다니느라고 바쁜데 여긴 별로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이제 one day bus ticket을 사서
seven sisters country park로 가는 버스를 탔어요
버스타고 한 시간 정도 걸렸어요
잘 안보이지만 소떼들이에요. 여긴 돼지나 소나 양이나 전부 방목을 한대요
이제 도착해서 7개의 봉우리를 찾으러 ㅋㅋㅋㅋㅋ
가도 가도 끝도 없고...ㅋㅋㅋㅋ
절벽에 도착했어요ㅋㅋㅋ 멀리서 봤을 땐 별로 안 높아보였는데 막상 올라가서 보니 허거덩ㅋㅋㅋㅋㅋ
실감나게 찍으려고 노력했는데 보시기엔 어때요!? 높아보이나요??
다른 봉우리로 가기엔 이미 해도 지고 비가 오기 시작해서 다시 내려왔어요
바닷가쪽으로 갔답니다. 여기서 또 한창 찍어야하는데 카메라가 꺼졌어요 풉ㅜㅜㅜ
Brighton Pier라는 '100년을 이어온 오락의 전당'래요ㅋㅋㅋㅋㅋㅋㅋ
안에 가면 오락실이 오락실이.......마치 카지노처럼
해안도시답게 Fish & Chips 음식점이 많았어요. 저도 영국와서 그 메뉴는 처음 먹었는데 꺄!!
왜 이때까지 안 먹었나 싶게 튀김은 바삭하고 생선비린내도 안 나고 맛있었어요
다른 사진 받으면 여기에 추가할게요ㅋㅋㅋ
다음 번에는 고이고이 간직하고 있는ㅋㅋㅋ 나머지 사진들을 올리겠습니당~~~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