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는 또 다시 올라가서는 안 되는 곳에 올라갔어요.
체중계.....
그래요.....운동을 해야죠.
미국 오면 살 찌는 게 인지상정이니까
그러려니......하려고 했는데 휴
네 운동할 수 있게 기운을 주세요 여러분
다들 잘 계셨는지요.
어제 오늘은 할 일이 좀 없어서 글을 좀 도배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당. 히히
저 기다리셨죠?
빈말이라도 그렇게 해주세요.
자자 오늘은 뉴올리언즈 대망의 마지막 편
은 아니고 마지막 전편 입니다.
그럼 시작해보까요?
지난 번에 말씀드렸다시피 뉴올리언즈는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던 곳이예요.
그래서 그 중에 꼭 가봐야했던 곳이 어디였죠?
네. 프렌치 쿼터.
(기억하신 분 있으시다면 손들어주세영 히히 저의 사랑을 듬뿍 드리지요)
그리고 또 하나가 더 있는데요 바로 프렌치마켓입니다.
토요일 날에는 이 프렌치 마켓 옆에 플리마켓,그러니까 벼룩시장도 같이 열어요.
그래서 저희도 갔지요.
사실 저는 여행다니면서 박물관도 재밌고 성당이나 궁전도 재밌고 다 재밌는데요.
그 중에서도 시장이 젤루 좋아요.
왜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시장가서 이 사람들이 뭐 먹고 사나.
뭘 입고 사나 이런 거 보는 재미가 정말 쏠쏠한 것 같아요 히히 사람냄새나고 좋아요 킁킁
프렌치 마켓의 정문과 가는 길에 본 벽화? 입니다.
지금은 할로윈 시즌이라서 그리고 곧 땡쓰기빙이 다가오기 때문에
호박을 어디서나 만날 수 있습니다.
할로윈에는 호박파서 등 만드는 거 아시죠? 히히
네 호박 잔치 열린 프렌치 마켓.
호박에 그림도 그려놓고 앞에는 특이하게 생긴 호박들만 모아놨어요.
위에 사진에 있는 그림은 참 웃기죠?ㅋㅋㅋㅋ
할로윈 때 정말 귀엽고 웃긴 호박등 많이 봤는데 다음에 보여드릴게요 히히
네 호박만 있는 게 아닙니당.
우리나라 시장같이 한 쪽에는 맛난 거 사먹을 수 있는(간단하게) 곳도 많았어요.
주스도 팔고 샌드위치도 팔고 간단하게 브런치도 팔고.
뭐니뭐니해도 시장가면 군것질 하는 맛인데 그죠.
순대랑 떡볶이 튀김 오뎅 먹고 싶네요........
한쪽에는 이렇게 과일들을 모아놓고 팝니다.
저 지금 운동하고 와서 배에서 꼬르륵 소리 나네요.....휴
그냥 정말 우리네 시장같이 생겼죠?
한 쪽에는 갖가지 옷들(대부분 기념 티셔츠입니다.)을 팔고 있었고
그리고 다른 한 쪽에서는 루이지애나만의 맛난 음식들에 들어가는 특별소스들을 팔고 있었어요.
호호 저 가루들을 넣어 먹으면 맛있어진다는데 저는 사지는 않았답니다.
잠발라야 믹스 그냥 양념 등등 식재료 참 많이 팔았어요.
한 쪽에는 이렇게 금은보화...
저는 금은보화가 참 좋더라고요 호호
그리고 한 쪽에는 기념주화? 같은 것도 팔았어요.
제 생각에는 옛날 돈인 것 같았는데
사실 정확하게 기억은.......................휴
이거슨 아까 말씀드린 기념티셔츠입니당.
뉴올리언즈, 재즈, 버번 스트릿 이런 거 써있는 거 보이시죠?
다 저랑 같이 보신것들 흐흐
(안 보신분들은 옛날 게시물들을 참고해주세요^^)
근데 티셔츠가 예쁘긴 한테 꽤 비싸서 그냥... 눈독만 들였지요.
미국 사람들은 여행가면 자석 모아서 냉장고에 붙여놓는 거 좋아하는 것 같아요.
어디 여행만 가면 이렇게 자석을 많이 팔더라구요!
그치만 뉴올리언즈에서 본 건 종류도 다양하고 이쁘고
그래서 사고 싶었지만 저는 이런데 돈 쓰느니 밥을 한 끼 더 먹겠다는 신조를 가진 녀성
(네 그래서 체중계가...휴)
이 인형들도 너무 귀엽죠?
이 동네에 흑인이 많은 이유는 옛날에 플랜테이션 농장이 이 근처에 많아셔 인 것 같아요.
그 때 노예들로 부리던 사람들이 이제 자리를 잡은 것이 아닌가.. 싶네요.
한 쪽에는 이렇게 헌책들을 모아 팔고 있는 것도 보였어요.
참 미국은 책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비싸요.............흑
그래서 헌책방을 자주 이용하게 된답니다.
물론 아마존 같은 사이트에서 구하면 새책도 4달러 정도에 구하는 찬스가 있긴 하지만
보통은 많이 비싸요ㅠㅠ
그리고 한 쪽에 있었던 인형 자석.
이 건 행운을 불러오는 인형이라고 해요.
하나에 1달러. 너무너무 예쁘지만 사지는 않았지요.
지금 보니까 너무 귀엽네요... 다음에 갈 기회가 있으면 하나 정도는 사와야 겠어요. 호호
자 이렇게 시장 구경을 마쳤습니다.(엥 너무 간단하죠)
이제 뉴올리언즈에 있는 미시시피강을 따라 산책을 저와함께 하실 차례에요. 히히
마이애미에서 많이 보신 야자수. 여기도 굉장히 많습니다.
날씨가 덥다는 증거이지용.
미시시피 강 가는 길에 만난 수족관과 분수랍니당.
저희가 갔을 떄 날씨가 너무 좋고, 하늘도 맑았어요.
여행갔을 때 비오면 화나는데... 이 떄는 오히려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입고 있는 걸 자꾸 하나씩 하나씩 벗어서 가방에 넣곤했죠.
미시시피 강입니당!!!
하하 첫번째 사진은 초점이 안 맞은 것 같네요 그져.
저 멀리 보이는 다리와 강, 그리고 건물들이 너무너무 이쁘죠.
그래서 이 미시시피 강을 따라서 걷는 게 뉴올리언즈에서 해야 할 일 중에 하나랍니다.
그리고 이 강에는! 무려 무료 페리.
공짜 페리가 있어요.
공짜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저.
Free Food만 있으면 어디든지 가는 저.
네 저는 이러다 대머리가 되겠지요.
공짜라는데 타 봐야 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올라탄 페리입니당.
배타면 꼭 하는 포즈도 취해 보았어요 호호
저 참 초췌하네요... 사진 참....하하
네 하지만 강은 참 이쁘고 멀리 보이는 다리고 이쁘죠 히히
근데 사실 이 페리 강 건너 가는데 3분도 안 걸리는 것 같아요.......................허허
저는 좀 더 즐기고 싶었는데 어느새 강 건너편에
강 건너편에는 사실 볼 게 하나도... 없어요.
왼쪽에 있는 루이 암스트롱 조각밖에는 없었지요.
그래서 고것만 사진으로 찍고 바로 돌아왔답니당.
다시 돌아온 프렌치 쿼터.
지나가다가 너무 예쁜 차가있어서 찍었어요.
저 폭스바겐 홍대에 있는 언느 카페에 있는데 하하 한국생각 나네요
자. 마지막으로 뉴올리언즈에 있는 특별한 교통수단에대해서 보여드릴게요.
바로 요거지요. Street Car.
이건 뉴올리언즈에만? 은 아니지만 미국에서 보기 드문 스트릿 카 입니다.
전차. 정도로 생각해 주세요!!
뉴올리언즈를 돌아다니면 이 걸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이 스트릿카를 정말 애용한답니다.
한 번 타는 요금은 1.25달러 인데요,
한 번에 돈을 많이 내면 저렇게 남는 돈은 카드에 넣어서 줘요.
그럼 다음 번에는 저 카드를 내고 타는 거지요.
제가 머문 숙소가 스트릿카 정류장 근처여서 자주 이용했는데요.
밖에 경치도 볼 수 있고 되게 분위기가 특이해요 낭만적이고. 히히
특히 밤에는 백열등을 키는데
마치 영화에서만 보던 그런 느낌? 하하 말로는 설명이 잘 안되네요.
요렇게 낮에도 사람들 참 많고
출퇴근 시간이나 저녁엔 정말 사람들로 미어 터진답니다.
그리고 이 뜬금없는 사진...마지막으로
저 첫번째 사진 위에 있는 마크 보이시나요?
저게 뉴올리언즈를 대표하는 모냥 같아요.
뉴올리언즈의 어디를 가나 만날 수 있는 저 모냥....하하.
오늘은 제가 뭔가 정리도 안되고 마구잡이로 보여드리고 잇는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하하 제가 지금 정신이 없어서 머리가 아니라 손으로 글을 쓰고 있...네요.
그래도 재밌으셨길 바라요...
다음 번에는요
저의 비장의 무기
"뉴올리언즈의 할로윈 퍼레이드"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아요.
정말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시게 되실거예요 히히
(아님 말고요...)
네 그럼 다음 번에는 저의 비장의 무기이자 뉴올리언즈 마지막 시리즈로 찾아오께요.
다들 감기 조심하시구!
곧 만나요
씨유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