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시카고의 시카고 미술관과 함께 미국의 3대 미술관의 하나인,
보스턴미술관(Museum of Fine Arts, mfa)에 다녀왔습니다.
수요일 4시부터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지요~^^
지난번에 보스턴 전철에 대해 말씀드렸었죠?!
Green Line의 E라인을 타시면 바로 역앞에서 정차합니다.
들어가자마자 만나게 되는 Musical Instruments 관입니다.
mfa 에서는 flash를 터뜨리지 않으면 사진촬영이 가능하답니다.
아무래도 신랑이 피아노 악기 전공이라 피아노 사진만 줄줄이..^^;;
건반이 참 독특하죠?!
요기는 Egyptian Funerary Arts(Mummies) 관입니다.
미라들이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제일 많더군요^^
다른 관에 비해서 유난히 넓고 유물들도 많이 있는 Greek Arts 관입니다.
동전들부터 해서 보석, 항아리, 발을 씻었던 대야(맨밑의 사진)까지
참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었답니다.
Etruscan 관입니다.
그리스 관에 비해서 정말 작은 규모의 관이었지만,
유물들이 더 정교하고 섬세하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항아리그림조차도 그리스의 그림보다는 더 세밀하게 표현된 것 같아요.^^
이 모든 그림이 밀레의 그림.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이삭줍기'부터, 밀레자신의 초상화, 두번째 부인의 초상화까지,
단지 일상생활의 모습을 담아냈을 뿐인데 시선을 거두지 못하게하는 묘한 마력을 지닌 듯 했어요.
가장 오래 있었거든요^^
미로의 작품 또한 배경지식없이는 저게 뭘까 하겠지만,
알고나면(구름과 새들) 그 흔적을 찾으려고 계속 들여다보게 되더군요^^
또 워낙 유명한 피카소 작품들도 있었구요~
그다음엔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그림,
'우리는 어디서 왔으며, 누구이고, 어디로 가는가' 의 고갱입니다.
사실 사진 속으로 보는 것과 실제로 보는 것과의 감흥은 정말 큰 차이가 있더라구요.
시그냑의 작품은 사실 몰랐는데, 정말 포스가 장난아닙니다.
멀리서 볼때와 가까이서 볼때의 느낌차이 정말 큽니다.
검색해보니 신인상파로서 점묘법을 이용하여 그린 그림이더군요.
Gallery 입니다.
19세기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실험정신을 가지고 찍은 사진들,
그림이 아니고 사실적이기에 더 흥미진진하더라구요.ㅋ
자랑스러운 한국관 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그래도 다양한 유물들을 뽐내고 있는 한국관이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이래서 외국나오면 애국자가 된다고 했나봐요.ㅋ
여기까지가 1층이었구요, 2층은 시간이 없어 다음을 기약해야 했답니다.
조만간 2층 이어서 연재해 올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