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흐흐 오늘은 시험도 과제도 없는 아주행복한 수요일
친구와 잔디밭에서 놀다가 들어왔어용 히히
오늘은 자랑을 하자면
여기는 시험 보면 결과가 매우 바로바로 나오는 시스템입니다.
왜냐면 거의 객관식이라 오엠알 카드에 그냥 샤프로 답을 쭉쭉 찍으면 되거든요.
오늘 그래서 메일로 피드백을 받았어용
허허 근데 저 3등한거예요 히히
큰 클래스는 아니지만 넘넘 신나가꼬 지금 아주그냥 날아갈 기세예요^^
새벽 네시까지 공부한 보람이 있네영 히히
저 잘해쩌 칭찬해주세염 히히
자랑은 듣기 시르니까 요쯤에서 그만 하구용
지난번에 다 하지 못한 Field Trip에 대해서 이야기 해 드릴게요.
제가 다녀온 곳은 Eureka Spring.
물이 좋기로 유명한 곳입니당.
하지만 일단 물이고 자시고...
배가 고픈데 밥부터 먹어야 겠죠?
먹을 데를 고르기 위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닙니당.
근데 한 군데 정말 사람이 많은 곳이 보였지용
한국이나 외국이나 여행다니면서 깨달은 건
사람이 많을 땐 괜히 많은게 아니다.라는 거지요.
네 그렇다면 그 곳에 가야겠죠.
이름은 Mud St. Cafe.
아주 맛난 버거를 자랑하는 음식점이었습니다.
왜 우리나라에서는 "여기 뭐가 젤 맛잇어요?"라고 물어보면
젤 빨리 되거나 젤 쉬운 걸 대답하잖아요.
근데 미국와서 물어볼 떄마자 진짜. 그 가게의 BEST를 추천해주는 거예요!!
그래서 이 번에도 믿고 시켰지요.
일단 메뉴판입니다. 자 그리고 여길 보세요.
저기 메뉴판에 479-253-MSEC (6732)라고 나와있죠?
이럴 때 왜 MSEC가 6732가 되느냐!
그 이유는 왜 영어도 핸드폰에 키보드가 있자나요?
그 핸드폰에 알파벳이 있는 위치에 있는 숫자가 바로 그 번호가 되는 겁니당^^
순서가 1번에는 abc 2번에는 def이런식이예요^^
그렇게 시켜서 나온 음식.
버거 진짜 크죠... 샐러드는 같이 먹으려고 시켰는데 샐러드도 맛있었구요.
버거가.... 흠... 아 또 먹고 싶네요
전 치킨 버거 먹었는데 아주그냥 살이 통통... 흐엉
안에 장식도 이렇게 예쁘게 해놨어요.
지하에 있는 건데 사람들이 정말 바글바글
밥 먹을 때도 줄 서고 계산 할 떄도 줄 서야 됐답니다.
이건 이탈리안 소다!
맛을 고를 수 있는데 처음에는 다이어트 하겠다고 저 크림 안먹는다고 했거등요...
근데 친구가 먹는 거 먹어봤더니
우와 이거슨 신세계...
웨이터 불러서 얘기했쬬
"나... 크림좀 줄 수 있니?"하하하
4키로는 괜히 찌는 게 아니죠
이 수 많은 사람들...?이 보이시는지. 가게가 꽤 컸는데 아주그냥 꽉꽉 찼었어용
이 분은 저의 웨이터...였던 아주머니...
카페 내부 모습입니다.
워킹 투어 시간이 다 되서 허겁지겁 먹었는데도 너무 맛있고 좋았어요 히히
간만에 먹는 REAL FOOD입니당.
저는 요새 왜이렇게 쭈꾸미가 먹고 싶죠?
학교 앞에 맛난 쭈꾸미집이 있는데 자꼬 생각나요...
맛나게 먹고 있는 귀여운 아기들
이제 이 카페를 뒤로하고 워킹투어를 하러 갑니당
나가는 계단 이여요.
네 처음 모였던 곳으로 가니 이미 많은 친구들이 있었습니당.
워킹 투어를 위해서죠.
Eureka Spring의 역사와 옛날 모습 등등등을 보여주는 투어는 사실... 쬐끔 지루했어요
제가 밥 먹고 들어서일수도 있겠지만....
지난 번 글에서 이 아저씨 보신 거 기억 하시는 분!
흐흐 이 분이 바로 오늘의 워킹투워를 담당해주시던... 이름이...
네 랄프!!! 랄프 아저씨였답니당
아저씨가 소개해주신 물흐르는 파이프.
여기가 마치 우리나라에 물 좋다 하면 너도나도 가서 마시는 약수터?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꽤나 유명해서 옆 주인 미주리, 오클라호마, 루이지애나, 캔터키, 텍사스 등등에서
이 물을 마시려고 찾아온다고 합니다.
(열심히 설명하는 중)
믿거나 말거나
누군가는 이 물을 마시고 눈을 떴다고 하고
누군가는 이 물을 마시고 걸을 수 있게 됐다고 하고
누군가는 이 물을 마시고 귀가 더 잘들리게 됐다고도 하네요.
마치 이 물을 마셔봐 넌 건강해지고.... 노래 생각나는 건 저 뿐인가요? 호호
이 곳은 공연장... 같은 곳이었어용
열심히 설명해 주시고 계신 랄프 아자씨
하지만 저질체력을 가진 저는 이때부터 지치기 시작합니다.
밥 먹었으니 낮잠좀 자고 싶고 그렇잖아요?
지친건 저 뿐만이아니라 다른 친구도 마찬가지ㅋㅋㅋ
다들 지쳐서 기대고 있지용
저 흑인 친구는 아놀드라고 International visiting student program을 담당하는 친구입니당.
한국말 잘해요. 오빠라고 부르라길래 삼촌이라고 했더니
이제 정말 삼촌 조카가 됐습니다.하하
공연장 지하와 안쪽에 있던 대기실?입니당.
예전에는 이 규모가 꽤 커서 우리 학교에서도 농구연습하러 오고 그랬다고 하네요^^
지쳐도 사진은 찍어야죠.ㅋㅋㅋㅋㅋ
할로윈이라고 벌써부터 호박 가져다놓고 장식했길래 가서 같이 사진을 찍었답니당.
이쁜 분수도 이제 마지막으로 보고요.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당.
이 곳은 어디일까요???????
뭐처럼 보이시나요?
바로 chapel입니다. 예배당, 교회 그런 거예요.
제가 친구한테
"나 Eureka Spring갈거야."
라고 하니 친구가
"거기 진짜 이쁜 Chapel이 있어! 나 거기서 결혼하고 싶어!!"
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뭐 이뻐봤자 얼마나 예쁘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아... 진짜 이뻐요
숲 속에 있는 건물인데 유리로... 흐엉
봄이나 가을에 여기서 결혼하면 정말로 예쁠 것 같더라고요..
밖에 있는 나뭇잎도 너무너무 예쁘고
저기 아저씨는 지금 여기에 대해서 설명중.
하지만 앞에 누워있는 친구처럼 저도 지쳐가고 있었지용
마지막으로 채플사진 입니당.
흐흐 이렇게 저의 Field Trip은 끗. 이 났어용
사실 처음 가는 길에는 다들 수다떨고 난리 났었거든요?
올떄는.... 다들 자기 바빴어요 일어나니 학교...
다들 재밌으셨나요 히히
여기 날씨가 요새 너무너무 좋아서 매일매일이 신이나네용
다들 중간고사 기간이라 힘드시죠...
힘내시고 다들 에뿔 받으세용 히히
그럼 씨유 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