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Morning.
Good Afternoon.
Good Evening
And Good Night!
여러분 안녕하세요.
다시 시카고 이야기와 함께 돌아왔습니당.
오늘은 시카고 미술관 다녀온 이야기와
먹은 이야기…와 야경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호호
아침 일찍 일어난 일행은 시카고 미술관에 갔습니다.
저는 사실 유럽 여행 하면서 박물관 참참참 많이 가서요
(유럽 다니면 일정의 반은 박물관과 성으로 채워지는 것 같아요 호호)
여기가면 뭐가 있을까 했는데 참 많더라고요.
우리가 간 미술관은 The Art Institute of Chicago라 하여
뉴욕의 메트로 폴리탄, 보스턴의 미술관과 함께 미국의 3대 미술관에 속하는 곳입니다.
그 만큼 작품도 많고 꽤나 넓고 아주 보기 좋은 곳이예요.
사람 많을 때 쫓기기 싫어서 일부러 한적한 시간에 가기 위해 아침부터 서둘러서 갔답니다.
입장료는 12달러.
학생이라고 말하니 미국 내 우편번호를 말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냥 그 것만 말하고 할인을 받았습니다.
국제학생이라면 국제학생증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들어가자마자 이 미술관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그림을 보러갑니다.
쇠라라는 화가가 그린 그랑드자트섬의 오후.
가까이서 보니까 점이 정말…섬세하게 찍혀있더라고요.
이거 찍다가 거의 돌아가실 뻔했다는데 왜 그런지 알겠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다른 그림인 Paris street, Rainy Day, 라는 Gustave Cailebotte의 작품이 더 좋더라고요.
한참 쳐다보다 왔답니다.
사진은 왠지 찍은 것이 별로 없어서 구글에서 가져왔습니다.
이 외에도
고갱(고갱이 타히티 섬에서 그린 많은 작품들 있었고요)
고흐(그 유명한 고흐의 방 그림… 여기서 봤네요)
밀레 모네 마네 르누아르 마그리트 샤갈 피카소 등등등
어디서 봤다하는 그림들이 죄다 모여있었답니다.
미국 현대 그림들도 꽤 있었고요.
저는 미술을 잘 알진 못하지만 어디서 본 건 있어서
어 이거 어디서 봤는데, 봤는데, 하면서 다닌 것 같아요J
돌아다니다보니 아시아쪽 예술품이 전시된 곳도 있어서
한국관 부분 봤는데 정말로 참- 아담 하더라고요. 흑
일본, 중국은 정말 큰데,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조선백자 담아봤어요J
그리고 제가 갔을 때 특별전을 하고 있었는데요,
Henri Cartier-Bresson 이라는 제목으로
이 사람은 프랑스의 정말 전설적인 사진작가라고 합니다.
저는 이 사진전이 개인적으로 정-말 인상 깊었어요.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이 진짜 진짜 멋있었답니당J
이 사진들은 역시 구글..
그가 찍은 사진들이예요! 멋있죠.
세계 각국을 돌면서 사진을 찍은 분이셔서
그 분이 돌아다닌 루트가 세계지도에 나와있더라고요.
하지만 저를 화나게 하는 것이있었으니…
See of Japan…
장난하나요. 화나서 배터리도 없는 사진기로 찍었습니다.
시카고 미술관에 보내서 항의 할까봐요.
아 반크 홍보물이라도 뿌리고 다니고 싶네요.
화나는 마음을 가다듬고 미술관에서 나왔습니다.
저는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주요작품만 보여주는 책자가 있으니
그걸 보고 주요작품만 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하지만 시간만 많다면 찬찬히 둘러보세요. 정말 좋은 작품들 많아요^^
그렇게 나온 우리는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갑니다.
어디로 가냐고요.
공장으로 갑니다. 호호
웬 공장이냐고요.
바로 치즈케익 만드는 공장.
Cheese Cake Factory입니당.
아 치즈케익 이라면 자다가도 일어나는 여자.
사족을 못쓰는데요 제가.
그래서 당연히 들렀지요.
바로 지난 날에 갔던 존 핸콕 타워 지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치즈케잌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음식도 많이 해서
사람들이 외식하러 많이 나오는 것 같았어요.
제가 갔을 떄도 인산인해…
그냥 치즈케잌 두 조각 사서 나오는데 정말 몇 분을 기다렸는지^^
그럼 치즈케잌 보실래요.
이것은 레드벨벳
이것은 그냥 기본 입니다.
사실 그냥 보면 안 커 보이는데
크기가 정말 커요. 가격이 7~8달러 정도 해서 (한 조각에)
뭐 이렇게 비싸냐며 눈물을 머금고 샀는데
이 두 조각을 여자 셋이서 다 못 먹었어요.
크기가 굉장히 커요.
하지만 지금은…
남기고 온 치즈케익 자꼬 생각나네요…
아 먹고 싶네여.
휴
사실 치즈케익을 먹기 전에 블루스 클럽을 가려고
이것 저것 알아보느라 시간이 많이 걸렷어요!
시카고에 가시는 분들 블루스 클럽은
마일즈 스톤이라는 데가 가장 유명하다고 합니다.
Under 21도 갈 수 있는 곳이니 꼭 가보세요.
왜냐면 저는 못갔거든요…
시내와 꽤 떨어진 곳에 있어서 시간을 많이 잡고 가시는 게 좋을 듯해요^^
저는 다음을 기약하며…….. 눈물을 삼켰지요.
하지만 대신 죽이는 야경을 봤지요.
그 때 제가 말한 시그니쳐 룸. 기억 하시는지요.
바로 그 윗층에 있는 바에가서 야경을 봤습니다.
처음에 갔을 때 사실 창가 자리가 없었어요.
그래서 우리는 기다렸죠.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시킨 음료수를 아껴 먹으며
그리고는 자리가 나자마자 달려갑니당.
호호 그래서 득템한 자리.
고 자리에서 보는 야경 함께 즐겨보실래요?
흐흐 좋지요.
해가 질쯤부터 아주 어둑해질 때 까지 아주 쭉- 앉아있었답니다.
한 사람당 8달러 정도 씩 주고 음료수 사 마셨어요.
역시나 전망대 가는 것 보다 훨-씬 쌉니당^^
그리고 야경이 너무너무 이뻐요.
사실 팁을 하나 드리자면
여기는 화장실에서 보는 전망이- 참 죽입니다. 여자화장실이요.
여러분 화장실 꼭 가보세요.ㅋㅋㅋㅋㅋ
저는 화장실에서 사진찍는 분도 많이 봤네요 호호
아무튼 야경을 재미나게 즐기고 나서
이제 집으로 돌아갑니다.
오늘 하루는 별 일 없이 무사히 지나가는 것을 행복하게 생각하며
다시 걷고 걷고 또 걸어요.
이제는 시골이 아니라 도시에 적응되서
잘도 걸어다닙니다.
하지만 돌아가는 길에 트리뷴타워
(시카고 트리뷴 다들 아시죠. 미국에 유명한 지역지 입니다^^)
에서 라디오 방송 하는 데가 있어서 또 다시
촌 사람 처럼 사진을 마구 찍었지여.
아 서울에서 많이 봤는데...
제가 방송에 관심이 있어서. 라고 접어두고요 호호
아무튼 여튼 저튼
이렇게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아 재밌게 쓰고 싶은데
제 개그 감각이 모두 다 어디로 사라졌는지
핫 초코 먹으며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Thank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