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ut, Tout le monde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제 내일이면 한국은 추석이네요..^^
저는 뭐 아무일없다는 듯이 학교를 가면되는 거지요..네..
대신 내일은 만두를 해먹을겁니다!
네! 만두요! 만두를 빚을거에요!!ㅜㅜ
조금있다 밀가루 반죽만들어두고..(야밤에이러고있습니다)
내일 숙성시켜둔 반죽이랑 속 만들어서 먹으면 되겠지요..
얼마전 담근 김치가 내일이면 거의 다 익을거같아 잘 먹을수있을것같아요^^
여름엔 밖에 이틀만내놔도 완전 폭삭익더니만
지금은 거의 겨울날씨라 그런지 4일이나 지났는데도 덜 삭았어요..
아.. 여러분
추석음식 제몫까지 맛있게드셔주세요^^,,,ㅜㅜ...
<ⅰ>
저번에 하던 이야기를 마무리 지을게요^^
여기저기 축제구경을 하며 마을을 돌아보는데 어딘가에 사람이 많이 모여있더라구요
덩치큰서양인들을 뚫고 키작은 제가 그 정체를 넘어다 본다는건 불가능..이여서 ㅜㅜ
계단위로 끙끙대며 올라가서 봤지요,,,ㅜㅜ
연극비슷한걸 하더라구요 ㅎㅎ
마이크도 시대맞춤(?)하려는지 선도 없는 그냥 나무마이크로 노래부르고 대사하고 ㅋㅋ
사람들이 앉아서 구경하다가 노래부른다고 다일어서라고 하니
모두 일어나 박자에 맞춰 춤을추기시작하네요 ㅋㅋ
여긴정말 뜬금없이 춤추기 시작하는건 1등인것같아요^^;
좀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 내려다본 마을.
어떤분이 파리갔다가 빨간지붕이 보이지않아 실망했다 하시던데, 지방으로 내려오시면
이런 집들이 널렸답니다^^;
리옹이 대표적인데, 강과함께 새빨간 지붕들이 쫙깔려있는전망은...정말 멋지죠^^
<ⅱ>
독특했던 의상위주로 사진을 올려볼게요^^
백마탄 왕자가아닌 백마탄공주님...ㅋㅋㅋ
특히 저 백마의 땋은머리가 인상적이였어요 ㅎㅎㅎㅎㅎㅎ
중세사람들 사이에 외로이안겨있는 현대아기(?)ㅋㅋ
까만 망토같은걸 입고서 한데모여 얘기하고있는걸보고
그냥 왠지 해리포터를 떠올렸어요...
관계없는데..ㅜㅜㅋㅋㅋ
꼭 어릴때 집에서 가지고 놀던 인형같이 옷을 입은 아기 ㅋㅋ
다들 저렇게 입고 시끌벅적하게 천막쳐진 식당(?)에서 밥먹고 있으니
반지의 제왕의 호빗족마을에 들어온거같더라구요 ㅎㅎ
꼬마 기사님들
저렇게 얘기하고 놀다 제가 사진찍으니까 피식웃어주던 ㅋㅋ
이미... 전원껏는데 ㅜㅜ
아 그 미소를 담지못해아쉽네요 ..
ㅋㅋㅋㅋㅋㅋㅋㅋ왕날개아저씨....
저걸로 사람 10명은 쓸어버릴수있겠소...
저여자아이는 남자의상같은걸 입어서그런지 계속 뚱--하더라구요 ㅎㅎ
옆에 친구는 예쁜공주옷입었던데..
근데 저모자 너무예뻐요!
<ⅲ>
이번엔 사람들이 옛날모습을 재현해 놓은곳들을 소개할게요^^
가내수공업을 하던모습.
재봉질하는 사람도있고, 저렇게 조각같은걸 하는사람들도 있더라구요 ㅎ
직접 체험같은것도 할수있었어요^^
아주머니들의 밥짓는 모습~
저희 어학원 선생님중에서 여기서 오늘 저렇게 일하는 분이있대서 계속찾아봤지만..
이건뭐 월리를 찾아서~ 이거인듯..ㅜㅜ
으악....
닭이에요 ㅜㅜ 식당을 재현한 곳이였는데 안에는 중세기사복자을 한 사람들이
열심히 음식먹는 연기아닌 연기를 하고계시고...부럽고나..
ㅜㅜ...배고파라
귀여운 꼬마공주님.
마차에타는 연기(?)를 하고있었는데 사람들이 다들 가까이서 신기하게 쳐다보자 부끄러워
고개를 못들던^^;;
이윽고 밤이되어... 높은곳으로 올라가 음악공연을 보며 야경을 즐겼지요.
밤이되니.. 너무너무 추웠어요 ㅜㅜ
서로 바짝바짝붙어앉아서 서로의 체온으로 견뎌냈던 밤..
기대하지않고 갔던 축제였는데 너무 즐거운 하루를 보내서
좋았어요^^
오늘의 Autre Chose
하나. 프랑스 달력
프랑스 달력을 보면 날마다 이름이 붙어있답니다.
Yvette, Prisca, Martine.....
자세히 보면 거의다 사람 이름이에요 ㅎㅎ
정말 일년내내 빼곡히 다 다른이름이 붙어있다는거..
처음엔 뭔지몰라 갸우뚱했던..^^
그래서 친구가 저보고 제 프랑스이름 있냐고 물어보길래..
제 생일에 해당되는 이름인 Bertille 라고 했지요 ㅋㅋ
알고보니 2011년에 해당되는 거였던..ㅎ 혹시 관심있으시면
찾아보시길 바래요^^
둘. 오늘의 BGM
여러분 Ensemble DITTO를 아시나요?^^
거의다 아시리라 생각하지만...
전 특히 하얀거탑의 OST인 B ROSSETTE
연주를 너무너무 좋아한답니다..
그리고 숭어 연주도 너무 좋은것같아요.
뒤로 갈수록 우리가 알고있는 숭어의 멜로디가 아주 화려하고 웅장하게 변하는...
바이올린보다는 첼로파트를 좋아하는 편인데
B rossette 에서는 바이올린파트가 더 끌리는것같아요^^..ㅎ
오늘 한번 열정적인 연주를 들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