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Everyone!!!!!!!!:)
또 오랜만에 찾아뵙네요 ㅠㅠ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오늘은 지금 한창 토론토에서 열띠게 행해지고 있는 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께요-
우리나라에도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몇몇의 영화제들이 사람들의 관심을 듬뿍 받는 것 처럼,
캐나다 토론토에서도 매년 9월에 약 열흘간 이뤄지는 국제영화제가 아주 유명하답니다!!!
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TIFF)는 1976년에 처음 열린 영화제로써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4대 영화제라고 불릴만큼 국제적으로도 아주 큰 명성을 가지고 있답니다.
매 해마다 대략 300-400개의 세계 영화들이 토론토 다운타운 곳곳에서 상영되는데요,
그 참가작들 중 한 작품만이 영화제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투표에 의해서 주어지는
People's Choice Award라는 상을 받게됩니다-
토론토국제영화제의 특이한 점이 하나 있다면, non-competitive 즉 경쟁이 없는 영화제로써
다른 영화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같은 상들은 찾아볼 수 없답니다:)
대부분의 영화들은 다운타운 중심가인 Yorkville 근처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길을 걷다보면 사람들이 영화를 기다리며 쭈욱- 늘어서 있는 것을 아주 자주 볼 수 있답니다.
영화를 보기 위한 티켓은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 구입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TIFF 공식 홈페이지 (http://tiff.net)에서 구입을 하셔도 되고, 직접 전화를 해서 구입하셔도 되요.
혹은 군데 군데에 퍼져있는 도시 내 Box Office에서도 당연히 티켓을 살 수 있답니다:)
참고로, 레귤러 스크리닝 티켓 가격은 12불이고 멤버쉽으로 가입이 되어있으면 9불정도에 살 수 있다고 해요-
매 년마다 토론토국제영화제에는 한국 작품들이 몇 개씩 출품되는데요-
이번 35회 영화제에서는 하녀, 시, 악마를 보았다, 옥희의 영화, 만추 이렇게 다섯개의 영화가 상영된다고 해요-
이미 얼마 전 12일에 있었던 갈라 스크리닝에서 '하녀'는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고 하죠?
캐나다 기자들은 하녀는 아주 섹시하고 우아한 영화이며 보면서 매 순간 흥분됬다고 표현했다고 합니다!!:)
하녀가 출품되면서, 주연배우인 전도연 이정재도 토론토에 방문했다고 하는데...
전 아직 토론토에 도착하지 않은지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참 아쉽네요 ㅋㅋㅋ
사실 토론토국제영화제가 이뤄지는 때에는 세계적인 배우들이 토론토 다운타운이라는 좁은 곳에 모이다 보니
운이 좋으면 곳곳에서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소문으로 그들이 머물고 있다는 호텔 앞에서 기다리다던가, 저녁을 먹고 있다는 레스토랑 앞, 또는 영화가
상영되는 극장 앞에서 죽을 치고 기다리는 경우가 아주 파다해요:)
저 같은 경우는, 제가 1학년 때 브래드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토론토에 왔다고 해서
브래드피트가 스테이크를 먹고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 레스토랑 앞에서 기다렸는데.....
결국엔 사람들 사이에 낑기고 눌려서 브래드피트는 못보고 같이 영화에 출연했던 Don Cheadle의 정수리만 살짝 봤네요..
나중에 알고보니 다른 곳 상영관 앞에서 있던 제 친구는 브래드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모두를 가까이서 봤다고 해요ㅠㅠ
그 이후로는 매년 누가 누가 왔다더라...하는 것만 듣고 아예 보러 갈 생각을 안했어요 ㅋㅋㅋㅋ
사람들 사이에 깔리고 그 끝날 줄 모르는 기다림에 지쳐서 말이죠 ㅋㅋㅋ
토론토국제영화제에 대해서 아주 간단하게 소개 해 드렸는데,
개인적으로 토론토 여행이나 어학연수 워킹홀리데이 등등을 준비하시는 분들!!
9월에 맞춰서 영화제를 경험 해 보시는 것도 아주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특히 영화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더욱 특별하게 Volunteer 기회도 있으니까
영화제가 시작되기 몇 달 전에 TIFF 홈페이지 방문하셔서 자원봉사를 신청 한 번 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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