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줄리가 돌아왔습니다...
학기가 시작되서 갑자기 너무 바빠져서 정신을 못차리고 있어요! T.T
모두들 힘내세요!!!!! ^^
미국에 와서 처음 2년 동안은 서부 여행을 참 많이 했던것 같아요 .
그때는 지금보다 어렸구?!(아아 - 돌아가고 싶어라ㅋㅋ) ,
우리나라에서는 보지 못했던 신기한 자연광경을 마음껏 구경하고 싶어 했던것 같아요 .
여행을 하면서 -
네바다 주의 사막을 지나다 우연히 신기루도 보았구요 ,
높은 고지에서 발 사이로 지나가는 구름도 보았구요 ,
서부 영화의 단골 배경지었던 'Monument Valley'에도 가 보았구요 ,
한적한 고속도로에서 길 건너려는 소떼들에게 양보도 해주었구요 ,
말로만 듣던 , 인디언들도 실제로 만나보았어요 .
여행은 늘
여행책에 씌여진 그 이상으로
많은 깨달음과 경험을 하게 해주는것 같아요 .
오늘은 제가 그동안 여행 했던 서부 여행지 중
인디언보호구역이라는 곳을 소개해드릴께요 :-)
먼저 , '미국 원주민인 인디언'과 '인도사람'을 부르는 인디언이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이들은 아주 다르므로 구별할 필요가 있어요 .
제가 여행한 곳은 ,
미국 애리조나 주 북동부와 유타 주의 남동부에 위치한 미국 원주민 자치구역이에요 .
이곳은 나바호인디언보호구역(Navajo Indian Reservation)이라 불리거나, 나바호국(Navajo Nation)이라 불려요 .
몇백년 전까지만 해도 이들이 미국의 원래 주인이었는데 ,
유럽인들이 북미 대륙으로 대규모 이주해 옴에 따라 자신들의 영토를 빼앗기고 ,
유럽인들에게 살육당하여 일부 부족은 멸종되고, 다른 부족들은 애리조나 지역으로 이주해서 지금껏 살고 있어요 .
지금은 미국정부에서 이들을 위해 인디언보호구역라는 곳을 지정해 보호하고 있구요 ,
이들은 미국에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구 , 미국정부로 부터 매달 일정한 보조금도 지급 받는다구 해요 .
서부 지역을 여행 하다보면 ,
이렇게 길게 뻗은 고속도로를 몇 시간동안이나 달려야 할 때가 많아요 .
그러다보니 , 이렇게 창문에 치여 죽은(?!) 벌레들도 많이 볼 수 있어요 . ㅋㅋㅋ (잘 안 닦인다며,,, -_- ㅎㅎㅎㅎ)
정말 끝없이 길게 뻗어 있죠?
몇 시간 동안 달리는데 지루하지는 않냐구요?
노노노노 (No~ No~ No~)
이렇게 신기한 바윈지 , 산인지 모를 자연경관이 계속해서 펼쳐 지기 때문에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
정상이 편편한게 참 신기하죠?
정확한건 아니지만 , 수 천년 전에 땅이 융기한듯 했어요 .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 이렇게 인디언들이 사는 집도 볼 수가 있어요 .
사진 앞에 철조망 보이시죠?
이 곳을 함부로 넘어가면 안 된다고 들었어요 . 인디언들의 땅이기 때문에 .......
까페도(CAFE) 있었어요 .
역시나 철조망 안 쪽에 위치하죠 .
이렇게 척박한 곳에 사는 인디언들의 고된 삶이 느껴졌어요 .
또다시 길게 뻗은 고속도로를 한참동안 달렸어요 .
고속도로 길가 양쪽에 길게 쭉 펼쳐진 철조망들이 보이시죠?
위에 설명했듯이 철조망 안쪽으로는 모두 인디언들의 땅이랍니다 .
넘어 가지 마세요 ! ㅎㅎ
나바호 마켓이라는 곳에 도착해서 찍은 사진이에요 .
온 세상에
붉은 모래 ,
바람 ,
그리고
하늘만이
존재하는 듯 했어요 .
이렇게 천막같은걸 쳐 놓고 ,
인디언들이 직접 만든 기념품들을 판매하더라구요 .
기프트샵이에요 .
자자자 ~ 들어가보죠 !!
오래된 느낌의 신문지들이 놓여있네요 .
흙묻은 음료수병들로 나름 장식도 해 두었네요 . ㅎㅎ
인디언 역사에 관해 적혀진 책도 있었구요 , 인디언이 직접만든 수공예 목걸이도 있었어요 .
저 위에 있는 동그란 장식품은 인디언들이 밤에 잘때 방에 걸어두는 것이라구 하네요 .
이렇게 깃털을 이용한 장식품들이 많았어요 .
목걸이에요 .
많이 익숙하죠 ?
이런 목걸이는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잖아요 . 물론 그런것들은 모조품일 경우가 많겠죠 .
요녀석들은 100% 진퉁!이에요 . ㅎㅎㅎㅎ
인디언이 직접 돌에 새긴 문양이에요 .
이들은 그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돌 , 흙으로 기념품들을 많이 만들어요 !
인디언들은 이렇게 기념품들을 판매해서 생활을 꾸려 나간다고 하더라구요 .
흙 색깔이 너무 이뻐서 한번 찍어봤어요 .
흙이 너무 부드럽고 따뜻했어요 .
흙이 너무 부드럽고 색깔이 이뻐서 한봉지 담아왔어영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흙 색깔이 너무 신기해서 한참을 돌아다니면서 보는 중 -
아주 큰 개미들을 발견했어요 !!!
징그러워서 완전 까무러치는줄 알았다는 , (ㄷㄷㄷ)
(제가 원래 춈 다리 많이 달린 것들을 싫어하거등요, )
사막에 사는 개미들이라 이렇게 큰건 가요 ? -_-;;;;
색깔도 흙색이랑 비슷한게 너무 신기했어요 . ㅎㅎㅎㅎ
미국 성조기 한가운데 인디언의 사진이 크게 새겨있었어요 .
'자신들이 미국의 주인'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듯이 .
이 곳은 정확히 유타주와 애리조나 주의 경계선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
그래서 이런 표지판을 볼 수가 있었어요 .
길 반대편에는 Good-bye 애리조나라는 표지판이 있었답니다 .
이 곳은 온통 -
모래 ,
넓은 땅 ,
하늘 ,
바람만이 있더라구요 .
그래서
이렇게 모래 회오리바람도 자주 볼 수 있었어요 .
나중에 시간이 되면 또 서부 여행을 하고 싶어요 .
장거리 운전을 하면서 ,
좋아하는 음악들을 실컷 들으며 ,
여유롭게 - 주변 경관도 구경하면서 말이죠 ....... :-)
:)
재미있게 보셨나요 ?
이상 줄리였습니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