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암스테르담 관광 1탄] 암스테르담 센트랄 구경!
안녕하세요! 담담입니다 :)
오늘은 암스테르담 관광지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 하는데요,
암스테르담은 굉장히 작은 도시로 많은 유럽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KLM 항공을 이용 후 경유를 하며 생기는 짧은 시간동안도
관광을 하는 코스로 잡는 경우도 많은 도시입니다!
그럼 경유 시간동안 어떻게 시내 관광을 할 수 있을까요?
우선 암스테르담의 스키폴 국제공항은 암스테르담 센트랄,
즉 암스테르담 중앙역까지 스프린터 (기차와 지하철 사이)나 인터시티 (기차)를 타고
약 15~20분정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짧은 경유 시간이라도 시내 관광을 할 수 있게됩니다.
그럼 스키폴 국제공항에서 암스테르담 중앙역에 도착을 했을 때
중심부에서의 메인 관광지를 이번 칼럼에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첫번째는 암스테르담 중앙역입니다!
암스테르담 중앙역은 Amsterdam Centraal 인데요,
네덜란드어 발음으로 암스테르담 센트랄이기 때문에 암스테르담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우리 센트랄 갈까?’, ‘우리 센트랄에서 만나자!’라는 말을 자주 쓰게 됩니다.
그 이유는 암스테르담 지도를 보게 된다면 암스테르담 센트랄을 중심으로
반원 형태로 도시가 형성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왠만한 쇼핑할 수 있는 상점과 유명한 식당, 그리고 은행 업무까지
전부 볼 수 있기 때문에 많이들 만나는 장소입니다!
저는 또한 암스테르담 중앙역의 건물을 소개해드리고 싶은데요,
저는 정말 이게 기차역이 맞나 싶을정도로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습니다!
암스테르담 중앙역의 외관은 고딕 양식과 르네상스 부흥 양식이 사용되었으며
1889년에 Pierre Cuypers라는 건축가에 의해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암스테르담 중앙역은 또한 하루에 약 19만명이 사용하며,
네덜란드 내 도시 뿐만 아니라 영국, 벨기에, 프랑스, 독일 등
주변 국가들과도 연결되는 글로벌 역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암스테르담에서 벨기에 브뤼셀까진 약 1시간 반정도,
그리고 프랑스 파리까진 기차타고 약 3~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암스테르담 중앙역 광장으로 나와서 시작되는 거리가
바로 암스테르담의 메인 거리인 담락거리 입니다!
담락거리에는 수많은 기념품 가게, 식당, 그리고 쇼핑센터가 있는데요,
쭉 걸어가다보면 담광장 맞은편에 De Bijenkorf라는 백화점이 있습니다.
또한 오른쪽엔 Primark라는 한국의 아울렛, NC백화점 정도의 저렴한 쇼핑센터도 있습니다.
그리고 담락거리의 포인트!
바로 제가 정말 좋아하는 감자튀김집인 Mannekinpis인데요,
작년엔 코로나로 인해 관광객이 별로 없어서 줄을 서지 않고
바로바로 먹을 수 있어서 자주 사먹었지만, 올해 센트랄에 가봤을 때는
관광객이 정말 많아서 줄을 설 엄두가 안나더라구요ㅠㅠ
어떻게 생각해보면 작년이 매번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그 곳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여유를 준 순기능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이 Mannekinpis 감자튀김집은 앉아서 먹을 곳이 없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맞은 편 운하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감자튀김을 먹곤 합니다!
저도 그렇게 먹었는데요, 이때 볼 수 있는 뷰가 바로 구교회의 시계탑 입니다!
이날은 날씨가 안좋아서 우중충하네요ㅠㅠ
그럼 세번째로 바로 이어서 소개를 드리면 구교회 입니다!
담락거리를 쭉 따라서 오다가 왼쪽으로 꺾어서 시계탑을 보고 가다보면
나오는 곳이 바로 암스테르담 구교회인데요, 구교회는 1200년도 경에 지어진
교회이며 홍등가 바로 옆에 위치해있습니다. 구교회는 생각보다 규모가 작은데요,
그렇기 때문에 구교회를 둘러싼 길에서 시계탑을 찍기엔 무리가 있습니다ㅠㅠ
그래서 제가 발견한 포토스팟은 바로 구교회 바로 앞의 운하를 건너 반대편에서 찍는 방법인데요!
그럼 이렇게 나오게 됩니다!ㅎㅎ
또한 저는 구교회 시계탑의 종소리가 굉장히 아름다웠습니다!
여긴 일반적으로 종만 치는 소리가 아니라 종으로 노래를 연주하는 형식이더라구요!
날이 선선하고 하늘이 예쁠 때 종소리까지 예쁘니 개강 전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구교회에서 홍등가를 가로질러 조금만 더 직진해서 들어가면
볼 수 있는 곳이 De Waag라는 곳 인데요, 이곳은 현재는 레스토랑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과거 암스테르담 성곽의 문이었으며 이후 길드홀, 박물관, 소방서,
해부학 극장(anatomical theatre) 등으로 사용되기도 했답니다!
제가 추천드리고싶은건 드바흐의 테라스에서의 맥주 한 잔 인데요,
광장 한 중간에 위치한 레스토랑인만큼 많은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 걸
볼 수 있을 뿐더러 운하를 함께 보며 정말 오래된 성문 앞에 앉아 맥주를 마셔보니 정말 좋더라구요!
하지만 이 근처는 홍등가 주변이니 해가 진 후에는 살짝 위험할 수도 있다는 점 유의해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소개드릴 곳은 암스테르담의 메인 광장, 담광장인데요,
담광장은 암스테르담 중심부에 흐르는 암스텔강의 둑이 파손되었을 경우
도시가 잠기는 걸 대비하기 위해 13세기에 만들어진 광장입니다!
담광장에는 예전 암스테르담시청사로 사용되었던 건축물이 있는데요,
이 건물은 원래는 시청사였지만, 나폴레옹이 네덜란드를 점령했을 당시 왕궁으로
용도를 바꾸어 현재는 왕궁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내부는 예매를 한 후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담광장 맞은 편에는 어느 유럽 국가에도 전부 있는 제2차 세계대전 추모비가 있는 광장이 있습니다.
담광장과 마주보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 가면 탁 트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시청사를 바라보고 오른쪽에는 암스테르담 신교회가 위치해있는데요,
신교회이지만 15세기에 지어졌으며, 화재로 인해 몇 번의 보수공사를 거쳤습니다.
그리고 네덜란드 국왕의 즉위식 및 왕실 결혼식 등이 이루어진 공간이라고 하네요!
지금은 전시회 공간으로도 많이 이용됩니다.
또 담광장에는 유명한 마담투소 박물관도 있는데요,
저는 마담투소 박물관은 가보진 않았지만 그 옆의 Lucy’s Cheesecake이라는 곳의
치즈케이크는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이렇게 짧은 경유시간에도 이것만큼은 꼭 봐야한다!
이거봤으면 암스테르담 다 봤다!라고 말할 수 있을만한 관광지를 소개해드렸는데요,
다음번엔 암스테르담 관광 2탄으로 비긴어게인3의 암스테르담 편에 나왔던 곳을
포함하여 다른 관광지도 소개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