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Lilly입니다!
이번 포스팅 주제는 교환학생의 삼시세끼인데요~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아침은 간단하게 빵
점심은 주로 에너지바 또는 트위스트 타코
저녁은 수라상처럼 잘 챙겨먹는게 제 모토인데요:)
Sunday
아점으로 친구들이랑 오징어볶음을 해먹었어요!
냉동 오징어 손질된건 월마트 Seafood 코너에서
6달러 정도면 한 팩 구입 가능하구요~
파기름 내고 양파랑 먼저 볶으면서 그 사이에
오징어를 박박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그러고 나서 양파가 반투명해지면 오징어 넣어주시구요.
설탕 두스푼 또는 올리고당 넣어주시면 되는데요!
제가 산 올리고당이 미국 설탕보다 덜 달아서
올리고당으로 계량 시에는 4스푼 정도 넣어줍니다.
백종원님 말씀으로는 단맛이 먼저 침투해야 한다고 하셔서
단맛 먼저 넣어주셔야 해요~ 약간 볶아준 후에
고춧가루 한스푼 반 정도 넣고
간장 세스푼 넣어주세요~
물엿을 넣은 경우엔 더 묽을 수 있습니다!
오징어가 너무 질겨지지 않을 때까지 적당히 볶아주시면 되구요
고춧가루 너무 많이 넣으면 매워서 못 먹으니까 주의해주세요:)
Monday
아침에는 제가 구운 빵이랑 헤븐이 만들어준 머핀으로
밥을 간단하게 먹고 갔어요~
오전 수업 끝내고 나서 오후 Accounting 331 시험이 있어서
도서관에 가서 공부하면서 간식을 먹고 당을 충전해줬습니다!
이게 간단한 점심이에요~
시험을 보고 돌아와서 먹은 저녁인데요!
미리 양념해서 재원둔 간장닭갈비를 구워서 먹었어요~
간이 조금 약하게 됐는데 다른 밑반찬(단무지 무침)이랑 같이 먹으니까
간이 딱 맞더라구요!
Tuesday
아침엔 역시 빵 구워서 누텔라 + 바나나 조합으로 먹었구요
오후에 수업이 시작해서 학교 가서 커피 먹으면서 공부했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우유 들어간 라떼랑 다르게 배가 안 아파서
Ice coffee + caramel syrup + cream
(caramel ice coffee with cream, no syrup)
이렇게 마시는데요! 벤티에 3.22불이면 정말 저렴한거죠:)
제 이름은 Lilly인데 lily로 항상 적어주시더라구요ㅜㅡㅜ
소확행으로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한 에어팟 케이스 + 키링이 도착했어요!
5.5달러였던걸로 기억하는데 프라푸치노 한 잔 값이더라구요ㅋㅋㅋ
저는 먹는것 대신에 에어팟 케이스를 택했습니다!
수업 끝나고 헤븐이랑 bearcade(학교 피씨방) 오픈 기념 티셔츠 받으러 다녀왔어요~
미국은 땅이 워낙 넓어서 피씨방 가려면 멀기도 하고
학교 소속 e-sports 팀이 있기 때문에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
레인보우 키보드도 있고 마우스와 의자도 정말 좋아서 놀랐어요ㅋㅋㅋ
위의 사진과 같은 게임도 있구요!
7시쯤 기숙사로 돌아갈 생각이었기 때문에
트위스트 타코에서 치킨으로 밥을 대신했어요!
barbeque chicken인데 바로 튀겨줘서 정말 맛있지만
살이 찌는 맛이더라구요ㅋㅋㅋㅜㅜ
한국 치킨 맛을 오랜만에 맛봐서 행복하긴 했습니다~
라임맛 환타도 먹어봤는데요! 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ㅋㅋ쿠ㅜㅜ
그냥 오렌지맛 환타 제로 먹는걸로!
Wednesday
수요일 아침도 역시 누텔라 + 바나나로 시작하구요
바나나를 잘 슬라이스한 날이라 기분이 좋았어요:)
점심에는 트위스트 타코에서 tombstone chicken 타코를 먹었구요
컨디션이 안 좋아서 저녁에는 사골곰탕 팩을 끓여서 말아먹었어요ㅜㅜ
환절기라서 그런지 몸이 무겁고 추위도 많이 타더라구요!
사골곰탕 팩은 아마존에서 20달러 정도에 샀는데요
아플때마다 한개씩 꺼내 먹었더니 이제 다 먹었어요~
이거 먹고 종합감기약 두알에 비타민까지 섭취했더니
그 다음날은 컨디션이 정말 좋아졌어요!bb
미국은 소고기가 정말 저렴해서 앞으로는 소고기 미역국을 해먹을거에요!
곰탕도 맛있긴 했지만 제가 직접 만들 수 있는 음식이 더 좋더라구요:)
소고기를 많이 넣으니까 맛도 더 좋구요!ㅋㅋㅋ
Thursday
교수님께서 컨퍼런스 가신 날이라 수업이 없었구요!
늦잠 자고 일어나서 역시 빵을 먹으려는데
좀 태워먹었네요ㅜㅜ 가장자리는 그래서 잘라버렸어요~
밥 챙겨먹고~준비한 후에 친구들이랑 한국어 공부하려고
학교로 갔어요! 조금 더 빨리 도착했기 때문에
공부하다가 스벅에서 간식을 챙겨먹었구요:)
치즈대니쉬와 카라멜아이스커피+크림 이렇게 먹었어요~
치즈대니쉬는 따뜻하게 데워주기 때문에 더 맛있습니다!
친구들이랑 한국어 공부하고 영어 슬랭도 배운 후에
수다 떨면서 간식도 먹었구요~
저녁엔 다같이 모여서 김치전, 갈비, 쌀밥으로 포식했어요!
엄마한테 사진을 보냈더니 완전 잔칫날이네~이러더라구요:)
초대한 친구들이 아이스크림 케이크까지 사와서
후식도 든든하게 먹었구요ㅋㅋ과자는 남아서 제 기숙사에 주고 갔어요!
Friday
학교에 가선 잠을 깨우기 위해 커피를 마셨는데요!
저는 한번 꽂히면 같은거 계속 먹는/마시는 타입이라
이 날도 같은 아이스 커피였어요ㅋㅋㅋ
오후 수업도 1개만 있는 날이라 수업 듣고 돌아와서
부대라면을 끓여 먹었어요:)
4시엔 친구들이랑 그린빌에 있는 공원으로 갔구요!
가서 사진도 찍고 놀고 온 후에
sesame chicken을 주문했는데요!
여러분 미국 중식당 가시면 무조건 sesame chicken입니다 진짜로
후회하지 않으실거에요! 한국 양념치킨이 그리울 땐 이걸 드셔보세요
그리고 12.3달러에 팁 포함하면 14 달러 정도인데 남으면 to-go box 요청해서
갖고오시면 되구요 밥을 두덩이를 주세요ㅋㅋㅋㅋ이 정도면 한국에서 2~3인분이겠다
싶은 양을 주시구요!
밥이 나오기 전에 오레오 튀김을 서비스로 주셨어요:)
배가 엄청 불러서 내일 아침에 밥을 먹을 수 있을까? 했는데
결국 아점으로 먹는데 잘 안 들어가더라구요ㅋㅋㅋㅜㅜ
Saturday
오늘은 캐리, 재이를 초대해서 밥을 같이 먹었어요~
애들이 이제 4학년이라 바쁘기도 하고
항상 잘 챙겨주는거에 고마워서 먹고싶다는 잡채 +
제가 먹이고 싶었던 보양식으로 곰탕을 해먹었어요~
한창 한국에서 운동하면서 체력이 올라갔나 싶었는데
미국 와서 잘 걷지도 않고 운동도 안 해서 그런지 체력이 다 떨어졌나봐요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하고 뻐근한데 어제 공원에서 조금 무리하게 돌아다녔더니
오늘 졸려서 정말 힘들었어요ㅋㅋㅋㅜㅜ
다시 운동도 시작하고 요가도 매주 잘 나가야겠어요!
건강하게 잘 먹고 있으니 건강하게 잘 운동하는 것도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교환학생 오시는 분들 모두 건강하게 드시고 운동하고 생활하시길 바랄게요!
오늘도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궁금하신 점, 소통하고 싶은 내용들은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