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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구촌특파원 취리입니다!!
제가 지금 파견되어 있는 이 곳, 비엔나는 어떤 도시로 유명한지 알고 계신가요?
바로 음악과 문화의 도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모차르트가 오스트리아 출신이고,
미술계에서는 구스타브 클림트와 에곤 쉴레,
이 외 정신분석학의 지그문트 프로이트 듣등 엄청난 업적을 남긴 문화예술인, 학자들이 많답니다!!
그래서 비엔나 시내에만 박물관과 미술관이 80여개 나 된다고 해요.
저는 그 중에서 아직 몇 개 가보지 못했지만,
이 중에서 큼지막한 박물관 , 미술관 입장료와 연간회원권에 대하여 총정리를 해드리고자 합니다.
프랑스나 독일 등의 도시를 여행했을 때, 학생이라면 무료입장이 되는 곳이 정말 많았습니다!!
다만, 오스트리아는 어째서인지 학생이어도 요금이 일부 할인될 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곳은 단 한 곳도 없었어요!!
그리고 뮤지엄패스가 활성화되어 있지 않아 각각 미술관별로 입장권을 따로 구매해야 하는 실정이었습니다.
각 미술관 별로, 학생 요금 기준 평균적으로 6~20 유로 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하나 더 고려해야 할 것이 바로 연간회원권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레오폴드 뮤지엄의 경우, 학생 요금 1회 입장권이 10유로인 데 비해
1년간 무제한으로 입장할 수 있는 연간회원권은 28유로로 저렴하였습니다.
이 경우, 3회만 입장하여도 본전을 보게 되는 것인데요!!
각 미술관별로 1회 입장권, 연간회원권을 모두 정리한 후, 자신의 취향과 계획에 맞게
티켓을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화와 조각상 등의 미술 작품을 좋아한다면, 미술관의 연간회원권을 구매하고
고대 유물이나 역사적 문화유산, 자연유산 등을 좋아한다면, 박물관의 연간회원권을 구매하여
교환학생으로 머무는 6개월 혹은 1년간 여러번 방문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요!!
그래서 제가 소개해드릴 비엔나의 주요 뮤지엄은 바로
레오폴드 뮤지엄
미술사 박물관
알베르티나
쿤스프 포럼 비엔나
벨베데레
군사박물관
유대인박물관
mumok 무목
오스트리아 국립도서관
이렇게 9개입니다!!
각 뮤지엄별로 할인된 요금과 연간회원권 요금을 모두 정리하여 드릴테니
끝까지 따라와주세요!
1. 레오폴드 뮤지엄
레오폴드 뮤지엄은 에곤 쉴레의 작품을 최다 보유하고 있는 미술관입니다.
최다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한 층 거의 대부분이 에곤 쉴레의 작품으로 채워져 있어서
에곤 쉴레의 팬이시라면, 정말 좋아하실 공간이에요.
앞선 칼럼에서도 소개해드리고 언급도 하였지만,
레오폴드 뮤지엄은 1회 10유로, 연간회원권 28유로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2. 미술사 박물관
역사적인 연대에 따라서 미술사의 주요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입니다.
자연사 박물관과 함께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에 위치하고 있는데
두 박물관의 외관과 모습은 거의 똑같다고 무방합니다!!
따라서 이 둘을 쌍둥이 박물관이라고도 칭하고 있어요!!
둘을 구별하는 방법을 살짝 알려드리자면,
자연사 박물관이 조금 더 진한 노락색? 주황색? 이라면
미술사 박물관은 조금 더 하얀색이랍니다!ㅎㅎ
이건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에 직접 가서 보시면 단번에 아실 수 있을 거에요!!
3. 알베르티나
모딜리아니, 피카소, 모네 등등
우리가 잘 알 만한 친숙한 19~20세기 작가들의 작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미술관이에요!
비엔나에 관광을 오셨거나
교환학생을 오신 분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있는 미술관이랍니다.
저는 다음주에 방문할 예정이에요!ㅎㅎ
연간회원권은 따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알베르티나와 함께
현대 작품을 주로 전시하고 있는 알베르티나 모던도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이 둘을 함께 관람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combined 티켓을 구매하시면,
각 미술관별로 구매하시는 것보다 비교적 저렴하답니다!!
4. 쿤스트 포럼 비엔나
매달려 있는 피아노 작품을 전시하고 있어 유명한 곳이에요.
이 곳은 현대 작품을 위주로 전시하고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하여 관람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입장료는 학생 기준, 6유로로 매우 저렴하니 가격 부담도 적은 것 같네요ㅎㅎ
5. 벨베데레
비엔나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이자, 미술관인 벨베데레 궁전!!
제가 지구촌특파원 활동 초기에 벨베데레 궁전 탐방기 칼럼도 업로드한 적이 있었는데요!!
2년 전, 유럽 여행 당시 제일 먼저 방문하였던 곳이기도 하답니다!!
클림트의 키스 작품이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작품이어서 인기가 굉장히 많아요.
작품 앞은 언제나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답니다.
마치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 작품 처럼요!ㅎㅎ
사진을 찍으려면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
그러나 작품이 워낙 많기 때문에 관람객들은 금방금방 빠져서
작품 감상에는 문제가 없었어요!!
벨베데레 상궁과 하궁, 벨베데레 21까지 모두 감상하려면 하루로는 부족할 정도로
규모가 매우 크니 방문하신다면, 여유를 두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클림트의 <키스>작품 외에도 <유디트>나 풍경을 그린 작품도 있고,
나폴레옹을 그린 작품,
엘리자베스 공주 sisi 초상화 등등 큼지막한 작품이 많으니 미술을 잘 모르셔도
알만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연간회원권은 학생 요금 25유로로 저렴한 편이어서
1회 입장권보다도 1년 무제한으로 갈 수 있는 입장권이 확실히 가성비처럼 보이네요!
6. 군사박물관
오스트리아의 역사 속을 들여다보면
오랜 전쟁과 여러 국가들 간에 대립이 있었던 지라
이에 대한 내용들을 전시해놓은 공간이에요.
인기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매 달 첫 번째 일요일에는 누구나 무료 입장이라는 점!!!
만약 여행 일정에 매달 첫 주 일요일이 포함되어 있다면,
이를 고려하여 일정을 짜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7. 유대인박물관
독일 나치즘에 의해 희생된 유대인들에 대한 기록을 전시하고 있는 곳입니다.
최근 오토 바그너 광장 근처에 유대인을 추모하는 공간이 생겨 그곳에 다녀왔었는데
이러한 박물관이 따로 있다고 하니 이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조금 달라지는 것 같아요.
베를린에도 유대인 박물관이 있어 방문해 본 적이 있었는데
비엔나에도 유대인 박물관이 따로 있어 이를 비교해보며 관람하고자 합니다.
8. mumok 무목
현대 미술 작품들을 위주로 전시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무제움스크바르티어 공간에 위치하고 있어
레오폴드 뮤지엄 바로 옆 건물에 있습니다.
연간회원권이 15유로로 굉장히 저렴해서 일반 미술관 1회 입장권과 가격 차이가 거의 나지 않아요.
9. 오스트리아 국립도서관
마치 미녀와 야수 영화 속에서 벨이 책을 읽었던 공간과 같은 오스트리아 국립도서관이에요.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도서관이 떠오르기도 하는 이 곳은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도서관이기도 합니다.
도서관이지만, 무료가 아닌
입장료가 있어서 놀라기도 했어요!!
부수적으로 박물관도 함께 운영중이어서
이를 혼합한 티켓 종류가 매우 많은데
도서관만 방문할 것이라면 5유로 정도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미술관 요금을 전체적으로 정리해보았는데요!!
이들 모두를 방문하려면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기도 하겠지만,
오히려 연간회원권을 활용하게 된다면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시간이 비는 날에는
부담없이 미술관에 가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저도 수업이 없는 날에는 가볍게 미술관에서 좋아하는 작품들 위주로 둘러보고
미술관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하루를 보내는 게 그렇게 좋더라구요!!
이렇게 오래 체류하며 생활하는 덕분에
미술관에 가서 여유를 부리는 등
현지인처럼 살아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문화의 도시인 비엔나에 오신다면
연간회원권 무조건! 추천해드릴게요.
앞으로도 많은 문화예술을 즐기며
많은 것을 담아가는 교환학생 생활을 보내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지구촌특파원 취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